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1킬로쯤이야 한끼 과식하면 금방 찌는 살이긴 하지만
근 2년동안 무슨짓을 해도 몸무게 변화가 전혀 없다가 생전 처음 빠진거라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쬐끔만 노력하면 살 더 뺄 수 있는데 제가 노력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번 양배추 먹기는 비교적 많이 힘들지 않았거든요.
제가 키 162이고 몸무게가 59였어요.
이렇게 살이찐 원이이 밤늦은 시간에 먹는 간식들..(원래 52에서 몇년간 차곡차곡 쌓인 살들..)
제가 최근 변비가 심해 치열이 생겼거든요.
야구르트 먹어도 별 효과 없어서 양배추 찐걸 먹은지 5일정도
먹고 2일정도 되니 시원하게 볼일보고 몸무게가 1킬로 줄더라구요.
그리고 3일 유지중이니...
여기서 계속 노력하면 살은 조금씩 빠질것 같아요.
1킬로 차이라도 저만 느낄 수 있지만 허리 라인이 슬림해졌어요.
예전엔 완전 통짜였는데..
양배추는 물에 삶아서 아침에 쌈장과 함께 먹었구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변비 치료가 목적이라서 부담없이 쌈장 듬뿍 먹었어요.
저녁도 자취를 하는데 양배추 배부르게 먹고 남은양만 밥이나 라면 씨리얼 등
내키는대로 먹었어요.
양배추를 많이 먹으니 평소 먹던양의 반은 줄여 먹었구요.
그냥 이렇게 배고픔 없이 뺐네요.
다이어트 하기 어려우신 분들...
그냥 장기전으로 간다 생각하시고 양배추 우선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