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 나타난 지 한 두어달 되었어요...
2월부터 모든 일에 의욕도 없고 특히 아침에 못 일어나요...
11시쯤 자고 7시에 일어나니 잠이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늘 아침마다 오늘은 정말 회사 출근 못하겠단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피곤해요...
정말 정말 죽지 못해 일어난단 심정으로 겨우 세수하고 머리감고 옷도 대충 입고(작년까지 연속 두번 같은 옷입고 절대 회사 안갈 정도로 정장 옷을 잘 챙겨입었어요)밥도 먹는둥 마는둥 회사에 겨우 가서 커피 한잔 진하게 타마셔도 여전히 졸립고 피곤하고...
점심먹고 자리에 앉으면 그때부턴 어느새 비몽사몽을 헤매고 졸고 있는 저를 발견......
최근엔 그 증상이 더 심하네요...
40후반이고 아직 갱년기라기엔 아직 한달에 한번 그것도 거르지 않고 하고...일이 고되거나 많은 것도 아니에요..
관리직이다 보니 올라오는 서류 검토하고 결재하고 업무 지시하고 그런 일이 대부분인데...
당최 왜 이리 피곤한지....
작년말 건강검진에선 특별한 증상 없었는데...
단순한 춘곤증인가요...아님 정말 갱년기 초기 증상인가요...
이 증상이 첨엔 만사 의욕없고 귀찮으면서 밥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조금 줄어들고 난 후 부터 그래요...
집에서 잘땐 너무 더워서 이불 걷어찰 정도긴 한데 사무실은 요즘 너무 추워 그런지 늘 추위를 더 탑니다...
간이 나빠지거나 뭐 당뇨 초기증상도 이런건지...
에효 좀전까지도 졸려서 죽을거 같다가 여기서 함 물어보네요...
아님 당장 병원부터 가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