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이 가진 한은 무엇인가요?

한의민족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3-04-28 10:48:19

우리민족 역사를 최초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보면..

젤 첨에 등장하는것이..우리민족정서는 한(恨)의 정서다 그러거든요

김소월의 진달래꽃도 전통적인 한의 정서죠

한을 담고 있어요

온통 민중들의 삶 자체가 시련과 고난(역사적 배경등)이였고 그 가운데

만남과 이별도 자연스런 한으로 남아 민중들의 깊은 내면으로 뿌리박혔습니다

어느 고장 어느 마을에도 넘쳐났던 지배적인 사상이지요

이 한이라는 정서는 오래도록 내려오는것입니다

집안 대대로 조상이 그랬으니 아래 후손에게도 계속해서 내려오게 되는거죠

지배층은 배부르고 떵떵거리며 살지 모르나 지배를 당했던 힘없는 사람들은 가슴에 한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인 억압외에도 만남과 이별의 개인적인 정서에도 한이라는게 있습니다

한이라는것은 노래 민요 문학 등 구전하는 모든것들 속에 담긴 이야기이고 삶 자체이죠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것 같겠지만 사실 마음속에 따져보면 한이 있을것입니다

우리민족이 가진 참 특이한 문화죠 그게 한 국가의 시민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봐도 과언이 아니구요

어떤 한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집안의 내력..이런게 아니더라도 헤어진 아픔..갖지못한 소유..

마음 한구석에 슬픈 한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은가요?

 

 

 

IP : 121.13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8 10:53 AM (223.62.xxx.168)

    등신같이 참고 산거요.

  • 2. 많죠
    '13.4.28 11:04 AM (116.120.xxx.241)

    다 사람 때문이죠 뭐

  • 3. -.
    '13.4.28 11:22 AM (125.185.xxx.17)

    돌아가신 분..

  • 4. ...
    '13.4.28 11:39 AM (59.15.xxx.61)

    대학 졸업하고 유학갈 기회가 있었는데
    동생들 공부시킨다고 취직하여 몇 년간 돈 번것.
    그렇다고 많은 돈 번 것도 아니고
    동생들이 나를 고마워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때 유학 간 친구들은 교수로 돌아왔는데
    나는...
    제일 한이 되는게 그것이네요.

  • 5. 대학때 유학 못간거
    '13.4.28 12:00 PM (118.209.xxx.211)

    집 가난하다고
    어서 졸업해서
    개떡같은 회사라도 가서 생활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수고 유학이고 포기하고 대충 졸업하고 헐레벌떡 취직햇는데,
    남동생은 고시공부 몇년을 졸업하고 나서까지 밀어주더군요.

    나만 바보였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206 삼성 에어컨 AS. 2 화나요. 2013/07/04 1,426
270205 열무김치가 건더기만 남았어요. 11 도와주세요... 2013/07/04 1,389
270204 중 2딸이 교복치마 짧아서 벌점을 받았는데 11 율리 2013/07/04 2,869
270203 목동의 중학교 집단성추행 기사 났던데 어느 학교인지 8 목동뒷단지사.. 2013/07/04 4,149
270202 구입처좀 부탁합니다 2 수영복 2013/07/04 516
270201 가수렌지 3구중 하나가 불이 아예 안켜져용 8 급해용 2013/07/04 1,299
270200 티비에 나온 후리가케 계속 먹여도 될까요? 5 후리가케 2013/07/04 1,975
270199 정운현의 타임라인 2 국민티비 2013/07/04 459
270198 거지같은 회사 3 ... 2013/07/04 2,023
270197 7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04 637
270196 전생에 죄를 지었나봅니다 53 슬픔 2013/07/04 14,755
270195 여기서 알려준 10분 운동 동영상 구입하고 싶은데요 3 동영상 2013/07/04 1,313
270194 문병 갈 때 뭐 가지고 가는게 좋을까요? 4 좋은생각 2013/07/04 1,833
270193 친한친구와 헤어지기 아쉬위 전학,이사 포기?진행? 6 심한고민 2013/07/04 1,329
270192 kbs수신료 인상 좋지 않나요? 이거야원 2013/07/04 641
270191 냉장고 청소잘하는법 있나요? 2 냉장고 2013/07/04 1,580
270190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40 가족이 뭔지.. 2013/07/04 16,159
270189 시가 800억짜리 감정가 526억짜리 '교회' 경매…역대 최고가.. 7 호박덩쿨 2013/07/04 2,259
270188 내향적 남자와 외향적 여자는 4 ㅑㅐㅈㅁㅂㅈ.. 2013/07/04 3,372
270187 딸애가 혈혈단신 외국나가요 18 여름밤 2013/07/04 3,623
270186 아래 의전원 얘기가 나와서... 7 의전원 2013/07/04 4,725
270185 헉..그리스인들은 진짜 외계인가봐요. 18 대단 2013/07/04 10,755
270184 한쪽이 많이 능력면에서 기울면 극복할게 많을까요 1 스펙차이 2013/07/04 677
270183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하는건 어떤가요? 12 ㅇㅇ 2013/07/04 4,881
270182 제주여행(대중교통이용해야합니다).숙소는 어디에 잡아야 좋을까요?.. 7 ... 2013/07/04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