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은 다음날 남자들 출근요 ㅠㅠ 도움주세요

아이고속터져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3-04-16 09:04:41

제목 그대로예요.

그 전날 회사에서 다같이 회식하고 12시 넘어서 완전 취해서 들어왔고요.

보통 7시 10분쯤에 집에서 나가야 해요. 그런데 다음날 (지금이네요 ㅠㅠ 9시) 아직도 자고 있네요.

제가 전화해서 7시 반에 한번 깨우고 8시 반에 가고 잇나 전화했더니 아직 자고 있어서 성질 내고 확 끊어버렸네요.

 

친구들이랑 개인적인 술자리로는 회사 늦는 경우 거의 없는데 다같이 회식하면 저렇게 늦장을 부려요. 한달에 한두번 그러네요.

남친 말로는 회식 다음날 전부다 늦게 온다고... 자기는 굉장히 양호하게 가는 편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영업직이 대부분인 회사라고 해도 저게 말이 되나요?

전 여자가 많은 회사 다녀서 그런지 술 먹고 늦게 출근하는 남자 상사들 욕 엄청 합니다. 그런데 내 남자가 저러고 있으니 환장하겠네요 ㅠㅠ (이래서 남 욕 함부로 하는 거 아닌가 봅니다.)

 

사실 어제는 남친이 회사에서 큰 계약 성공시켜서 한 술자리였어요. 아마 오늘 조금 늦어도 회사에선 이해해줄텐데.. 제가 너무 팍팍하게 생각하는 건지...

너무 불성실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에 자꾸 실망이 되요 ㅠㅠ

곧 결혼 앞두고 있는데 술먹은 다음날 전쟁치를 생각하면 까마득하고요 ...

 

보통 남편분들 회식하고 회사 자주 늦으시나요?ㅠㅠ

 

IP : 118.33.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9:06 AM (180.228.xxx.106)

    아니요
    전혀 안그래요

  • 2.
    '13.4.16 9:07 AM (125.131.xxx.50)

    결혼하실꺼면 둘중에 하나네요. 남자를 포기하던지 술문제를 포기하던지.
    못고칠겁니다 100%~

  • 3. ..
    '13.4.16 9:08 AM (110.14.xxx.164)

    냅두세요 본인이 고쳐야지

  • 4. ....
    '13.4.16 9:10 AM (122.32.xxx.12)

    결혼전에도 이런거 없었고..
    결혼후에도 초기엔 이런거 없었던 남편도..
    최근 3-4년 전 부터..
    술먹고..
    이런 사고 칩니다...
    연락 두절되서 119에 위치 추적도 해 봤고..
    회사도 몇번 빠졌어요..
    정말... 저도 회사 생활 했지만..
    왜 저라나..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 나서 회사 동기 한테 전화 걸어서 휴가 걸어 달라고 해서 자고..

    자고..
    안 그러던 사람도.. 이러니 제가 미쳐 버리겠어요..
    근데 결혼전에..이러면..
    결혼해서는 당근말밥입니다.

  • 5. 원글
    '13.4.16 9:16 AM (118.33.xxx.172)

    영업자들이 대부분이라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곳이라서 심한 거 같아요. 그 전에 일할 때는 정말 한번도 그런 적 없었거든요. 회식하고 새벽 4시에 들어와도 7시에 꼬박꼬박 나갔는데.. 이 회사 들어가고 나서 그러네요. 얘기 들어봐도 출퇴근 시간 맞추는 사람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평소에는 정시보다 약 20분 정도 일찍 출근하는데... 200명 넘는 사람 중에 남친이 1등으로 출근한 적도 되게 많았거든요.
    직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그렇고 남자 영업자가 99%인 회사라, 문제가 없으니(짤릴 염려 같은 건 없어요.) 어느 정도 주의 주고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
    전 아무리 자유롭고 짤릴 염려 없다고 해도 술먹고 늦는 거 진짜 이상하거든요..
    (지금 울회사 부장도 어제 술먹고 안오네요;;;;;;;;;;;)
    성인이고, 본인 회사 분위기는 본인이 가장 잘 아니.. 그냥 신경 써버리는 게 속시원할지.ㅠㅠ

