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얄미운 분 있으세요?어떻게 하시나요?

질문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3-04-22 10:26:34
혹시 여기 회원님들 중에 시어머니께서 며느리 보다 얄미운 분 계신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절대 싫은소리 안 하십니다.하지만 돈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강하신 분이에요. 모든 자기가 쓰는건 안 아까운데 그나머지 시아버지 라든가 시누이 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온갖 싫은 소리를 다 하시는 분이에요.시아버지가 전혀 경제권이 없는데 제가 시아버지 용돈이라도 드리면 어느새 뺏아가고 이발비.목욕비.차비 등등 이런 잡다한것도 시어머니한테 타 쓰는 스탈 입니다.시아버지 지갑에 돈 만원도 없어요. 손주들 모처럼 가도 과자 하나 안 사주고 예를 들어 어린이날 시댁에 가도 맨날 하는 소리가 "오늘 어린이날인데..할머니가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 사줘서 어떻하니?"이런식으로 립 서비스만 합니다. 제생일때 도 집에 시아버지랑 빈손으로 오셔서 밖으로 외식하러 나가면 제가 계산하고 있음 뒤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내려고 했는데..."하십니다.정말 짜증나 미치겠어요.차라리 모른척 안 오셨으면 좋겠어요.이런식으로 십수년 지나니깐 저런 립서비스 말만 들어도 짜증 확 밀려 옵니다. 매번 하시는 말씀이 "내가 돈이 없어서 사람 구실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얘기에요. 근데 저희 어머니 그렇게 돈이 없으시지 않거든요.당신은 철철히 여행가시고 점심은 항상 밖에서 외식 하시고 문화생활도 즐길거 다 즐기 십니다. 저희가 매달 생활비에 때마다 용돈 챙겨 드립니다. 근데 저희 한테 너무 인색 하신데 정말 정 떨어져요. 집에 가도 김치 한쪽을 안 주십니다. 며느리가 싫어서 안하신 다면 어쩔수 없지만 손주들 한테까지도 돈 1000원 못 쥐어주는 할머니 정말 정감 안 갑니다. 아무리 시어머니 시지만 그래도 자식한테 최소한 챙겨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애들 보기에도 민망해요. 이제 얼마 있음 어버이날 또 저는 며느리니깐 해야 겠죠? 얼마 있음 작은애 졸업인데 그때도 그냥 빈손으로 아마 오실거에요. 오셔서 점심에 저녁에 다 드시고 립서비스만 하고 가실거에요. 제발 안 오셨음 좋겠어요.저희 친정부모님이라도 오실수 있게... 정말 시어머니만 아님 확 까고 싶어요. 어떻게 소심한 복수 라도 할거 없나요?제가 말수도 없구 말발도 안되서 항상 가만 있으니 바보인줄 아는거 같아요. 전 요새 시댁에 전화 잘 안 합니다.할말도 없구요.어머니랑 전화 하면 항상 아쉬운 소리에 립서비스만 하니 지겨워요. 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4.47.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2 10:49 AM (175.114.xxx.5)

    받은대로 돌려 드리세요. 어버이날도 립서비스만~~

  • 2. 원글
    '13.4.22 10:52 AM (14.47.xxx.48)

    ..님 말씀대로 저두 그렇게 하구 싶은데 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립 서비스를 못 하겠어요.ㅠㅠ 시어머니랑 말도 섞기 싫어요.
    이런글 적음 저보고 평생 이러구 살라 하시겠지만 전 립서비스가 죽었다 깨도 안되는데 어쪄쬬?
    근데 항상 부글부글 끓어요.

  • 3. 그럼
    '13.4.22 10:56 AM (175.114.xxx.5)

    보통 때 드리던 거 조금 낮춰서 드리고 남은 돈은 님을 위해 쓰세요. 돈을 쌓아놓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렇게 해서 미운 사람한테 조금 덜 쓰고 나한테 쓰면 기쁘지 않을까요? 너무 얄팍한 수인지는 모르겠지만,,,가족이 저렇게 10년이상 자신을 위해서 돈 쓰고 자식한테 저런다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는 손해안보고 살겠다는 건데, 적당히 기브앤 테이크가 이루어져야 좋은 건데....

  • 4.
    '13.4.22 11:01 AM (14.47.xxx.48)

    그러니깐요.결혼초에는 정말 잘 해드리고 싶어 제가 과하게 한게 이제 와서 땅을 치고 후회 합니다.

    님 말씀대로 굉장히 이기적이고 여우?같으세요.전 곰과고 시어머니는 여우 셔서 너무 힙듭니다.

  • 5. ...
    '13.4.22 11:13 AM (108.181.xxx.242)

    일단 돈 가는 거 팍팍 줄이세요. 그리고 뭐라시면 어머니 저희가 너무 어려워서 어떡해요 어머니 저희가 돈이 없어요 어머니 돈이 없어서 저희가 사람구실도 못 해요 이 세마디만 딱 반복하시고 식사 대접도 그냥 짜장면에 군만두 시켜 드시고 마세요. 그 대접이 어울리는 양반이니... 그리고 친정에 쓰세요.

