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의 부장들중 한 명이 와이프가 미인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누가 딱히 본사람은 없는 듯한데
미인에 키도 크고 늘신하고 요리도 잘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여튼 좋은 소문은 무성한데
모임이나 신년회 등으로 가끔 부부 동반으로 올 법한데 부인은 없이 늘 부장 혼자 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문만 무성하다 하는 중인데..
어제 직원 결혼식에 그 부장이 드디어 그 부인을 데리고 왔다는데..
울 남편이 처음보고 하는 말..
엘리자베스 테일러 젋을때 닮았더랍니다.
손톱도 짧고 메니큐도 안바른..울 신랑은 이런걸로 검소 하다 해요
옷차림도 수수하고 교양있어 보이고 여튼 은은한 미소를 짓더라나..ㅜ.ㅜ
직원 결혼식에 온 사장님이 보자 마자 어우~미인이시네요 했답니다.
그 사장이 남 칭찬이라고는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는데..
결혼식후 뷔페에서 식사하는데..
사장님이 그 부장네 불러서 같이 식사하고 ..
그 자리에 참석한 자문 교수들도 그 옆에 앉고
여튼...그 부장이 돋보인 자리같더랍니다.갑자기 중요한 사람 처럼 보이더랍니다.
울 신랑...그 부장이 부러웠나 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을 검색해서 보고 그러네요..ㅠ.ㅠ
부인의 미모덕에 남편이 덕 보기도 할란가요???
근데 그동안 그 부장은 왜 부부 동반 모임에 이쁜 와이프를 안데리고 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