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눈물. 도와주세요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3-04-18 18:11:59
새로 개설한 유치원이라 지금 초등학교에 아들 혼자만 입학을 했네요.

그래도 워낙 성격이 노는걸 좋아하고 친구도 잘 사겨서 내심 걱정은 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었어요.

집에 올때 같이 오는 친구 2명(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이랑 하교길에 항상 같이 다니고 

우리집 친구집도 가서 잘 놀았는데...

문제는 그 친구중 1명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유치원 친구한테만 빌려주고, 울아들은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놀이터서 놀때도 그렇고 다른 친구집 놀러가면 폰도 그 친구한테만 주고 울 아들보고는 자꾸 집에 가라면서
왕따?를 시키는거 같아요.

어제는 몰래 숨어서 보니 역시나 놀이터에서 야구를 하는데 울아들만 공던지면 못한다고 화내고
운동기구 타면 바보라고 하고 자꾸 이런식으로 매번 시비를? 거는겁니다. 다른것도 많지만 글이라 다 못적겠네요.

1명이 자꾸 아들을 구박??하니깐 다른 친구들도 같이 막 몰아가더군요.

아들이 울면서 집으로 갔네요.

다른날도 아마 이런일이 많이 않았을까 싶네요. 

이장면을 보고나니 앞전에 몇번 저한테 흘리듯이 얘기했는데 제가 눈으로 보고 나니 억장도 무너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지...

2명중 한 친구는 아들하고 잘 노는데 나머지 한 친구는 울아들이 자기들 사이에 끼였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어제 밤에 혼자 울면서 많이 생각하고 82에 의견여쭐까 몇번이나 고민했는데 답이 안나와 글올립니다.

두서없는 글이네요.
IP : 1.252.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동
    '13.4.18 6:21 PM (58.142.xxx.169)

    다 같은 반인가요?
    같은반이면 담임이랑 상담해보시구요. 좀 떨어뜨려 놓는것도 좋아요.

    이런일은 아이가 자라면서 한번씩 다 겪는일이지만..엄마는 속상해요. 상대엄마가 괜찮으면 얘기도 해보는데
    대부분 엄마들 저런얘기 하면 기분 나빠해요.

    아이한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마음 읽어주고 그러세요.

  • 2. 원글
    '13.4.18 6:29 PM (1.252.xxx.126)

    다같은반입니다

  • 3. 다른친구들과도
    '13.4.18 6:46 PM (112.151.xxx.163)

    그 한명 의식하지 말고 다른 친구들과도 좀 사귈 기회를 마련해주고 맘이 안놓이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같이 놀때 간식 챙겨 간다던가 집에 초대해서 놀게 한다던가요.

  • 4. 00
    '13.4.18 7:03 PM (221.146.xxx.7)

    1학년 엄마에요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왕따시키는 애 말고 다른애들 이랑 놀게 해서 무리가 생기면 좀 나을 거예요.

    굳이 안맞는 애들을 붙여놓고 "그놈 성격이 이상하니 고쳐라~ " 해봐야 서로 맘만 상해요.

    그놈이랑은 되도록 만날 기회를 없애세요.

  • 5. 마중
    '13.4.18 9:32 PM (125.186.xxx.5)

    나가 아들 데려오세요. 셋이 꼭 같이 와야하는 상황만들지 말고 따로 데려오세요. 그리고 반에서 만난 친구중 맘에 맞는 다른 친구와 만날 기회 만들어주세요.
    1학년이래도 잘 지내다 사이가 나빠져 멀어지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 같이 운동하며 어울려 놀다 절친이 되는 경우 있어요. 유치원때부터 알았다 해서 걔네들하고 꼭 어울려야 하는 거 아니고 다른 친구 사귀게 도와주세요. 운동그룹 만들어 주시던가요.

  • 6. //
    '13.4.19 12:15 AM (121.186.xxx.144)

    님이 나서서 애들 몇 모아서 축구팀 만드세요
    주1회 하니까
    남자애들은 주로 축구팀으로 모여서 관계가 유지 되더라구요

  • 7. 정말 힘듬
    '13.4.19 4:06 AM (1.246.xxx.77)

    자식키우기 참 힘들어요 그쵸?
    원글님 힘내시고.. 그 스맛아이는 아마 다른 애들한테도 험하게 굴거예요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아이도 점점 커가면서 헤쳐나갈테니 잘 다독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65 수학과외비 이정도면 비싼금액이죠? 3 수학 2013/05/03 2,884
248464 이 바구니 좀 찾아주세요. ^^ ... 2013/05/03 420
248463 가평 청평 부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piano 2013/05/03 2,262
248462 (스포)굿와이프 마지막에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겠죠? 1 얘기가 나와.. 2013/05/03 1,135
248461 잘 때 이 악물고 자는 습관 12 해피엔드 2013/05/03 19,566
248460 울산 미스코리아 진선미.. 22 oo 2013/05/03 5,169
248459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가능할까요? 26 비비 2013/05/03 1,788
248458 제주도 신라호텔이나을까요? 롯데가 나을까요? 4 ... 2013/05/03 2,327
248457 22개월 딸네미 무슨반찬을 해줘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1 잘좀 먹자!.. 2013/05/03 585
248456 호두파이 보관 어떻게하면 되나요? 2 혹시 2013/05/03 4,252
248455 초5, 문학 전집 어느 출판사가 좋을지요? 3 쉽게 읽히는.. 2013/05/03 869
248454 아빠어디가 검색하다가 여수 갈치낚시 아세요? 7 ,,, 2013/05/03 1,913
248453 장윤정 “10년동안 번 돈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83 000 2013/05/03 25,215
248452 김재철의 유령.. 1 yjsdm 2013/05/03 511
248451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미국 동부 여행 3 제발제발 2013/05/03 778
248450 중2과학 답 좀 알려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3/05/03 620
248449 정부, 70년대 ‘공장 새마을운동’ 닮은 하향식 생산성 운동 제.. 3 .... 2013/05/03 474
248448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나요? 17 ... 2013/05/03 2,654
248447 생수 렌탈 저렴한데 아세요? 2 급질 2013/05/03 1,598
248446 만인에게 너무 친절한 남친이 걱정이예요 10 아아:: 2013/05/03 6,046
248445 동천래미안 근처 괜찮은 한식당 추천해 주세요..^^ 4 ... 2013/05/03 756
248444 어린이집 대체교사 어떤가요 3 ... 2013/05/03 1,460
248443 어제 무료사주 보는 곳 2 재호맘 2013/05/03 5,179
248442 다들...시부모님이 어린이날 선물 챙겨주시나요? 30 궁금이 2013/05/03 3,092
248441 새 피아노와 중고 야마하(일본산) 어떤게 좋을까요? 7 피아노..... 2013/05/03 7,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