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오랫동안 일기, 독서록을 써왔어도 글쓰기 생각하기 토론하기가 안됩니다.
큰 대형학원은 아이성향상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
동네에서 작게 원장 혼자 국어논술하는 학원에 보냈는데
원장이 참 사회성이 떨어져 보이는 듯 한 말투와 분위기를 보입니다.
처음 면담 갔을때도 자기가 원래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시간 딱 비는줄 알고 왔느냐
원래 아이들이 꽉차서 들어올 시간이 없는데 자리가 딱 하나있다 운이 좋다.
무슨 말을 하려하면 눈을 마주치고 차분히 얘기해야 하는데 너무 정신없이 자기말만 하고
숙제도 없고 아이들도 3-4명만 수업 받고 해서 보내고는 있는데
아이한테 따뜻하게 말 할줄 모르더라구요.
아이 첫 수업 다녀와서 선생님 싫다고 하네요.
글 받아 쓰는건데 잘 못알아들으니 ``너 왜이리 답답하니? 그렇게 못따라가면 학원 다니기 힘들다.``
수업료도16만원이라고 말하면서 본인이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다음달 부터는 카드결제 가능하다고 얘기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계좌이체 했네요.
다음달에 카드결제 가능하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얘기 했으니 다음달에 카드결제 되냐고 물으니
바빠서 신청 못했다고.
그다음달에는 그러니까 며칠전 전화와서 국민은행이 어쩌고 카드사가 어쩌고 묻지도 않았는데
너무 길게 귀찮을 정도로 부연 설명을 하는지 ..
결론은 카드결제가 안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자기가 민망한건지
``어머님 혹시 형편이 어려우세요? ``
정말 황당해서 무슨 말인지 한참 생각했네요.
제가 카드결제 꼭 해야 한다고 한적도 없고 본인이 설레발을 치더니 어떻게 저렇게 말하는지..
남편이 너무 화가 나서 그만두라고 하는데.
다른 학원도 아니고 논술학원 원장이 어쩜 그리 정서교류도 안되고 그따위로 말할 수 있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카드결제 하면 못사는 건가요?
일하다고 화가 나고 황당해서 정신없이 주저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