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
요새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해요.
치즈줘! 타과줘! (사과) 아탕줘! (사탕) 하나 아니야!! 마니!
잘라줘! 까줘! 마이따! 또줘!
제가 출근할 때도 빵사와라 귤사와라 그런 말만 하고
집에 와도 전 본체만체 하고 가방 뒤져서 핸드폰이나 빵 꺼내서 가요...
책을 읽어달라거나 퍼즐을 하자거나 그런건 별로 없고
하루종일 뭘 먹겠다 업어라 (졸릴때만) 이건 뭐야? 그런 얘기만 하고
핸드폰과 먹을 것에만 관심 있어요.
저희가 아주 비교육적으로 놀아주는건 아니고 같이 점토놀이도 하고 블럭도 쌓고 여러가지 하려고 하는데
다른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아기...
괜찮을까요??? 어린이집에선 내내 선생님 손을 붙들고 있대요... 활동하는건 관심은 많아보이는데 참여는 잘 안한다고;;;
1. 그 개월은
'13.4.29 12:40 AM (180.65.xxx.29)원초적 본능에 충실할때 아닌가요? 지극히 정상같은데
2. ㅇㅇ
'13.4.29 12:49 AM (182.218.xxx.224)죄송합니다 아기 말이 너무 귀여워서 웃었네요 ㅋㅋㅋ
ㅠㅠ3. 그 아이가 크면
'13.4.29 1:05 AM (14.52.xxx.59)저처럼 되나봐요 ㅎㅎㅎ
4. ㅎㅎㅎㅎ
'13.4.29 1:17 AM (122.35.xxx.66)아고~~ 넘넘 귀엽슴다... ㅎㅎ
괜찮아요...
다 살자고 말 배우는 건데.. 먹고 살아야지요. ^^
정말 괜찮아요. 걱정할 것 없어요.5. ㅊㅊ
'13.4.29 2:09 AM (180.68.xxx.122)우리딸 고맘때 말배워서 자고 깨면 방에서 나오면서 하는 말이 밥줘였어요 ㅎㅎ
지금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6. 어이 없음
'13.4.29 2:30 AM (39.113.xxx.241)^^
설마 미분,적분 얘기 할까요
귀여워 죽겠네요7. ㅋ
'13.4.29 2:35 AM (58.234.xxx.154)귀엽네요.
그러면서 말이 점점 범위가 늘어나겠죠.8. ㅋㅋ
'13.4.29 2:47 AM (112.154.xxx.233)우리 딸들도. 다 먹는 이야기만해서 웃겼는데
9. 유리랑
'13.4.29 2:56 AM (219.255.xxx.208)우리 딸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냠냠~~~? 빵~~~ 딸기~~ 요래요 ㅋㅋ
10. ㅋㅋ
'13.4.29 6:30 AM (39.7.xxx.35)말못할때 가장 하고싶었던 말이었나봐요 ^^
11. ㅎㅎㅎㅎ
'13.4.29 8:03 AM (121.131.xxx.90)윗님들이 다 아이를 키워서 하는 말씀들이라 생각하실까봐,,,덧붙어요
저 하고 싶고 관심있는 말은 다 하는데요^^
저건 뭐냐
업어라
엄마 아빠는 기본 할 말솜씨구요
식욕이 좋은 아가인가 봅니다
좀 다른 말 같지만
전 오십이 다 된 지금까지 뭘 먹고 싶어본적이 없답니다
배고파서 먹는거고 먹기는 잘 먹는데 관심도 없고 뭐 먹고 싶다가 어떤건지 잘 모릅니다
언젠가 식욕이 인생에 대한 욕구란 말 읽은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뭘 하든 열심히 하는데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그다지 없더군요
걱정 마시고 지금 한창 이쁜 모습을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12. 왜 이렇게 귀엽지 ㅋ
'13.4.29 8:19 AM (183.102.xxx.20)원글님이 쓰신 아기가 한 말이 중독성이 있어요.
그 문장만 반복해서 읽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동영상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13. 콩
'13.4.29 8:40 AM (182.213.xxx.113)저도 말따라했는데...귀여워요
14. 그저
'13.4.29 9:40 AM (222.107.xxx.181)그저 예쁘기만 하네요
첫 아기라서 그러시죠?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네요15. 루루~
'13.4.29 2:13 PM (220.72.xxx.195)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먹는 걸 사랑하는 아기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