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친숙모가 훨씬 낫거든요... 외숙모는 그냥 남이랑 같은 존재예요..
어떻게 보면 남보다 더 못한 존재인것 같구요..
근데 따지고 보면 친숙모랑. 외숙모는 저한테는 둘다 남이잖아요...
이모랑 고모랑은 달리요.. 이모랑 고모는 저희 부모님이랑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니
어느정도 피를 섞어있지만.. 숙모는 생판 남인데..
그리고 그분들 입장에서도 전 시댁 조카잖아요...
친숙모입장에서도 전 시조카. 외숙모 입장에서도 전 시조카는 맞잖아요..ㅋㅋ
근데 전 왜이렇게 다를까요... 막말로 사촌애들 없이 친숙모하고는 하루종일 붙어서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 해도.. 재미있게 보낼수 있는데
외숙모는 사촌애 없이는 5분을 같이 있기도 엄청 불편하거든요... ㅠㅠ
그리고 사촌애를 만나는일 없으면 딱히 만날일도 없기도 해요..
전 저희 엄마가 돌아가셔서 외갓집에 갈일은 딱히 이모들 만날일 없으면
갈일이 없기도 하거든요.. 결혼식 같은 행사때 이외에는요..
그래서 그런지 사촌애랑 동갑인데.. 그냥 친구네 엄마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