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저와 비교하네요.

몽글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3-04-19 00:06:30

4시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결혼전에 하던 일이라 그럭저럭 할만하고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짧아서 좋아요.

오전에 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이에요.

그런데 제가 업무를 돕는 분(저보다 젊으신 여자분)이 자꾸 저랑 비교하시네요.

시간 되어서 퇴근준비하면 부럽다면서 같이 퇴근하고 싶다고 하고

농담이긴 하지만 일 바꿔서 하고 싶대고 자기도 내년에는 파트로 알아볼거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그 분이 의욕을 잃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분명히 제가 처음 들어올때만해도 정말 즐겁고 밝게 일하시던 분인데

저랑 비교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너무너무 우울하대요.

솔직히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월급도 많이 받아요.

저는 계약직이고 한시적으로 일할수 있는 입장이에요.

반면 그분은 정식 직원이고 안정된 직장이에요.

정직원이니 저보다 근무시간이 길긴해도 오히려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인데 왜 저를 보면서

이리 우울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즐겁고 유쾌하신 분인데 요즘 저까지 눈치가 많이 보이고 퇴근할때 눈치도 많이 보여요.

특별히 반감이 있다기보다 저보다 나은 조건의 사람이 절 부러워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IP : 1.236.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생활이
    '13.4.19 12:33 AM (108.6.xxx.96)

    불만족스럽고 빨리 탈출하는 원글님이 그 사실만으로 부러운가 보죠.
    오전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 저같아도 부럽겠네요.

  • 2. ..
    '13.4.19 1:35 AM (119.161.xxx.105)

    음.. 그분의 진심을 잘 모르겠는데
    정말 그냥 그분이 요즘 회사생활을 무력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
    아무게씨는 대신 돈을 많이 받잖아~ 이런 식으로 위로의 말을 던져 보세요.

  • 3. ...
    '13.4.19 8:25 AM (39.7.xxx.25)

    내월듭이 얼만줄알고 부럽냐 원래 돈받는만캄.일하는거다 하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531 정지된 통장이있어요 2 질문하나 2013/05/03 876
247530 51세 정도되면 할머니 소리 안듣죠? 19 오늘 2013/05/03 2,785
247529 일산에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식당좀 알려주세요~~ 2 어버이날 2013/05/03 962
247528 아이허브 영양제 문의해요^^ 2 아이허브 2013/05/03 687
247527 아몬드나 땅콩 같은 것 많이 먹으면 살찌나요? 6 견과류 2013/05/03 8,817
247526 바르는 새치머리용 염색약좀 추천해주세요 염색약 2013/05/03 1,160
247525 과자 사먹는데 써버린 위조지폐? 제작 인증사진 ‘논란’ 세우실 2013/05/03 580
247524 [추모4주기 기념 온라인장터바자회 개최안내입니다] 11 믿음 2013/05/03 1,282
247523 어릴때 떡볶이 얼마에 드셨어요?ㅋ 32 갑자기 2013/05/03 2,349
247522 인견이불 1 인견 2013/05/03 1,029
247521 교문 들어가고 나오면 문자로 띵똥 울리는 보험 다른학교도 하나.. 4 학교 2013/05/03 743
247520 일반 안과 질환 잘보는 안과 추천해주세요 ^^* 2 문의 2013/05/03 1,097
247519 아기엄마들이 욕먹는 이유 4 새옹 2013/05/03 1,019
247518 아연(zinc)이 들어간 보습제 찾아요! 4 행복한새댁 2013/05/03 1,550
247517 고삼담임께 문자하면 실롄가요? 4 고딩맘 2013/05/03 1,373
247516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 추천해 주세요~~~ 붕어빵빵 2013/05/03 860
247515 도경완은 진짜 축복받은 남자네요.. 12 ㄱㄱㄱㄱㄱ 2013/05/03 14,969
247514 초6학년이 탈 스케이트 보드 추천해주세요 각종 데이 2013/05/03 1,369
247513 연예인의 막장 가족 심하네요 89 가라사대 2013/05/03 39,910
247512 홈*에서 주문했는데... 이런 황당한.. 2013/05/03 551
247511 침대 좀 봐주세요~(이층침대 분리) 3 tj 2013/05/03 2,488
247510 반품해야할까요? 7 어른으로살기.. 2013/05/03 991
247509 훈제닭가슴살 살과의전쟁 2013/05/03 647
247508 종합 병원 간호사들 격무로 임신하기도 정말 힘드네요.(펌) 3 ....... 2013/05/03 1,302
247507 혹시 아이챌린지 구독하시는 분 계신가요? 린츠 2013/05/03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