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사람 많지 않나요?

여자들도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13-04-26 14:32:02

결혼한지 십수년이 넘어가면

뭐랄까 남편한테 좀 지겹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때의 설레임 같은거 느끼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그게 40전후라고 하더군요.

알게 모르게 여자들도 바람 많이 피는거 같아요.

저도 한번씩 연인들 지나가는거 보면

저때가 좋았지

저런날이 내게는 이제 없는건가

저때의 감정들 한번 느껴보고 싶다 뭐 이런

좀 있음 이 짦은 젊음 마저 지는데

싶은게 좀...아

집에 있는 남자만 보고 꼬부랑 할머니가 되야 한다니.....

IP : 59.23.xxx.1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6 2:33 PM (203.152.xxx.172)

    남자들이 여자들보다는 조금 더할껄요?
    동물들도 수컷이 좀더 공격적인 성향이듯이..
    인간도 동물이니깐요..

    그냥 그런마음 든것만으로 멈추시길~
    그래도 나이들어 내 등긁어주고 온전한 내 편 되어줄 사람은
    자식도 부모도 아니고 배우자에요.

  • 2. ......
    '13.4.26 2:35 PM (14.35.xxx.1)

    저도 님과 똑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일도 하기 때문에 집에만 있는것이 아닌데도 그것이 쉽게 되질 않더군요

  • 3. ..
    '13.4.26 2:42 PM (218.238.xxx.159)

    요즘은 유부녀들도 대놓고 맘에드는 유부남에게
    면전에서 대쉬하던데요 ㅎ
    바람은 혼자 피나요 다 피는남자가 잇으면 피는여자가 잇는거죠

    여자가 바람나고 즐겨도 가정에 피해안주면 된다쳐도
    만에하나 남편이 알았을시에 당할 일들과
    파트너가 협박하거나 스토커기질이라도 부리면 심각해지는거겠죠

  • 4. 하하
    '13.4.26 2:50 PM (58.236.xxx.74)

    속으로 온갖 소설은 다 씁니다,
    소심해서 겉으론 그냥 조신하게 살아요.

  • 5. 하하님
    '13.4.26 2:53 PM (59.23.xxx.165)

    말이 정답이네요
    정말 속으로 소설쓰고 있네요..
    누구한테 할말도 못되고

  • 6. 남자고
    '13.4.26 2:54 PM (14.52.xxx.59)

    여자고 피는것들이 계속 펴요
    이런 종자끼리 결혼을 시켜야 선의의 피해자가 안생길텐데 말입니다

  • 7. ...
    '13.4.26 2:57 PM (211.199.xxx.225)

    사실 바람이란게 남자 혼자 필 수 있나요.남녀 같이 피는건데..단 여자들은 잘 안들키고 남자들은 잘 들킨다는게 다릅디다.

  • 8. 그래서
    '13.4.26 3:03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가상의 인물, 드라마속 남주에게 빠져드는 심리 이면에 이런것때문이 아닐까요..?

    전 요즘 나인의 이진욱이 내 남친인양 이뻐해주고 사랑해주고 있습니다만.

  • 9. 근데...
    '13.4.26 3:04 PM (211.201.xxx.115)

    피는 사람은 자꾸 피더군요.
    이왕 버린ㅁ....한번 피나,두번 피나...
    그러니까,
    상대가 바뀔뿐이지,
    절대 다수가 피는건 아니지요....
    솔직히 내남자보다 몇배는 나아야 그나마,
    양심이든,도덕이든 팔아먹지....
    오징어,꼴뚜기 상대하고싶지는 않지요.
    알고보니,더 후지면...어쩔...ㅜㅜ

  • 10. ....
    '13.4.26 3:04 PM (211.222.xxx.83)

    제 주변은 여자들이 더 바람 많이펴서 문제던데... 자기보다 다른 여자가 인기많으면 유부녀가 질투 더하고...그래서 더욱 피부로 느낀건... 여자는 애를 낳고 나이가 먹어도 여자이고싶고 자기 남편에게뿐 아니라 다른 남자에게도 사랑받고 싶어하는구나...

  • 11. 그래서
    '13.4.26 3:06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엔 바람피고 그런 여자분들이 하나도 없는데,
    그럼 제 주변에도 안 들키고 티 안나게 피는 사람들이 있는걸까요..? --;
    자식 생각하면 도저히 그럴 수가 없을거 같은데...

  • 12. 궁금이
    '13.4.26 3:06 PM (1.241.xxx.184)

    ㅋㅋ 자신 있으심 한번 피워보시고 후기 올려주셈.

  • 13. ㅈㅈㅈ
    '13.4.26 3:16 PM (14.35.xxx.1)

    배우자랑 넘 오래 살아 지겨워서 그래요

  • 14. 인정받고 싶은 거 아닐까요
    '13.4.26 3:20 PM (58.236.xxx.74)

    특이체질 빼고 대부분의 여자들은요, 바람을 피고 싶은 게 아니라,
    사랑받고, 여자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늙어서까지 포기를 못하는 거 같아요.
    그걸 남편이 잘 충족시켜 주면 바람필 이유가 원천 봉쇄되고.
    그걸 남편이 잘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같이는 살아도 심리적인 별거 상태에 들어가는 거죠.
    잠재적인 바람가능성도 쫌 높아지고요.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 들려면 남편이든 애인이든 아들에게든 딸에게든 연예인이든,
    누구 한명에게라도 충만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바람은 아니지만, 케이트 윈슬렛 보니까 이혼후 만난 애인이나, 최근의 약혼자와 있을 때 사진 보면
    그 남성적인 얼굴에 여성스러운 표정이 스며있더라고요.

