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셨다는데요 ㅠㅠ

심근경색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3-04-23 00:28:59
조금전에 연락받았어요.
저희 아버진 따로 사시거든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심장이 아파서 큰아버지께 연락해서 입원하셨는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구요.
내일 약으로 뚫을지 수술을 할지 결정 난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심각한건 아닌걸까요?
잠깐 검색해보니 심근경색이면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첫 발병 이후의 사망율 같은것도 높다고 나오는데요 ㅠㅠ
지금 너무 무서워 잠이 안와요.
내일 시술한다는건 응급처친 당연히 하신거겠죠?
병원 등급도 중요하다는데 계신 곳이 시골이라 너무 걱정 되네요.
너무 놀라서 글이 두서 없어요.
물어볼데도 없고 ㅠㅠ
이 정도 상황이면 좀 안심해도 되는건지.
뭐라도 도움 되는 말씀 부탁드려요 ㅠㅠ
IP : 117.111.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3 12:39 AM (119.71.xxx.35)

    내일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봐서는 협심증이신 것 같네요.
    병원에 입원하셨다니..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듯 싶네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 2. 원글이
    '13.4.23 12:43 AM (117.111.xxx.23)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ㅠㅠ
    저희 아버지도 60대 중반이세요.
    생각했던것 보다 더 심각한 답글이라 놀랐지만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아마 심장 전문병원 아닐 듯 싶네요.
    전라남도에 계셨는데 ㅠㅠ
    내일 통화해봐야 알겠지만 무섭습니다.
    아빤 마음이 어떠실지 ㅠㅠ

    고맙습니다...

  • 3. ....
    '13.4.23 12:43 AM (221.162.xxx.57)

    시술은 큰건 아닙니다만 지방의 작은 병원이면 중환자실에 하루 계실 수도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스텐트 삽입하실거 같은데 그게 혈관조영술로 검사하다가 막힌 혈관이 나오면 그자리에서 바로 시술합니다.

  • 4. 원글이
    '13.4.23 12:46 AM (117.111.xxx.23)

    아 자세한 댓글이 없어졌네요.
    너무 놀랄일 아니란 댓글에 위로 받습니다.
    답변들 고맙습니다 ㅠㅠ

  • 5. ......
    '13.4.23 12:53 AM (58.233.xxx.148)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버지 쾌유를 빕니다..

  • 6. 원글이
    '13.4.23 12:58 AM (117.111.xxx.23)

    고맙습니다 ㅠㅠ

  • 7. 너무 걱정마셔요
    '13.4.23 1:02 AM (68.36.xxx.177)

    뇌나 심장의 문제에 있어서는 얼마나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느냐가 중요한데 바로 병원에 가셨다니 큰 걱정 안 하셔도 될거예요.
    스탠트 시술로 막힌 곳만 뚫어주면 해결되요.
    이전에 심장병력이 있으시거나 지병이 있지 않으시다면요.
    옆에 큰아버님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감사말씀 전하시고 기운 내셔요.

  • 8. Commontest
    '13.4.23 1:16 AM (110.70.xxx.247)

    괜찮으실꺼에요
    시술 받으시고 운전에다가 운동까지
    하시는 분도 있어요
    초기에 잘 하시는게 중요한데,
    작은 병원에서 안될꺼 같으면 큰 병원
    빨리가시는게 좋아요.

  • 9. 원글이
    '13.4.23 1:23 AM (117.111.xxx.23)

    다정한 댓글들이 정말 너무 위로가 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10. rudal77
    '13.4.23 2:30 AM (223.62.xxx.228)

    저희 아빠 삼월에 심근경색 수술하시고
    저번주에 일본놀러갔다 오셨어요.
    초기 응급처치에 생사가 갈리게되는건 아주 심각한 경우고요.
    저희아빠도 갑자기 심장이 아프셔서 가신거거든요.
    저도 병명이 무서워서 겁을 많이먹었었는데
    예상보다 회복도 빠르시고 그렇네요.
    근데 수술후에 더 힘들어하시긴 했어요.
    담날 이것저것 검사한다고 기력도 없으신데 뛰게도하고 진을
    빼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지금은 몇개월 더쉬시다가 다시 일하신다고 하세요.

