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젤 어이없는 소리가 잘난 남자는 어리고 이쁜 여자랑 결혼한다임..

자개 조회수 : 10,307
작성일 : 2013-04-28 12:31:37

제 눈에 안경이에요. 

강남 8학군에서 자라서 압구정에서 30여년을 사는데.. 

그럼 여기 난다긴다 하는 잘난 남자들 와이프 다 이뻐야 합니다...솔까 평균 이하 많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못 생겨도 그집 남편눈에 김태희고 송혜교더라구요.. 

다 비슷비슷한 스펙, 끼리끼리 결혼해요. 의사는 의사랑, 변호사는 변호사랑...그안에서 자기 눈에 안경인 여자 만나 결혼해요.. 

청담동 앨리스에도 나왔죠.. 그런 사람들 어디 안가요. 자기네가 가는데만 가고 그 안에서만 놀아서 그 안에서 만나고 결혼해요.. 제 친구들 강 안 건너고 사는애들 많습니다. 다 이 동네에서 해결하거든요. 

밑의 글대로 요즘같은 약육강식 시대에...애도 하나 아님 둘이죠....어리고 젊은 여자 찾아 자손 번식하려는 본능은 사라졌죠..같은 스펙 유지해줄수 있는 여자 원하지..외모나 나이는 후순위에요...그리고 말그대로 얼굴은 제 눈에 안경.. 

오죽하면 현재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져 누나들이 시대라고 하겠어요.. 각종 통계치에 기사 헤드라인만 봐도 그렇습니다..3년뒤엔 여자가 없어 결혼대란이라는데.. 

취집이니 된장녀니 겉치레로 과시하는 여자들 무시하면서, 정작 스펙있는 여자들은 두려워하며 은근히 깔아뭉개는게 요즘 남자들 같아요.. 

이제 남자나 여자 지위가 동등해지니 안그래도 살기 팍팍한데 여자들까지 자신들 위치 위협하니 니깟것들이 시집이나 가서 애나 볼 것이지 이래봐야 별 볼일 있냐 무시하는거죠...그러면서 본인 와이프는 맞벌이 원하며 집에서 일하는 전업주부 식충이 취급하고.. 

그 속 안에는 본인은 능력 없어도  능력 있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지만, 그 여자가 자길 쳐다봐 주지 않으니 너 그러다 나이 먹으면 시집 못 가니 나 좀 빨리 봐줘...이런 맘인거죠.. 일종의 애정결핍...

요약 1. 얼굴은 제 눈에 안경이다.

       2. 삼포세대에 얼굴 나이 따지는 남자 본능은 소멸되지 오래..능력있음 연상도 상관없다.

       3. 나이 있는 능력있는 여자가 본인 안 쳐다보면 본인 능력을 기르세요...여자 탓하지 말고..

IP : 121.135.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8 12:37 PM (203.152.xxx.172)

    그건 아닌것 같고, 능력있고 직장좋고 본인이 외모도 되고 집안도 좋은 남자는
    결혼할 당시에 예뻤던 여자와 결혼합니다. 그 여자가 나이들면서 상태가 별로 안좋아졌을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예쁘던데요..
    제가 종합병원에서 오래 근무해서 의사선생님들 와이프 많이 봤는데
    대부분은 예뻤어요...... 안예쁜 케이스는 같은 직업의 와이프거나
    집안이 아주 빵빵하거나 그런경우였고요..

    나이 좀 있으신 진료과, 과장님 와이프 보면 현재는 나이들어서 좀 외모가 변화가 있을것 같긴 하나
    젊었을땐 예뻤겠다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니면 집안이 좋은 집안 딸이던지요..

    제눈에 안경이긴 한데 그래도 평균이상은 된다는것...

  • 2. 애잔하네요...
    '13.4.28 12:43 PM (118.209.xxx.211)

    남자 체격과 부를 따지는 여자의 본능은 전혀 소멸하지 않았는데
    여자 젊음과 미모를 따지는 남자의 본능만 소멸?

    희망사항이 정말 애잔하네요.

  • 3.
    '13.4.28 12:45 PM (110.70.xxx.226)

    의사들은 확실히 예쁜여자밝히는거같구
    근데 그외의 전문직들은 능력따지는거 맞는거같아요
    법조인들 자주보는데 공부벌레처럼 생긴 부부들 많이봣어요

  • 4.
    '13.4.28 12:52 PM (61.90.xxx.10)

    맞아요 남편이 의사인데 동창들 상당수 의사랑 결혼했어요 이러면 못사는집만 그러는거라 할 분 계실것 같은데.잘살건 못살건 대부분 선호도 1순위는 의사였어요. 친언니도 의사인데 한창 선볼때 보면 집안좋은 판사들이 여의사 제일.선호했구요 전 의사 아닙니다 단지 경향이 그렇더라는거예요 남편 세미나할때 가족끼리 많이들 오는데 부인들 외모 보면 대부분 수더분해요

  • 5. ...
    '13.4.28 12:53 PM (1.241.xxx.27)

    제가 아는 주변 의사들은 예쁜건아니라도 똑같은의사를 만나거나
    처가가 아주 잘사는 부자를 만나던데요.
    예쁜여자를 밝히는건 의사가 아니라도 그렇죠.

