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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때는 외모가 갑인지 모르겠지만 나이들어서는 아닌 것 같아요

글쎄요 조회수 : 16,705
작성일 : 2013-04-20 19:22:51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지금도 시댁은 어렵지만 남편은 그런대로 경제력이 나쁘진 않아요. 보통보다 나은...

외모나 이런 저런 조건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결혼운이 뭔지 선봐서 좋다는 사람 다 뿌리치고 (바보 중의 상바보 ㅠ)

지금 남편하고 결혼한 것 보면 자기 운명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요. 팔자라고 하면 천박하게 들리나요.

어디 나가도 피부 좋다는 말도 아직 듣고 실제로도 싼 화장품 쓰는데 40 초반에 주름 없고 윤기있는 편이예요.

이목구비도 그럭저럭...가느다란 쌍꺼풀...자연산 코인데 어느 정도 높구요. 입술도 보통...얼굴형은 갸름한 편...

마음밭이 거친(?) 인생을 살다보니...몸매 관리는 못 했네요. ㅠㅠ 이쁜 피부나 얼굴이 몸매에 확 묻혀서 안 보입니다.

 

친한 엄마 모임이 있는데...경제력 있는 사람들은 옷이나 이런 인위적으로 가꾸는 테가 나도 그게 더 이쁘더군요.

학벌도 사회생활하면서 조직에 몸 담고 있으면 모르지만 저처럼 프리랜서나 전업주부인 경우 중요하지도 않아요.

현재 상황이 좋으면 그게 다예요. 과거에 어떻게 살았던 타고난 미인이던 아니던...지금 마음의 여유, 경제적인 여유가

되면 신경써서 가꾸면 되더라구요. 피부는 관리실 다니면 되고 얼굴은 좀 돈 들여서 시술받고, 옷은 수백만원짜리

백화점 가서 고르고 명품 드는 사람들 못 이긴다...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 인정하기 싫지만 그렇습니다.

 

 

여기서 반전은....;;;

 

공부 잘 하고 똑똑한 자식 둔 엄마를 못 이기고 성격 좋고 밝은 자식 둔 엄마는 더욱 못 이긴다는 겁니다.

살아보니 이건 정말 뜻대로 안됩니다. 남편복, 자식복은 타고나는 건지...외모는 어떻게 돈칠갑을 해서라도

어찌저찌 할 수 있지만...ㅠㅠ 그게 어렵더라구요. 마음이 넉넉하고 좋은 관계로 서로 잘 지내는 건...제가

보기엔 억만금을 들여도 힘든 것 같아요. 제가 사춘기때 부모님께 저지른 죄(?)를 안 갚고 시집을 와서 벌을

받는지 모르겠으나...;;; 오늘도 자식 둘, 남편하고 신경전을 벌이는 엄마가 이 글을 씁니다. 마음이 지옥입니다.

IP : 121.163.xxx.2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0 7:26 PM (110.70.xxx.128)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고 공감가네요...

  • 2. 요점이
    '13.4.20 7:28 PM (182.222.xxx.197)

    뭔지를 모르겠다는...
    결국 돈이 외모를 넘는다라며 본인의 경제력을 내세우는듯 하다가 그게 좀 민망해선지
    급 엉뚱하게 회전하셨네요.
    자식고민하는 엄마모드로..

  • 3. 자식둔
    '13.4.20 7:29 PM (211.234.xxx.149)

    입장에서부정못하겠는글.

  • 4. ~~
    '13.4.20 7:29 PM (59.186.xxx.132)

    관계란 것이 ㅡ특히 가족관계ㅡ단 시간내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오랜 세월을 거치는 것이라서 더욱 힘든 것 같아요~

  • 5. asd
    '13.4.20 7:30 PM (59.1.xxx.69)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고 공감가네요... 222222222222222

    하지만 반전은... 저는 친정도 그저 그렇다는 거... 외모도 거의 평균 이하라는 거... 키도 작고 피부도 똥피부..

    자식은... 아직까진 살가운데 앞으론 어찌될지 모르고...
    빚은 잔뜩... 갚을 길은 안보이고 ㅋ

  • 6. 까칠한 나
    '13.4.20 7:31 PM (58.236.xxx.74)

    성격 좋고 밝은 자식 둔 엄마는 더욱 못 이긴다는 겁니다.

    흑흑 그래서 우리엄마에게 좀 미안하네요.