  • 15. 진상
    '13.4.26 3:21 PM (123.254.xxx.211)

    서류상 남편
    죽기전엔 끝나지 않을 바람기!!

    다음 생엔 저것들 둘이 만나 결혼해서
    각자 바람이나 펴라!!
    둘이 지지고 볶고 잘 살수도 있겠지만요!!

  • 16. ...
    '13.4.26 3:27 PM (112.223.xxx.238)

    한사람으로부터 받으려는 기대 할수있죠
    하지만 현실적이기보다 판타지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결혼제도 앞에선 바람이 욕먹을 짓이 될수있지만
    인간들이 억지로 만들어놓은 제도에 사람이 얽매일 필요 없다고봐요. 그럴수도 없구요. 수많은 사례들이 증명해주죠.

  • 17. 흠 ㅜ.ㅜ
    '13.4.26 3:44 PM (119.212.xxx.29)

    원글님께서 바람 피우고 싶어하네요.
    자식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세요.
    우리 친정엄마가 이런글을 쓰심 전 넘 충격적이고 창피스러울 것 같네요.

  • 18. 그리고
    '13.4.26 3:45 PM (119.212.xxx.29)

    제 주위엔 바람 피우는 여자들 아무도 없던데요?

  • 19. 바람을
    '13.4.26 4:11 PM (218.238.xxx.159)

    말하고 피나요? 쥐도새도 모르게 피는게 바람인데;;

  • 20. 동물의 본능임
    '13.4.26 7:27 PM (118.209.xxx.211)

    동물이 원래가
    이 상대랑 새끼 한둘 낳아서
    지 먹을거 지가 찾아먹을 정도로 키우고 나면
    다른 상대랑 또 새끼 낳고 싶어 하게 돼 있습니다.

    40 정도에서 남자고 여자고
    한눈팔이가 심해지는 것도
    그 나이쯤 되면
    이제 다른 상대랑 새끼 낳을 기회가 없을거야
    지금이 마지막 기회야
    하는 걸 은연중에 느끼기 때문이기도 함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76 중딩 아이 cc 크림을 자꾸 사달라고 해서요..;; 11 ... 2013/06/14 2,003
262375 비데 사용하세요? 1 비데 2013/06/14 557
262374 아무리 남편하고 싸웠다고해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닐까요? 23 신기함 2013/06/14 6,904
262373 전병헌 "전두환 은닉재산은 9천334억" 11 샬랄라 2013/06/14 1,821
262372 왜 국가기관에서 계약직 쓰면서 계약서 대로 안하는거죠? 3 계약서 2013/06/14 716
262371 김사랑이랑 박지성이랑 뭔가 있나보네요 30 .... 2013/06/14 21,583
262370 호텔을 예약할때... 4 호텔 2013/06/14 934
262369 ”신뢰성 공공기관에 안 뒤져” 새한티이피 뻔뻔한 주장 1 세우실 2013/06/14 471
262368 기도부탁드려요 43 별주부 2013/06/14 1,589
262367 전 주식하면 안되는 거였나봐요ㅜㅜ 6 에휴 2013/06/14 2,622
262366 2007년 이후 출산하신 분들, 임당검사비 환불받으세요.. 23 .. 2013/06/14 2,227
262365 40살이면 늦긴하지만. 충분히 결혼해서 잘살나이죠 6 ㅎㅎㅎㅎ 2013/06/14 1,851
262364 세팅 머릿발인데 이리 축축하게 비 오면 내 모습은.. 2 비 오는 날.. 2013/06/14 638
262363 일일계획표 일주일째 실행 중. 1 아자자 2013/06/14 691
262362 융자 있는 아파트 전세 들어가기 4 앨리스 2013/06/14 1,549
262361 박원순시장과 서대문구 주민과의 청책토론회 garitz.. 2013/06/14 310
262360 스파게티면 양조절 하는법 알려주세요 14 스파게티 2013/06/14 13,727
262359 2년 가까이 남편의 외도를 속았습니다 31 상담 부탁드.. 2013/06/14 19,611
262358 중1딸아이와 남편이 싸웠습니다. (때렸어요 ㅠㅠ)어떻게 해결해야.. 117 고민맘 2013/06/14 12,495
262357 도망간 안철수, 국회본회의에서 자기이야기 나오자.... 10 국회 2013/06/14 1,681
262356 (펌)사람이 죽으면 외 하늘나라로 올라갈까? 땅속 나라로 가도 .. 8 호박덩쿨 2013/06/14 1,128
262355 사랑과 전쟁 은 배우가 다양하지 못하나봐요 6 사랑전쟁팬 2013/06/14 1,615
262354 부산 분들~ 서면역 근처에 6세 딸과 3-4시간 시간 떼울 곳 .. 3 햇살조아 2013/06/14 741
262353 한살림 홍삼과 정관장 아이패스 H 문의할께요. 6 ,,, 2013/06/14 4,307
262352 중 1 여아의 습관적인 거짓말-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자유 2013/06/14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