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차량 카시트...

토토맘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3-04-19 14:48:11

전 일하는 엄마고, 20개월 된 울 아가,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다녀요.

아직 만 2돌 전인데, 오늘 차타고 소풍간다고 해서 약간 의아하긴 했어요.

선생님 한 분이 반 아이들을 다 잘 챙길 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날씨도 좋고, 콧바람 쐬면 아가들도 재미있겠거니 해서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곧 출발할 것 같아서 기다렸다가 바이바이~ 해주는데

 

세상에나;; 어린이집 차량에 카시트는 원래 없는 거였군요! ㅠ_ㅠ

자세히는 못봤지만,

어른 한사람 자리에 아가 두명씩 빡빡하게 끼어앉아서

안전벨트만 간신히 하고 가는 모습을 보고 나서,

그야말로 멘붕 상태 왔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동네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차량

어디서도 카시트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나 봐요.ㅠ_ㅠ

 

혹시나 싶어 시청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30개월 미만 영아들은 안전벨트 착용, 보호자 동반...조건만 지키면 된다네요.

가까운 곳도 아니고, 차로 편도 최소한 30km 거리,

게다가 가는 길은 80킬로, 100킬로, 차 쌩쌩 다니는 고속도로 같은 국도고요.

 

에효, 진작 알았다면, 절대 안 보내는 건데, 후회 막심이에요.

친정 엄마랑 남편은, 걱정스럽긴 해도 어쩔 수 없다고,

괜히 튀지 말라고 하는데 -_-;;;;;

 

어린이집에서 소풍 자주 가나요?

몰랐다면 모를까, 전 아이가 꽤 클 때까지,

적어도 가정형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안은 차량으로 가는 소풍 안 보내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오바일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83.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3:04 PM (1.241.xxx.27)

    소풍은 보내지 마세요. 사진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걸리구요.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 허벅지만 보다 오는게 소풍이에요. 안보내도 오바는 아니에요. 애가 말을 할줄 알게 되고 엄마전화번호 아빠전화번호 적어도 엄마아빠 이름은 알게 됬을때 보내는게 좋아요.
    어린이집 소풍을 본의아니게 자주 목격하는 사람인데
    특히나 보여주기 처럼 롯데월드 이런데 가는데는 그 어린이집 자체를 보내면 안되겠다 생각할 정도랍니다.

  • 2. ...
    '13.4.19 3:31 PM (58.143.xxx.195)

    세돌전 아기가 웬 소풍요

  • 3. ...
    '13.4.19 11:19 PM (119.69.xxx.74)

    시청에서 그리 말했나요?
    이상하네요. 보건복지부에 다시 알아보세요.
    그거 불법이에요.

  • 4. 돌돌엄마
    '13.4.22 1:48 AM (112.153.xxx.60)

    저희애도 얼마전에 소풍가는 거 안 보내고 데리고 있었어요. 일부러 외부활동 거의 없는 데로 보냈는데 올해부터 텃밭이니 소풍이니 많이 갈 거라고 하네요;;
    계속 안 보내려구요. 안전불감증 너무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343 국내여행 패키지 소개해주세요 2 한국이좋아 2013/06/26 808
267342 밥물 하시는 분들 계셔요? 3 floral.. 2013/06/26 2,369
267341 2주가 지난 상추가 너무 싱싱해요 17 마트에서 산.. 2013/06/26 2,466
267340 아이의 수학 수준이 궁금합니다 6 어떤지요 2013/06/26 1,056
267339 유럽 가셨던 분들께 질문 24 ///// 2013/06/26 3,033
267338 돈 씀씀이가 헤픈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8 ㅇㅇ 2013/06/26 2,739
267337 영어문제해석좀해주세요ㅠ 5 힐링이필요해.. 2013/06/26 515
267336 대선때 정치글 지겹다던 박그네 지지자들 14 박그네꺼져 2013/06/26 1,303
267335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전세금 문제) 2 내집은언제 2013/06/26 551
267334 미국에서 반지의 의미 5 궁금이 2013/06/26 1,750
267333 5살 막내 어금니가 썩었어요~ 어떻해야 되나요?? 3 치아 2013/06/26 862
267332 페이스북 창업자와 그의 부인.. 7 때아닌촌티논.. 2013/06/26 2,484
267331 기아자동차 레이 타시는 분들 꼭 봐주세요. 1 지나치지마시.. 2013/06/26 1,127
267330 전국, 각계 시국선언, 고교생도 시국선언 참가 1 손전등 2013/06/26 593
267329 각질제거팩 두시간 했는데 3 2013/06/26 2,151
267328 노무현님과 NLL에 대해 설명,요약본 없을까요? 7 아빠에게설명.. 2013/06/26 807
267327 과자나 빵 쿠키 이런거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3/06/26 1,214
267326 pc방 운영해보신분 계실까요? 창업하고 싶어서요 1 궁금 2013/06/26 647
267325 오후에 시간나시면 글 일베나 국정원 댓글요원인가 봐요 15 조작조작 2013/06/26 620
267324 4살 아이 100% 현미밥 먹여도 괜찮을까요? 8 궁금이 2013/06/26 4,482
267323 어학당쌤 물어보세요 찾고싶어요 2 비니유 2013/06/26 610
267322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요즘 입니다. 15 ㅇㅇㅇ 2013/06/26 1,314
267321 절차이 취업하니 제가 너무 외롭네요 1 ᆞᆞ 2013/06/26 858
267320 급..아버지가 혈변을 심하게 보시는데 12 @@@ 2013/06/26 3,174
267319 암살자 살 수 있다면요. 21 사비로 2013/06/26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