  • 7. ㅇㅇ
    '13.4.20 7:33 PM (211.246.xxx.115)

    뭐든 부족하면 괴로운거죠.

    돈이 없어도. 그렇고 성격이 모질어도 그렇고.

    건강을 잃어도 그렇고 외모가 너무 못나도 그렇고 부모복 남편복 없어도 그렇고

    다 당사자는 힘든 법이에요.

    다 있으면 좋은거고.

  • 8. ㅇㅇ
    '13.4.20 7:34 PM (211.246.xxx.115)

    뭐가 뭘이기고 남과 나를 자꾸 비교해서 이겼다 졌다 할필요가 없어요

  • 9.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13.4.20 7:34 PM (175.223.xxx.76)

    님이조금 부정적인 분이란 생각도 들어요ᆞ
    친정유복하고 외모도 괜찮고 남편도 왠만하시구ㅡ
    이만하면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사실듯하거든요ᆞ
    누구나 자식은 맘먹은대로 못키우고요,부모가 밝으면 자식도따라가던데요ᆞ화이팅하세요^^

  • 10. ,,
    '13.4.20 7:37 PM (1.232.xxx.106)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없겠지요.
    나는 나일뿐, 나 자신에게 집중해서 사세요.
    평생을 비교하면서 힘들어하실건가요..

  • 11. ㅇㅇㅇ
    '13.4.20 7:43 PM (211.246.xxx.115)

    그리고 정작내용은 외모랑 별상관이 없고 편복 자식복 없다는 이야기신데

    결핍되면 다힘든거고 개별적인 문제에요. 인과관계가 있는것두 아니구요.

  • 12. ....
    '13.4.20 7:46 PM (211.225.xxx.2)

    남 이기는건 그나마 쉽죠
    이목 신경쓰고 억지로라도 가꾸고 꾸미고..

    그치만
    자기 진실된 모습은 감추기가 쉽지 않죠..

    집에서 진짜 자기모습대로 살텐데
    자식들이 사랑할만한 엄마인지 아닌지는..
    결국 자식은 자기 뒷모습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13. --
    '13.4.20 7:55 PM (188.104.xxx.77)

    자식이 엇나가는 분인가보네요..

  • 14. 상팔자
    '13.4.20 8:22 PM (223.62.xxx.116)

    외모는 늙고 추해지지만 돈 있음 늙어도 못나도
    회춘하더군요

  • 15. ^^
    '13.4.20 8:41 PM (112.149.xxx.61)

    여자는 좀만 가꾸고 신경쓰면
    타고난 미모는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근데 가장 승자는
    성격좋고 밝은 자식을 둔 부모인가요? ㅎ
    저도 이런 아이가 가장 부럽긴 해요
    근데 이건 부모영향이 가장 큰거 같아요
    팔자라기 보다
    공부야 타고난 성향 영향 받을수 밖에 없는거 인정하지만
    밝은 아이는 다 부모영향이더라구요..
    주위에서도 보면

  • 16. adell
    '13.4.20 9:07 PM (119.198.xxx.32)

    우리 딸( 중1) 애는 성격이 참 밝아요
    친구들이 참 많고 주말마다 친구모임이 있어요
    한주는 5학년 때 친구들 모임 또 한주는 6학년때 친했던 친구들 모임 한주는 지금 학교 친구 생일 모임 매주마다 친구들 모임이 있고
    모임이나 그룹에서 항상 중심인물이예요
    항상 저희애랑 같이 다니려고 애들이 다가와요
    전 별로 명랑한 성격 아닌데 제 성격은 안닮은 것 같고
    부모로서 잘한 건
    아빠는 항상 딸을 안아주고 장난치고 뽀뽀하고 태어난 순간 부터 중학생된 지금까지 계속 그래요 애가 밤에 공부할때도 아빠는 출근을 위해서 먼저 잠을 자지만 자기전에 항상 아빠옆에 누워서 장난치다가 잘 주무세요 인사하고 와서 공부하고 그래요
    저도 항상 애가 집에 오면 먼저 안아주고 우리애기 잘 갔다왔어? 하면서 학교 애기도 하고 그래요 공부 많이 하면 안아주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지 그러면서 수시로 하루에 10번도 더 안아줘요 자기 전에도 꼭 안아주고
    우리애는 사춘기도 없는 것 처럼 엄마랑 아빠한테 애교떨어요 집에서 행복하데요!

