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친이 다담달(6월초) 쯤 우리집에 인사오기루 했어요
전 이미 남친부모님이랑 다 뵈었구요.
작년 9월1일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이번달이 만난지 8개월째네요.
인사드리기로 한 달은 10개월째구요.
근데 방금 남친이 통화하면서 적어도 1년은 만나보고 결혼해야하는건데
이러더라구요
급 제가 멘붕이 왔지만 아무렇지도 않게(하지만 아마 아무렇지 않게 말하진 못했겠죠 뭐 ㅋㅋ제 성격에)
아 그럼 좀 미룰까? 했더니
아니 뭐 10개월이나 1년이나~그리고 준비하다보면 1년 금방갈텐데 뭐 시간 엄청 빨리가잖아 벌써 2013년 반이 갔다.
이러길래 그래 그래~이러고 그냥 끊었어요
좀 당황스러워서요
아무리 남친이 저렇게 말했다해도 1년은 만나봐야하는건데 라는 저 말을 괜히한건 아닌거 같아요.
자긴 나이도있고 빨리 결혼하면 나야 완전 고맙지!! 그랬으면서........
참..ㅋㅋㅋ
뭐 뭐 어찌된거죠?
저 그럼 그냥 집에 6월에 인사드리기로 한거 없던걸로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