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인 아들과 갈등이 많아 요즘 많이 힘듭니다.
큰아들은 직장관계로 따로 살고 남편도 지방에 근무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아들하고 둘만 살고 있습니다.
놀기 좋아하고 공부는 정말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게 보일정도로 학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 꽤 성적이 좋았는데 점점 하향곡선을 타고 있고 이번학기 같은 경우는 잘못하면 한두과목
낙제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절대로 미리 공부하는 법 없고 벼락공부만 합니다.
그래서 학기중에는 공부를 안해도 아무말 안했습니다만, 시험 기간 만이라도 집중해줬으면
해서 한번씩 주의를 환기 시키면 난리가 납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는 공부갖고 잔소리 한적이 없습니다.
예, 물론 다 큰 성인이고 알아서 해야하는것 아는데도 이렇게 신경쓰는 제가 한심합니다.
아예 신경안쓰고 냅둬 버려야 할까요 다 컸으니 공부 하든 말든 낙제를 하든 말든 모르척해야 하는게
현명할까요? 도대체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