  • 17. **
    '13.4.20 11:1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딸자랑하는 글이 쓰고 싶으면 걍 새글쓰던지....
    원글에도 공감하다가 자기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다이렉트로 딸자랑이네.....ㅠㅠ

  • 18. ....
    '13.4.20 11:48 PM (221.149.xxx.206)

    완전 공감합니다.
    인생엔 1막도 있고 2막, 3막도 있고 전 지금쯤 어디쯤에나 와있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지금이 끝이 아니더라는거죠.

  • 19. ...
    '13.4.21 12:40 AM (122.31.xxx.93)

    전 원글님 말씀이 공감이 되네요

  • 20. adell
    '13.4.21 12:42 AM (119.198.xxx.32)

    자랑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잘 안통할 경우는 부모가 자녀에게 일방적인 대화만 했을 가능성이 커요
    보면 학원갔다왔니? 숙제는? 공부 안하니?
    이런 말들만 하면(마음속으론 얼마나 사랑하던지 ) 전혀 엄마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아요 그럼 자식입장에섭 엄마는 내 마음엔 관심없고 잔소리만 해 짜증나 그런 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아기 키우듯이 그 마음을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속으론 사랑해도 )표현 안하면 서로 친밀감이 덜하듯이 자식도 청소년이 되어도 부모와 자식간에 애정표현이 중요하다고 말하기 위해서 제 이야기 쓴 것입니다

  • 21. 눈치없는
    '13.4.21 12:45 AM (119.200.xxx.70)

    눈치 없는 사람은 아무도 못 이길 듯. -_-;;
    이글에 저런 댓글 달고 싶은 건지 원.

  • 22. ...
    '13.4.21 12:52 AM (117.111.xxx.61)

    뒤늦게 변명해봐야...
    그냥 새글쓰세요..자랑질도 눈치것

  • 23. adell
    '13.4.21 1:00 AM (119.198.xxx.32)

    제글에 대한 의견은 원글을 쓰신 분이 판단할 일이지 제 삼자가 화내실 상황은 아닌듯
    원글 님이 제 이야기가 자랑일뿐이라고 느끼면 글 지우고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그대로 둘 것임

  • 24. ...
    '13.4.21 1:11 AM (58.145.xxx.15)

    ㅎㅎㅎ댓글 이어지는 상황이 너무 웃겨요...장면이 상상되는 더욱...암튼 위분 정말 본인은 아무 불편없이 잘 사실듯.

  • 25. ..
    '13.4.21 1:20 AM (14.33.xxx.26)

    Adell님이 착각하시는 게 있네요
    님이 따님을 그렇게 키워서 밝은 게 아니에요
    따님 주위로 친구들이 모인대면서요
    님이 따님과 가까이 지내는 이유와 같은 거죠

  • 26.
    '13.4.21 1:33 AM (175.223.xxx.58)

    아델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ᆞ
    원글님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족해보이거든요
    본인의 상황에 장점 많은데도 아쉬운 것만 생각하시는게ᆞᆞ
    그거 가족관계에도 영향 미칩니다ᆞ

  • 27. ㅍㅎㅎㅎ
    '13.4.21 1:49 AM (1.234.xxx.97)

    우리학교에 여자애중에 대단한 일진(?)이 잇읍죠...

    그아이와 같은반 안되기만을 바라는 모든여자아이 엄마들...

    그아이반이 되면 1년내내 풍파가...

    그아이 엄마는 항상 그럽니다..달아이와 유대관게가 너무 좋고 아이가 인기가 너무많아 매주말마다 약속있

    고 아이와 매일 뽀뽀하고...아이가 종교(소위 객관적 심한 이단이라고 하는)생활도 그렇게 열심히 말씀대로

    행하고...등등...

    악마가 따로 없습니다...정말 악마입니다...매일 오후늦게까지 학원빼먹으면서 동네배회하며 애들 괴롭히는

    연구만 하죠...학교폭력으로 걸린아이에게 교묘하게 부탁이라며 아이를 협박하며...남자아이들과 이루말할수

    없는...등등...

    그 아이가 자주 말한다죠...울에미는 바보병신이라고..내말에 다 속는다고...

