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해주는 검사를 대학병원에서 받았어요.
위 내시경검사 결과 작은 용종 한 개가 있어서 제거했고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고, 십이지장에 궤양을 앓은 적이 있다고도하고, 헬리코박터균도 있다고 일주일 후로 소화기내과진료 예약을 해 주었어요. 용종이 나쁜거냐 하니까 그냥 작은 거라고, 균은 약을 먹어야 한다고 간호사가 말을 해줬어요. 검사해주신 선생님은 아주 어려 보이는 분이시던데 아무 얘기도 안 해 주시네요. 이틀 후에 결과 보러 가야하는데, 병원 갈 날이 다가올수록 일손이 안 잡혀요. 1년반 전에는 깨끗했었는데, 그동안 속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니 겁이 납니다. 가족들과도 앞접시 쓰며 나름 조심해왔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생겼다니 놀랐어요. 나쁜 결과는 안 나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