  • 11. dma
    '13.4.23 9:09 AM (117.53.xxx.51)

    저 친정 아버지두 6년전에 심근경색으로 입원..이틀후인가? 스텐스 삽입 수술 받으셨고요..
    약 1달간은 조심 조심 생활했어요..
    (심부전 현상도 좀 있었어 걱정했어요..숨 가빠 하시고요..
    약간이라도 상태 안 좋으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약 복용하시면 서서히 호전되요)
    그후 완전 회복하셔서 최근 일본과 중국여행도 다녀 오시고..펄펄 날라 다니셔요..수술 비용도 200만원 이하였던것 같아요..넘 염려마세요..
    발병 초기에 조처가 늦어지면 사망률이 높지만..일찍감치 병원에 가셨으니 조처를 잘 하고 계실거예요

  • 12. 원글이
    '13.4.23 10:00 AM (117.111.xxx.29)

    자세하고 긍정적인 답변들 고맙습니다.
    아침에 통화했는데 어제 혈관 두개 뚫는 시술 하시고 지금 결과 기다리시는 중이래요.
    가슴쪽이 아픈건 1년 쯤 되셨는데 병원에선 기관지약만 처방해주셨었데요 ㅠㅠ
    그러다 어제 심하게 아파서 심장쪽 검사를 하게 된거고.

    그래서 더 걱정이 되네요.
    여튼 수술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 하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어젯밤 큰 위로가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502 중간고사 끝나고 학교 간식 넣을려는데... 13 늘맑게 2013/04/23 2,574
244501 시슬리 화장품 좋은가요? 7 ... 2013/04/23 3,370
244500 자살예방광고..너무 잘만든것 같던데 7 흠.. 2013/04/23 1,768
244499 (급질)어린이집 상담갈껀데 뭘 사가는게 좋을까요?! 7 .. 2013/04/23 1,596
244498 동갑내기부부 15 동갑내기 2013/04/23 3,683
244497 인대가 늘어난것같은데 며칠 그냥 두면 나아질까요 4 2013/04/23 1,718
244496 핑크색 가방 사면 빨리 질리겠죠?? 12 아무래도 2013/04/23 1,829
244495 양파값 너무 비싸네요. 8 ... 2013/04/23 2,619
244494 대통령의 사면권 65년만에 ‘수술대’ 세우실 2013/04/23 753
244493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04/23 663
244492 프로 폴리스 알려 드려요 12 별이별이 2013/04/23 1,866
244491 장옥정에서 나온 여자점쟁이, 5 점쟁이 2013/04/23 1,588
244490 나만의 저렴하고 손쉬운 피부관리 7 동안피부 2013/04/23 3,698
244489 대전에서 성모초등학교나 4 초등학교 2013/04/23 4,625
244488 오늘 뽐뿌는 프라다하고 폴더폰이 완전 꽁짜네요. 2 ... 2013/04/23 1,516
244487 [제주도여행]Y리조트 근처 올레길 및 사려니 숲 여행 6 rndrma.. 2013/04/23 1,547
244486 왜 이리 문자 전화 많이 오나요 노원병 2013/04/23 528
244485 침대 매트리스만 주문해보신 분 5 ㅇㅇ 2013/04/23 1,757
244484 MSG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 소화도 잘 안되고 졸려요. 21 .. 2013/04/23 5,803
244483 ZARA 신상품 새로들어오는 시기를 알고싶어요 3 자라 2013/04/23 1,378
244482 엄마가아프시다고 거짓말.. 2 ㅡㅡ 2013/04/23 1,061
244481 실비보험 환급받고 싶은데 어떻게해야하는지요? 3 환급 2013/04/23 1,180
244480 중학교 들어갈때 동복.하복 교복비가 얼마나 드나요 9 ,, 2013/04/23 1,562
244479 과학상자,로봇조립에 관심있는 중1입니다. 3 관심있는 딸.. 2013/04/23 1,086
244478 학원안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는거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8 현이훈이 2013/04/2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