  • 28. 음음...
    '13.4.21 3:20 AM (61.84.xxx.189)

    Adell님 덧글 중...
    원글 님이 제 이야기가 자랑일뿐이라고 느끼면 글 지우고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그대로 둘 것임

    이 부분 보고 좀 우습네요.
    세상이 본인 중심인가봐요. 원글님이 adell님 덧글에 대한 호불호 여부에 따라 글을 지우거나 그대로 두나요? 덧글이 adell님 것 뿐인가요?

  • 29. adell님
    '13.4.21 3:24 AM (24.98.xxx.237)

    이제 중1이라면서요.....ㅎㅎ
    더 키워 보시구요.....

    중 1......이라.....
    고등 졸업쯤 한 다음에 다시 쓰세요~~~~~

  • 30. adell님
    '13.4.21 3:25 AM (24.98.xxx.237)

    이제 중 1 아이를 두고
    우리 아이는 사춘기도 없는것 처럼...이라 하시믄....
    참...제가 푸아푸아...웃고 싶스므니다~~~~~

  • 31. 강황카레
    '13.4.21 3:48 AM (180.182.xxx.154)

    아델님 더 키워봐야하구요 ㅎㅎㅎ 키워버심 압니다.. 여기서 저의.반전은 울집은 아델님집과 달라요 애아빠가 애를 좋아하는.성향도.아니고..저는 좀 무뚝뚝한편이예요.. 그래도 우리애는 밝아요..굳이 부모역할이.아니라도 지가 밝은놈은.밝게커요 부모탓이전에 그렇다는 말입니다...물론 전 원글님의 패배의식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사고에 대해서도 적고싶지만 이.상황에서는 위로드리는말이 더 나을것같아요

  • 32. 리기
    '13.4.21 4:28 AM (118.40.xxx.41)

    댓글들이 산으로 가네요...아델님 댓글도 많은 댓글중 하나로 그냥 보고 넘어갈수있는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너무들 뾰족하세요...거기다 아델님 아이에 대해서까지 공격하신분은 너무했네요.

    원글님 결혼하신지 꽤 되신거같은데 아직도 좋은 선자리들에 미련 남으신거보니 좀 안타까워요. 글구 외모에 피부좋은거 이목구비 예쁜거 다들 알아보아요. 몸매때문에 미인이다라는 이미지까지는 못가더라도 호감형 인상이죠. 시댁관련으로 마음고생 많이하신듯한데 억지로라도 긍정적마인드 노력해보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대요. 힘내세요.

  • 33. 왕년엔짱
    '13.4.21 5:47 AM (112.140.xxx.63)

    윗분말씀에 공감!
    아델님 아이한테까지 공격하신분 너무하시네요..저분 자식키우는분 맞으실려나??
    배아파서 그러는거 같아 더 웃겨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 부러워서 그런것 같고..
    저는 오전에 EBS에서 하는 "부모"라는 프로그램 애청자인데 애들이 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도 까칠한 아이도 있어요.그렇치만 아기때부터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근데 이 애착관계라는데 태어나면서 부터 만3세까지 형성되고 그때 엄마와의 애착관계을 어떻게 가졌는냐가 평생을 좌우한데요..직장생활,결혼생활,대인관계등등....
    애들은 사랑을 먹고사는 존재가 확실합니다.우리부모들은 사랑을 충분히 주고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랑이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난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을정도 아주아주 많은 사랑을 줘야된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그 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하면서 느낀건 부모의 영향이 우리 아이를 좌우한다는것..
    부모가 항상 긍정의 마인드가 있어야 될꺼 같아요.
    물론 아이들이 내 마음대로 내가 바라는 데로 되면 좋겠지만 어디 그게 그렇게 쉽게 되나요?
    교육방송에서 공부못하는 애들을 데리고 실험을 하는게 있었는데 부모가 먼저 변하고 부모가 믿어주고 격려하고 자신감 넣어주고 하니 그 애들이 나중엔 스스로 공부를 할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요.
    무의식중에 우리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은 내뱉고 있는건 아닌지 항상 부모가 노력해야 될것 같아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고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신 모습 아이한테도 별로 좋지못한 영향을 준답니다.
    엄마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고 매사 밝고 긍정적이면 아이한테도 플러스에너지로 작용하겠죠?
    아이한테도 욕심(?)을 조금 버리시고 제 아이도 이제 사춘기에 슬슬 접어들어서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저는 그럴땐 우리아이 태어난 순간을 생각한답니다.
    그당시에 모든 부모님들이 하는 생각....
    우리애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는 마음을....

