나름 나이보다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44살이 되다 보니 그게 아닌 거 같아요.
거울 속에 비치는 저의 나이 드는 모습이 자꾸 보이네요.
피부의 탄력도 확실이 떨어지고 주름도 눈에 띄네요.
어제는 친정엄마랑 이야기 하는데 눈가의 주름이 확 눈에 보였는지
아이크림 잘 바르라고 하시는데 걱정해 주시는 게 고마운게 아니라 짜증이 났어요.
전 누가 되었든 외모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면 했지 지적질은 하지 않거든요.
톡 튀어 나온 짱구 이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주름 없이 지냈는데
요즘 올라오는 흰머리의 뿌리부분만 염색한다고 눈을 치켜 떠서 그런가
이마에도 가로로 잔주름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보톡스를 맞아 볼까 싶기도 하면서도 그런 시술을 언제까지나 할 수 있는 건지..
하다가 안 하면 더 확 늙어 보일 것도 같고...
연예인들 보면 40후반내지는 50이 넘었는데도 이마들은 어쩜 그리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맨들한지...그 사람들도 다 시술한 거니까 가능한 거겠죠?
40중반으로 달려가시는 님들...
이제 시작되는 주름을 어떻게 받아 들이셨나요?
아니면 시술의 도움을 받으셨나요?
하나둘 시작 되는 몸이 얼굴이 노화 되어가는 신호를 잘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지 자꾸 거울 보면서 주름의 갯수와 깊이만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