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저와 비교하네요.

몽글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3-04-19 00:06:30

4시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결혼전에 하던 일이라 그럭저럭 할만하고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짧아서 좋아요.

오전에 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이에요.

그런데 제가 업무를 돕는 분(저보다 젊으신 여자분)이 자꾸 저랑 비교하시네요.

시간 되어서 퇴근준비하면 부럽다면서 같이 퇴근하고 싶다고 하고

농담이긴 하지만 일 바꿔서 하고 싶대고 자기도 내년에는 파트로 알아볼거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그 분이 의욕을 잃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분명히 제가 처음 들어올때만해도 정말 즐겁고 밝게 일하시던 분인데

저랑 비교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너무너무 우울하대요.

솔직히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월급도 많이 받아요.

저는 계약직이고 한시적으로 일할수 있는 입장이에요.

반면 그분은 정식 직원이고 안정된 직장이에요.

정직원이니 저보다 근무시간이 길긴해도 오히려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인데 왜 저를 보면서

이리 우울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즐겁고 유쾌하신 분인데 요즘 저까지 눈치가 많이 보이고 퇴근할때 눈치도 많이 보여요.

특별히 반감이 있다기보다 저보다 나은 조건의 사람이 절 부러워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IP : 1.236.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생활이
    '13.4.19 12:33 AM (108.6.xxx.96)

    불만족스럽고 빨리 탈출하는 원글님이 그 사실만으로 부러운가 보죠.
    오전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 저같아도 부럽겠네요.

  • 2. ..
    '13.4.19 1:35 AM (119.161.xxx.105)

    음.. 그분의 진심을 잘 모르겠는데
    정말 그냥 그분이 요즘 회사생활을 무력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
    아무게씨는 대신 돈을 많이 받잖아~ 이런 식으로 위로의 말을 던져 보세요.

  • 3. ...
    '13.4.19 8:25 AM (39.7.xxx.25)

    내월듭이 얼만줄알고 부럽냐 원래 돈받는만캄.일하는거다 하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944 등산화를 꼭 신어야 할지... 6 등산화 2013/04/23 1,631
244943 친구 결혼한다든데 걱정이네요;; 5 조콘 2013/04/23 2,219
244942 전복손질이요.. 7 궁금 2013/04/23 1,587
244941 님들 등산복 싸이즈 어떻게 입으시나요 6 질문좀,, 2013/04/23 1,568
244940 백화점 식품에 저녁 떨이 몇시부턴가요? 3 퇴근길 2013/04/23 1,873
244939 보는 눈은 다 똑같구나 ㅠㅠ 5 내맘 2013/04/23 3,491
244938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4 참맛 2013/04/23 561
244937 집을 멋지게 꾸미고 싶어요~~ 3 봄단장 2013/04/23 1,704
244936 자궁척출술관련 질문 4 제니맘 2013/04/23 1,621
244935 수키백 드시는 분 혹시 숄더가 가능한가요? 아님 토트로만 들어야.. 2 구찌 2013/04/23 751
244934 국정원녀가 전북출신이가 보군요(펌) 6 ... 2013/04/23 1,365
244933 삼성 워블 세탁기 쓰시는분 어떠세요? 1 세탁기 2013/04/23 2,041
244932 (급질) 간편 오이김치 담고 있는데요? 3 .. 2013/04/23 1,270
244931 이거 아셨어요? 스테이플러 찍는( 호치키스 ㅡㅡ?)의 다른 방법.. 148 오늘 알았음.. 2013/04/23 40,194
244930 6살 아이짜증에 대한 대처 3 짜증 2013/04/23 1,448
244929 전기 사용량 체크 4 여니 2013/04/23 1,301
244928 친구들과 춘천 김유정역에 가는데, 또 어디 가면 좋은가요? 4 당일 2013/04/23 1,203
244927 일말의 순정 보시는 분~ 3 궁금 2013/04/23 963
244926 국회 환노위 '60세 정년·임금피크제' 잠정 합의 2 세우실 2013/04/23 1,486
244925 어린이집 고민 - 안보내는게 낫겠죠? 9 ... 2013/04/23 2,622
244924 3차 신경통같다네요 ㅠㅠ 2 치통끔찍 2013/04/23 3,239
244923 어버이날 선물 뭐 받을때 젤 좋으세요? 2 어버이날 2013/04/23 986
244922 자기 관리 칼인 남편 이기적인가요? 17 데모 2013/04/23 9,564
244921 개콘 현대레알사전 잼있지 않나요? 5 mirhan.. 2013/04/23 971
244920 보험회사의 비과세 적금상품 7 돼지토끼 2013/04/23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