    우리집안에도 의사는 부부의사에요.
    여자가 의사면 남편이 변호사?
    뭐 이런식으로 스펙이 비슷한 경우가 좀 많고
    여자아이가 이쁘기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경우는 정말 없습니다.
    처가가 아주 부잔데 이쁜경우가 잇을수 있겠죠.

    얼굴만 가지고 의사에게 시집가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연예인이면 몰라도.
    예쁜걸 재능으로 이용할수 있는 경우죠. 그경우는.

    저도 원글님께 동감해요.
    예쁘면 다 된다는 생각은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하는 여자를 깎아내리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남자가 능력있다면 여자도 비슷한 능력치나 능력치를 가진 집안을 원하지
    자기의 반평생이 달린일인데
    그렇게 신중하지 않게 얼굴만 가진 여자랑 결혼할리가 없죠.

    그리고 예쁘다고 해도 그들이 예쁘기만 한것이 아니라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집안도 좋은 여자일거에요.
    그들눈엔 예쁘니까 남자 잘잡았다고 생각되지만
    알고보면 거꾸로 남자가 여자 잘잡은 경우도 있겠죠.

    이런 착각은 특히 남자가 더 많이 하는것 같아요.
    여자는 어쨌든 아무 능력없으니까 전업을 한다거나 또 능력있는 남자는 어쩄든 이쁘기만 한 여자를 만난다거나..

  • 6. 반전
    '13.4.28 1:50 PM (222.109.xxx.114)

    그런데 안타깝게도 능력도 있으면서 외모도 세련되고 아름다운 분들 요즘 많습니다. 자기관리 능력 있는 사람들일수록 외모도 잘 관리합니다. 선천적으로 박색이라도 지적인 느낌에 세련되기만 해도 나이들면 그런대로 괜찮아보여요.

    미모면 다 첩 대접 받는다는 생각은 쓸쓸한 자기 합리화일 뿐.

  • 7. 요즘은
    '13.4.28 5:49 PM (58.229.xxx.186)

    능력있는 여자들이 더 이뻐요. 세련되고. 외모만 이쁜 여자는 어딘가 모르게 천박하거나 저렴한 티가 나요

  • 8. 그냥
    '13.4.28 6:13 PM (211.237.xxx.23)

    그냥 아파트 한채 있고 부동산 조금 있는 중산층말구요
    자산가라 불릴 수 있는 정도 되면
    트로피와이프라는 게 있어요 ㅎ
    고래고쩍에 결혼하신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자의든 타의ㅣ든 이혼하고 재혼하는 과정에서는
    더 젋고 더 예쁘고 더 날씬한 여자랑 결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067 (후기)제주 맛집 & 빵집 212 제주 한달 2013/04/29 15,239
246066 전화 받기 싫은 사람이 전화 오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2 아... 2013/04/29 1,370
246065 내곡동 보금자리 공고 났어요!!전용 85 34평이 9 ... 2013/04/29 4,517
246064 1일 택배 근로자도 쉬겠지요? 8 2013/04/29 1,390
246063 취나물....거품이... 2 원래 2013/04/29 1,657
246062 와이즈캠프나 아이스크림 홈런 하고 계신분들 7 효과있나요 2013/04/29 12,536
246061 고양이 원기회복 14 멍멍 2013/04/29 1,401
246060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유치원 2013/04/29 1,792
246059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카드 2013/04/29 11,146
246058 로봇청소기 + 물걸레 청소기 후기 8 청소기종결 2013/04/29 13,562
246057 먹다 만 약 환불? 5 가능한건가요.. 2013/04/29 1,128
246056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정말 2013/04/29 2,467
246055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2013/04/29 14,283
246054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어쩌면 좋아.. 2013/04/29 2,044
246053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5 ... 2013/04/29 36,625
246052 우리 친정엄마 3 5월로 가자.. 2013/04/29 1,408
246051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후덜덜 2013/04/29 7,032
246050 암신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3 하나코 2013/04/29 692
246049 혹시 와이셔츠 새하얗게 해 준다는 ... 2013/04/29 688
246048 안철수 비판 댓글 100만원짜리 십정단조력자들이라네요. 5 원세훈매국노.. 2013/04/29 1,012
246047 반찬가게 후기글. 5 기침 2013/04/29 3,258
246046 아이둘 보낼때 카드 어떤걸로 결제하시나요? 1 영어학원 2013/04/29 526
246045 애기는 날힘들게하고 외롭네요 23 2013/04/29 3,349
246044 보통 직장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공단직장검진인가요? ;; 2013/04/29 688
246043 일그만두고 요즘 TV를 붙들고 사는데요.. 3 ㅇㅇㅇ 2013/04/2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