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갈 곳에 근처에 중,고등학교가 있네요.
그런데, 보니, 등하교 시간에 큰 길가로 다니지 않고, 주택가로 우리집 앞으로 아이들이 많이 지나다니네요.
문제는 이쪽길로 다니는 애들중 많은 애들이 교복을 입은채 아무렇지도 않게
줄담배를 피우면서 혼자나 두 세명다니는 애들은 그냥 걸어가면서 피고,
열명 정도 아이들이 무리 지어서 두 어팀.. 길거리에 서서,, 집 근처 길가에서 모여서 피고 갑니다.
담배꽁초 아주 많이 떨어져 있고, 욕지거리 하면서, 가래침 퉥퉥 뱉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불과 백미터도 안떨어진 곳이지만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지요.
하루중 등하교 시간, 아침에 한 삼십분, 오후에 한시간 정도.
그리고, 때때로, 조퇴하고 나오는 아이들.. 이 아이들 빼고는
아주 조용한 동네에요.
학기중에는 야자를 하는지 밤 늦게 나와서 돌아다니는 애들도 좀 있는것 같고요.
등하교 시간이 일정치는 않은것 같아요.
그냥 신경끄고, 살아지면 살아질런지,
아니면, 이런 부분이 많이 거슬리고, 볼때마다 기분이 상하고, 흡연자체보다,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부끄러움 조차 없어진
요즘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까지 생각되면서 개탄스럽고 ㅜㅠ....
조용히 어린아이들 키우며 살고 싶었는데,, 좀 많이 거슬려요.
이런게 끝도 없이 생각하다 보면, 아 우리 사회는 왜 이모냥까지 되었나.. 정말 이민가고 싶어진다는 ㅜㅡ;;
남편은, 별로 신경을 안쓰여 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학교나 경찰 의 도움을 받는것도 한계가 있고,
설마 그런 애들이 갑자기 모법생 될일도 없고, 우리 사회가 급변하여, 엄청난 교육의 효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어서, 그런 아이들이 없어질 일도 전혀 없을거고, 오히려 늘어날텐데요..
혹시나 그런 아이들과 문제가 생긴다 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등이 매우 약할것 같네요.
이미 많은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인데, 다시 물릴 정도로 이것이 큰 사안일지
아니면 그냥 신경끄고, 사는것이 현명한 것일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꼴통들이 담배를 피던 말던,, 이 사회가 이렇게 원래 그지 같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 할지.
혹시나, 방법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아이들이 어린데, 아이들 교육에 나쁘지는 않을까..
여러분들 같으면 어떨지요..
너무 고민이 되어,, 올리는 글이니, 딴지는 걸지 말아주시고, 각자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