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00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3-04-19 11:19:07

생긴거 같은게 아니라 사실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면서

둘이 손잡고 등교하는 걸 딱 봤네요

엄마 나올라면 아직 멀었다고 느긋했나봅니다

문제는 25분 까지 교실 도착이어야 하는데

그때가 교문 한참 밖인데 25분이 이미 넘어있더군요

쑥맥이었던 넘이 저러니까 묘하기도 하고..

카톡 프로필에 요상한 첫글자만 씌어 있고

전에없이 카톡을 미친듯이 해대서 뭔가 있구나 했더니..

사실 뭐 우등생꽈는 아니라 성적 확 떨어지려나 그런 걱정은 크게 없는데

지각하면서도 느긋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꼴을 보니 눈이 확 뒤집히긴 합니다

속이는거 못하고 진짜 답답할만큼 교과서스러운  아이였는데..;

보통 이런경우 엄마가 미리 아는 척을 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지켜보고 공부 너무 소홀해지면 따끔하게 나가는 게 맞나요

뭔가 머리복잡하고 둘 사이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고 그러네요

그리고 왠지 울적해지는 건 또 뭔지 모르겠네요..ㅠㅜ

IP : 1.242.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적보다..
    '13.4.19 11:23 AM (218.238.xxx.159)

    요즘 애들 성관계 나이가 너무 빨라져요. 중고딩때 첫경험하는 애들이 의외로 넘많다는...
    전 그게더 걱정되네요...

  • 2. 원글
    '13.4.19 11:26 AM (1.242.xxx.124)

    제가 사실 궁극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그거죠
    위에도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다는 제 심리가
    그 얘기긴 합니다..ㅠ
    니네 어디까지 간거니..?? 할수도 없고..ㅠ

  • 3. ...
    '13.4.19 12:35 PM (121.66.xxx.202)

    엄마가 안다는걸 알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손잡고 가는거 봤다고...
    아이도 행동거지 조심 할거예요...

  • 4. 원글
    '13.4.19 1:07 PM (1.242.xxx.124)

    에고 글올리고 바빠져서 점심시간에 간신히 짬이 나서 왔네요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염
    아무래도 아는 티를 내고 간간히(?) 주의를 좀 줘야겠죠?
    축하한단 말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도 보여주겠습니다ㅎㅎ
    집에선 과묵한 넘이라 그런다고 터놓고 다 말해줄 것 같진 않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501 포스 작살 광주 구시청 폭력녀 1 우꼬살자 2013/06/27 1,339
267500 삼국지 안 읽으신분 계신가요? 저만 안읽었나요? 10 ... 2013/06/27 1,805
267499 유통기한도 안지나고 냉장보관한게 상했는데요.. 1 상했네ㅠ 2013/06/27 637
267498 지금 국정원사태부터 NLL까지 아이에게 설명해줘야하는데 알려주실.. 5 무식한 엄마.. 2013/06/27 631
267497 범시민사회 시국선언..현장중계 1 ㅇㄴ 2013/06/27 379
267496 7-8월 런던/ 파리 날씨랑 옷차림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궁금해요 2013/06/27 11,425
267495 정신과와 부부상담중 어디를 가야할까요? 3 미궁 2013/06/27 2,358
267494 힘없는 단발머리~ 자연스런 헤어젤 추천부탁드려요~^^ ^^ 2013/06/27 1,253
267493 로이킴, 박수진 열애 4개월 째라고 하네요.. 3 MTM 2013/06/27 4,848
267492 튜브형 자외선차단제.. 튜브잘라서 그 담엔 어디에 담아둘까요? 6 .. 2013/06/27 802
267491 아이허브주문.. 5 오잉 2013/06/27 1,176
267490 표창원 전 교수님 길거리 강연회 소식은 안올라왔나요? 히말라야 2013/06/27 376
267489 지멘스 식기세척기 구입직전입니다 9 초보주부 2013/06/27 2,513
267488 친구 딸에게 juicy couture 옷 선물해주면 좋아할까요?.. 16 여기밖에 2013/06/27 1,586
267487 베리떼 vs 에어쿠션..어떤게 낫던가요? 7 어떤게.. 2013/06/27 17,252
267486 현 시국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싶은시 분도 2 라디오비평 2013/06/27 595
267485 쉬폰소재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비린내가 나는거 같아요.. 12 아놔.. 2013/06/27 4,897
267484 궁금. 생일 빠른 아니, 늦은 아이 학교 성적은 어때요 11 댓글놀이설문.. 2013/06/27 1,569
267483 동네 학부모 엄마들 모임 분위기 어떤가요? 10 모임 2013/06/27 4,890
267482 원룸촌에서 에어컨 안쓰면 반 병신되네요 3 d 2013/06/27 2,289
267481 진보인가요? 정말? 20 여긴 2013/06/27 1,037
267480 우유곽채 얼린 거 갈수 있는 빙수기는 없나요? 7 .. 2013/06/27 1,403
267479 저 셀프 파마 했어요!!! 12 셀파 2013/06/27 15,307
267478 노무현 재단 <10.4 남북정상회담 왜곡날조규탄 기자회견> 긴급.. 3 10시 50.. 2013/06/27 637
267477 포장.. 좋아하시나요? 귀차니즘 2013/06/27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