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간헐적 단식중인데 밥 먹고 꺽꺽 올라오는 거 완전 고쳤어요.
간헐적단식 40일쯤 되었고요.
이전엔 밥 먹고 꼭 체한 거처럼 더부룩하고 트름 올라오고 해서
탄산수나 사이다 자주 마셨거든요. 집에 위청수 한박스도 사놨는데, 단식 후 증세가 사라져서 위청수 고대로 안먹고 놔뒀어요.
제가 하는 방식은 간헐적 단식 중 일간식(하루 16시간 단식)인데,
일주일에 5일 정도(6~7일 해도 됨) 하루 한끼만 굶는 거에요.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서 전 일주일에 6일 정도는 공복시간 지키는 거 같아요.
저녁 먹고 아침 굶고 점심 먹는 거에요.
저녁 식사후 점심 식사까지 그 사이 공복시간이 16시간 되면 되고요.
처음 1~2주간은 공복시간 늘리기 힘들어서 12시간 정도 공복후 먹었어요.(12시간 공복만 지켜도 속 많이 편해집니다.)
3주차부터는 공복시간 지키기가 쉬워져서 16시간 공복은 보통 지키고, 아주 가끔은 17~18시간 단식도 합니다.
이거 하다보면 저절로 위가 줄어들어서 밥 한공기 다 못먹어요. 한 공기 다 먹으면 진짜 배 빵빵해져서 드러눕거든요.ㅎㅎ
그 거북한 느낌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밥 좀 덜어서 먹게 되더라고요.
결혼 후 살이 엄청 쪄서 70킬로대까지 나갔었는데, 간헐적단식 40일 만에 6킬로 가까이 빠졌어요.
딴 거 아무거도 안하고 공복시간 하루 16시간만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밥은 평소 먹는 대로 먹고요.(다만 저절로 밥 양이 줄더라고요.)
명색이 그래도 다이어트라, 정크푸드는 자제하고 안 먹는 중이고 간간히 라면 정도는 먹어요.(반개 끓여서 밥 1/4공기 말아먹음)
소화 잘 안되는 분들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속 다 비우고 밥 먹어보세요.
공복 12시간 정도면 속 완전 빈 느낌 나요.
공복시간 중에는 물이나 칼로리 없는 차 정도는 마셔도 되고, 웬만하면 다른 건 드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