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학원을 같이 해보자고 해요
이미 전에 같이 살때부터 학원을 같이 해보았죠,
근데,
아이들 가르치는 스타일이 틀려요.
그래서 너무 많이 싸우고
3년전에 이혼을 했어요
서로 계속은 연락은 하고 지내고,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요
남편은 카리스마있고,
능력도 있고,
아이들 잘 가르치고 한데요,
저는,
성실해요.
꼼꼼하구요
둘다 영어전공이구요
중고등생 영어만 가르쳤어요
근데, 남편이
저에게 초등을 맡기고 싶어해요
꼼꼼하고 성실하고, 업무적으로는 잘하는거 아니까..
저는 지금 다른 학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근데, 계속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면, 원장님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전 그저 보통급여를 받고 있으니까요?
카드체크기 긁어지는 소리 들으면, 옛날 잘 벌었던 생각이 나고 저도 학원을 오픈하고 싶은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는 저예요
결단력이 없다는 거예요,
그릇이 제가 작아요
막상 시키면 잘하는데, 일을 잘 벌이질 못해요.
돈 들어서 오픈했다 학원생 안모이면 어쩌지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에 일을 못벌려요 ㅠㅠ
그래서 항상 다른 학원에서만 일해요
학원에서는 좋아하죠,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또 컴터도 잘해서 원장님 다른 업무시키는것도
군말않고 잘해줘요ㅠㅠ
남편이 저는 그게 문제라고 항상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또 그생활이 다시 시작될까봐 겁이 나요
남편은 저에게 너무 많은 일을 시켜요
옛날에 같이 학원할적에,
전 모든 일을 다 했어요
중, 고등생 모든 기본 가리치는 것은 남편이 다 했어요,
하지만 나머지 아이들 관리잖아요
챙기는것, 안온 아이들 전화하는업무, 보충수업업무, 단어수업, 듣기 수업,
심지어,
차량까지 제가 했었어요
그때 중고등생 60명있었는데,
남편과 저 두명이서 커버했다면 말 다했죠,
남편과 헤어지고
그 사람혼자 학원을 선생두고 했는데,
그때 제가 큰 역할을 했다는것을 안것 같아요
선생써서 학원운영해보니 자기 뜻대로 되지 않고,
선생들 자꾸 그만두고
가르치는 업무외 것들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뭏튼
초등 전 인원수 저에게 다 준다고 했어요
지금 받는 월급보다 배이상을 벌수 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남편과의 트러블이 두렵다는 거예요,
그 사람은,
초등시간과 중등 시간이 가르치는 시간이 틀리니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하지만,
그게 그런가요?
또 계속 하다보면 이것 저것 부탁할것 뻔한데
제 아이가 초등생이라
제가 가르쳐야 할게 너무 많은데
지금 학원은 9시에 끝나서 집에오면 9시40분정도 되니
우리아이를 커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전남편의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초등생만 가르치면
6시 7시면 끝날것같아요
울 아이를 챙기기가 너무 좋을것같아요
그래서 포기하지 못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같이 고민해 주실분 있으실까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