  • 34. 글이
    '13.4.21 7:43 AM (210.106.xxx.78)

    좀 일관성은 없으나,, 무슨 말인지 공감가네요..

  • 35. ....
    '13.4.21 11:31 AM (124.55.xxx.172)

    원글님 글의 마지막이 눈에 꽂히네요.
    지난 일에 대한 벌(?)을 받고 있는듯한 상황에 본인 마음이 지옥이시라고....

    살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듯, 발아래 낭떠러지가 있는 듯한 때가 와요
    근데 거기 빠져서 허우적대며 자책감에 시달리거나 남의탓, 환경탓을 하지 말고
    마음을 진정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마치 나를 거울에 비쳐보듯이.....

    어떤건 본인이 자초한 것도 있을것이고, 왜곡해서 바라보기 때문도 있을것이고
    지지리 운이 안따라주는 것도 있을거예요.

    자업자득의 결과라면 행동의 방향을 바꾸면 되고
    왜곡해서 바라보는거라면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면 되고
    지지리 운이 안따라주는 때라면 좋은 운으로 돌아서는 그 때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분명한건 마음이 지옥이 그 때를 잘 넘기면 한단계 성숙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느거죠
    세상을 바라보는 눈,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눈,
    보이는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알아챌 수 있는 눈...

    잘 견디고 이겨내세요

  • 36.
    '13.4.21 11:46 AM (58.145.xxx.249)

    바로 윗댓글님 좋은 글 감사해요^^

  • 37. dkepf
    '13.4.21 12:14 PM (222.102.xxx.168)

    아델님이 조금 분위기파악 못한 댓글 다신건 실수라해도 넘 공격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 38. 점 네개님
    '13.4.21 2:49 PM (211.63.xxx.199)

    ...님 글 참 좋네요~~ 저도 공감가요.
    인생 오르막에 겸손하고 내리막에 좀 더 긍적적으로 노력해야 오르막으로 상승하죠.
    전 자식에 대해선 좀 맘을 많이 내려놓은 엄마라서 원글님 글이 이해는 가지만 인생 길게 보고 싶네요.

  • 39. ...
    '13.4.21 3:52 PM (211.234.xxx.93)

    이제 아이가 중3인데
    마구 공감가네요
    원글님
    마음을 조금내려놓으면
    조금 나아져요

  • 40. ....
    '13.4.21 3:58 PM (122.35.xxx.66)

    자식에 대한 것은 두 손을 가슴에 얹을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남의 자식이 공부 잘하고 부모에게도 잘하는 것, 내 자식이 속썩이고 공부 안하는 것,
    현재에는 그럴지 모르지만 나중엔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내 자식이야기든 남의 자식이든 함부로 말할 것이 없어요..
    부러워도 말고 지금 속상한 것이 평생 갈거라는 생각도 마세요..

  • 41. ....님
    '13.4.21 4:06 PM (218.237.xxx.163)

    댓글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좋은글 읽게 해줘서 82 가 너무 너무좋아요..
    원글님도 힘내시고요.

  • 42. adell
    '13.4.21 6:46 PM (119.198.xxx.32)

    저도 자식에 대해 미래는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전 단지 저의 애 성격 명랑하고 친구들과 행복하고 집에서도 행복하다는 것은 그냥 요즘 이야기를 한 것뿐이고 뭐 저희 애가 전교 1등도 아닌데 그게 뭐 자랑거리입니까?
    어쨌든 다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그 순간 순간 좋은 순간도 있고 또 힘든 순간도 있는 것이지요
    원글님은 젊어서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또 결혼도 잘하셨고 외모도 괜찮은 편인데 애들과 남편분과 신경전을 벌일 때가 있어서 속상하다는 말씀인데 남편도 자식도 죽을때까지 같이 가니까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는 거죠 ! 암튼 누구나 그렇습니다!
    다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죠!

  • 43. ..
    '13.4.22 12:56 AM (180.224.xxx.39)

    아직 아이가 어린데 뭔가 생각하게 하는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굳이 로긴한 이유인데, 저처럼 아이키우는ㅅㅐ댁에겐 아델님 글도 참 유익하거든요
    이러저러 무안주고 눈치없다 비난하는 댓글들.. 참.. 저같은 사람에겐 그런글들이 더 놀랍고 무섭네요.
    아델님 글쓰신 이유를 저는 알것 같아요
    원글님 글도 곱씹어볼만한 이야긴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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