  • 6. ㅇㅇ
    '13.4.22 11:20 AM (211.225.xxx.2)

    곰 여우를 떠나서,
    사람이 기본이 없으면 안되죠..
    님 시어머니 어떤 분인지 글만 봐도 확 느껴지네요 짜증이 확 오르네요;;
    님네가 생활비에 용돈까지 드리는데
    저리 인색하고 밉상으로 말뿐이면
    저같으면 돈 줄여서 보내고
    시어머니한테 갈 돈으로
    우리식구 좀더 챙길래요
    님이 시어머니 미워도 계속 꾹~참고 챙기면
    저런 얌체짓 안변할걸요?;
    아니다싶으면 저는 상대방이 누가됬든 멀리합니다..
    적금이라도 일부러 드시든지
    뭐라도 꺼리 만드셔서
    요즘 돈들어갈데 많다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돈줄이세요
    자기는 철철이 여행에 문화생활에 돈받아쓰면서 다시 베풀줄은 모르다니 참..;;
    우리나라는 무조건 윗사람 어른에게 효도해라 잘해라 어릴때부터 세뇌시켜서 이상한 부모만나도 화병나고 당하고 산사람이 유독 더 많은듯해요...몹쓸 유교사상때문에ㅡㅡ
    제가 다 화나네요

  • 7. 저건
    '13.4.22 11:27 AM (175.223.xxx.187)

    돈문제가 아니고 성의 문제에요..
    핑계대시고 돈줄이세요
    받아쓰는 사람이 무슨 여행에 꽃놀이하고 다닙니까ㅡㅡ
    거창한 선물 아니라도, 자식 손주 생각하는 마음 조금이라도 있으면, 돈 별로 없어도 콩한쪽이라도 나눠줍니다..
    님이 싫어도 계속 잘해주고 돈넉넉히주면 님을 속으로 만만히보고 안고쳐질거에요..
    호구되지 마세요..

  • 8. ...
    '13.4.22 4:04 PM (49.1.xxx.124)

    우리 시어머니는 거지에요.
    남, 심지어 사돈돈도 노리고 자기와 자기자식에서 콩코물떨어지길 노골적으로 바라구요,
    병원갈일 있어서 서울오면 꼭 사돈한테 연락해요. 자기 보양식 사달라는거죠.
    자긴 친하게지내고싶어서다. 사돈과 밥한번 먹고싶어서 그런다 그러는데 비싼밥 얻어먹고싶어서
    연락하는거에요. 딸 둔 죄인은 나가서 돈쓰고 와야죠.
    친척앞에서 아들들한테 돈더 달라고 소리지르고, 그게 본인이 자식 잘 잡고사는 부모인것마냥 보이는거같아
    뿌듯해하는 사람이에요.

    저 애낳고 미역한다발 마트표 1200원하는건가 그거 하나 던져주고갔어요.
    애 태어나서 기저귀한장 없구요. 며느리는 뭐 임신 출산때 챙겨주는거 일절없으면서 너 친정있는데 내가 왜 운운 하더군요.

    그냥 거지같아서 경멸스럽고 말도 섞기 싫고 기본도 잘 안해요. 하기 싫거든요.
    누가 용돈이나 차비주면 그 자리에서 봉투열고 돈 셉니다. 제 예단비도 그리했어요.
    저도 안줍니다. 똑같이 하긴싫고 - 같은 인간이 되어버리니 -
    잘 안해줘요. 왜 잘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가족대접 안하는데. 그리 살아요.
    에휴, 거지양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59 기차를 탔는데 같은칸에 유명인이... 24 은도르르 2013/05/05 20,921
248058 뒤늦게 빠져든 '나인' 도대체 어디서 봐야하나요? 6 에고.. 2013/05/05 1,719
248057 이시간에 혼자 까페서 차마시고잇어요. 2 ... 2013/05/05 1,273
248056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좀 추천 부탁드려요ㅠ 5 ... 2013/05/05 803
248055 星期零이 무슨날을 말하는건가요? 4 요일 2013/05/05 1,199
248054 다이어트하면서 비타민,오메가3 먹어야하나요? 6 후후 2013/05/05 2,327
248053 친정엄마 기침이 이상해요. 5 룰루 2013/05/05 2,263
248052 발마사지..처음 받아보려 하는데 얼마나 아픈가요? 5 궁금 2013/05/05 2,307
248051 만성피로증후군 2 영양제 추천.. 2013/05/05 1,482
248050 원더풀마마에서 배종옥이 찾는 아들이요 4 ... 2013/05/05 2,442
248049 목주름..ㅜㅜ 2 ㄴㄴㄴ 2013/05/05 1,987
248048 아래 이별글을 읽다가...과연 나랑 맞는사람이 있긴할까요? 9 인연 2013/05/05 2,308
248047 베이킹 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이킹 2013/05/05 931
248046 돈으로밖에 사랑을 살수 없을까? 4 할머니사랑 2013/05/05 1,267
248045 남양 유업 사과문 개제하고 뒤로는 대리점주를 고소 1 ..... 2013/05/05 2,149
248044 여자의 적이 여자라는 거 안 믿고 싶었는데 5 레기나 2013/05/05 2,474
248043 알면서도 다 먹고 또 체했네요. 3 슬퍼 ㅠㅠ 2013/05/05 1,218
248042 드라마, 월화는 너무 화려해서 돌려보기 바쁘고 6 ... 2013/05/05 2,814
248041 손님은 갑이 아니라 여왕마마이십니다. 13 을도 병도 .. 2013/05/05 3,790
248040 전세 잔금으로 근저당 말소 해 보신 분~ 2 에이피 2013/05/05 8,012
248039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시 여성 30% 의무화 3 ... 2013/05/05 584
248038 더글라스사에서 나오는 비타민 아시는분~~~ 내인생의선물.. 2013/05/05 1,492
248037 편의점에서 파는 담배중 2,500 원짜리는 뭐뭐가 있나요? 3 ........ 2013/05/05 1,740
248036 82옆에 베너?? 2 ?? 2013/05/05 459
248035 휴대폰으로 070전화가져간 해외 지인에게 전화할경우요 4 쏠라파워 2013/05/0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