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딸... 이럴경우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번 사단이나면 아주 죽겠어요.
참 별일도 아닌데... 비위 맞추기도 힘들고.
휴우... 제 기술이 부족한가봐요.
육아 고수님들 제발 좀 조언좀 주세요.
아까 원에서 데려왔어요. 오면서 기분 좋았는데 어디서부터 수가 틀렸는지 알길이 없구요...
주차하고 내리는데 아이가 뒷자리에 앉아있다 자기가 차문 열겠다고 낑낑대는걸 제가 내려서 열어줬어요.
그러더니 왜 잘안되냐고 약간 신경질...
제가 **이가 힘이 날때도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오늘은 원에서 힘들었나보다. 그럴땐 엄마가 도와줄게... 이랬는데 자꾸 그런게 아니라 차문이 평소엔 잘 열리는데 이상하네 뭐네 하여간 계속 짜증을...
저도 좀 그래서 넌 엄마한테 물어보고는 말해줬면 좀 듣지 왜 별것도 아닌데 그러냐고 그랬어요. 이후 계속 짜증내다가 갑자기 아까 동생이 자기물어서 또 너무 기분 나쁘다고 울면서 신경질 작렬... 그거 엄마도 안다 근데 아까 우리 **이가 잘참았잖아 그래서 엄마가 기특하다고 칭찬해주고 그래서 기분좋게 끝난거 가지고 왜 또 그러냐...(요부분에서 제가 좀 화났어요. 제가 뭘 지적하면 꼭 원이나 전날 지나간 기분상했거나 가친 이야기를 들먹이며 엄마 내가 엄마나 힘든줄알아!! 이런식인데...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거든요.)
저도 화가나니 애한테 좋은 얼굴 못보이고 애는 계속 매사 투덜투덜... 밥이 딱딱한거 같다 머리핀이 이상하다... 저 완전 폭발해서 이런식으로 할꺼면 밥먹지마 뭐 이러니 저보고 자기한테 왜이러냐고... 엄마가 밉데요. 제가 너가 잘하는데 엄마가 이러냐... 자꾸 그만 투덜대라는데 그러니 그렇지 엄마도 아무리 내딸을 사랑해도 이러면 화나!!! 그랬더니 언제는 엄마도와주는 사람은 **이 뿐이라더니 왜 지금은 자기한테 이러냐고... 말이나 못하면 -.- 잘때까지 제가 자기한테 마음 닫고있다고 울며 자네요... 저도 사람인데... 참...
저번엔 동생이랑 양보하는 것 때문에 뭐라하면서 그럴거면 나가서 혼자 사는 수 밖에 없다고 아니면 가족이니 서로서로 양보해야한다고 하니 '가족은 꼭 함께 살아야 하는거야 그게 가족이야 나가살긴!!' 이래여...
저 진짜 성질죽이고 많이 노력하고있는데...
육아서 보고 몸에 사리나오겠어요.
이런 아이는 어쩌나요? 진짜 진빠져요...
1. 존중
'13.4.23 8:51 PM (125.187.xxx.22)누군가 나를 구슬리면서 나를 교정하려면 기분나쁘죠. 아이도 알아요. 미운 말을 하면 너가 뭐때문에 이런 미운 말 하는 지 모르겠는데 엄마는 불쾌하다. 엄마한테 할 말 있으면 잘 생각해서 말해줘. 라고 하고 엄마는 설거지를 한다던지 책을 보던지 아이와 거리를 두면 되요.
2. 존중
'13.4.23 8:53 PM (125.187.xxx.22)그래서 뭔가 말하면 공감해주고 사과할 일 있음 사과하고 아이가 오해하는게 있음 장황하게라도 설명해주면 되더군요.
3. 원글이
'13.4.23 8:55 PM (112.169.xxx.83)네 저도 이 방법 써봤는데 전 그냥 다시 이쁘게 말할수있을때 다시 와 그때까지 너랑 말하고싶지 않아 이러면 울고불고 난리에요. 말하는 방식이 약간 달라서 그런가요? 이아가씨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4. 육아
'13.4.23 9:16 PM (118.46.xxx.72)저도 좀 그래서 넌 엄마한테 물어보고는 말해줬면 좀 듣지 왜 별것도 아닌데 그러냐고 그랬어요,,,,,,,,,,,,,,,,예민한아이는 엄마가대범하게 대처해보세요 그래 그럴수도있지,,,안될수도있고,,,,,차라는건 고장날수도 있는거고 고장난건 고쳐쓰면 되는거고,,,,,,,,
5. ..
'13.4.23 9:18 PM (125.183.xxx.42)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역시 까탈스러운 아이를 키우는 경험에
비춰보면 왜 그때 "그래 그래 짜증이 많이 났겠구나, 동생이 물어서 많이 아팠겠구나 "라고
먼저 공감해주세요.
엄마가 피곤하면 화를 안내고 얘기할 수 있는
경우에도 아이에게 큰소리를 내게 되더라구요.
짬짬이 쉬고 영양분 섭취도 하면서 몸을
충전시켜 놓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엄마잖아요.
힘내세요^^6. 존중
'13.4.23 9:40 PM (125.187.xxx.22)어른스럽기를 기대하라는 게 아니라 엄마 마음에서 아이니깐 뭘모르니깐 하는 마음을 거두라는 거죠. 자꾸 조종하려고 하거든요. 울고 불고 난리인 게 뭐 어때서요. 이유없이 틱틱거리고 징징짜고 하는게 엄마한테도 안 통한다는 걸 알면 그리고 그것이 상대를 얼마나 불편하게 한다는 걸 알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요. 울고 불고 하다가 그래도 엄마가 그대로면 얘기합니다. 다음부터 안그런다고. 그 말 나올때까지 무덤하게 대해보세요. 그리고 그 말을 하면 니가 속상한게 있어서 엄마에게 알아달라고 짜증낸거야? 어떻게 말할지 잘 몰라서 짜증이 난 거야? 엄마가 동생만 챙기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 이러면 응!!! 하면서 눈물바다 됩니다. 그럴 땐 엄마에게 말을 해줘. 그러면 엄마가 대답해 줄 수 있잖아. 그런데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하고 엄마에게 짜증을 내면 엄마는 정말 속상해. 엄마는 너를 낳았고 너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너를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어. 우리 이제부터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얘기하자. 짜증내지 말고 ... 뭐 이런 식으로 최대한 따뜻하게 말씀하시고 안아주시길 추천합니다. 힘들죠. 사리나오죠. 그런데 지속적으로 계속하면 됩니다. 엄마도 사과잘하고 약속 잘 지키고 그러면 아이도 그렇게 되요.
7. 어랍
'13.4.23 11:42 PM (223.62.xxx.111)애키우기 어려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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