  • 6. ...
    '13.4.16 9:18 AM (211.179.xxx.245)

    보통은 안그래요
    새벽까지 마셨더라도 제시간에 출근해요
    회사와서 자더라도 말이죠 -_-
    남친분 회사는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어느정도 봐주는정도..
    근데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 7. 부서
    '13.4.16 9:34 AM (99.225.xxx.55)

    단체 회식하면 꼭 늦게 오는 고정 지각자 몇명 있어요.
    오전 반차 내기도 하고..아니면 그냥 한두시간은 봐주기도 하죠.
    그래도 제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근데 부서장님이랑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봐주는 분위기...

  • 8. 놔두세요
    '13.4.16 10:32 AM (180.230.xxx.95)

    혼자알아서 하게놔두세요 애도아니고일어났나가고있나 뭘 일일이 확인하세요 혼나도 자기가 혼나고 욕먹어도 자기가 욕먹는데... 그리고 그전회사는 안그랬다니 천성이 그렇지는 않은것 같은데 걍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자기일은 스스로 잘 해가는 사람이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15 과한 운동 --> 노화촉진? 30 ㅇㅇㅇㅇ 2013/04/20 10,226
243714 요즘드라마중에 젤 재밌는게 장옥정, 그다음이 돈의화신, 39 드라마 2013/04/20 3,555
243713 낸시랭, 알고보면 내딸 서영이네요 4 글쎄 2013/04/20 2,333
243712 엄마가 된다는 것은 무한적인 체력과 인내심.. 6 하루8컵 2013/04/20 1,752
243711 영어 질문입니다. 1 ,,, 2013/04/20 675
243710 [속보]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상황종료 13 2013/04/20 3,765
243709 [속보]김한길·최원식 "종북·게이의원으로 낙인…차별금지.. 5 다행이네요 2013/04/20 2,461
243708 평면도 어때보이나요?살기 좋을거 같나요? 4 ... 2013/04/20 1,319
243707 프라다폰 할원 5만 기본요금11,000원제로 떴네요. 참맛 2013/04/20 1,252
243706 82회원인 주부님들께는 뻔하고 지겨울 이별. 그러나 아가씨인 나.. 6 곧 서른 2013/04/20 1,538
243705 하도 나인, 나인하기에 9 뒷북 2013/04/20 2,384
243704 아이폰 쓰시는 분 대답 좀 해주세요....해결됐습니다. ^^ 3 /// 2013/04/20 1,063
243703 정형외과 수술후 몇년 지나야 실비 혜택 볼 수 있나요? 2 웃음 2013/04/20 975
243702 풀밭으로 나들이갑니다. 도시락 아이디어 모집해용 8 잔디 2013/04/20 1,395
243701 제가 먼저 전세를 들어가 확정일자 받고 은행 근저당이 2순위어도.. 4 ... 2013/04/20 2,088
243700 변희재 동정심 팔이...어쩌구 자동으로 현 대통령 생각나네요 2 낸시랭팬은 .. 2013/04/20 806
243699 대문에 걸렸던 잘산물건 1 물건 2013/04/20 1,765
243698 대구 시지 과잉진료 안하는 충치치료 잘하는곳 6 꼭 소개부탁.. 2013/04/20 8,037
243697 제주도가는데 떡집이랑 떡좀추천해주세요 7 아침안녕 2013/04/20 2,863
243696 조금전까지 최근 많이 읽은글중에 .. 2 ?? 2013/04/20 1,247
243695 대박! '정치개입' 국정원 추정 10개 트위터그룹 확인 7 참맛 2013/04/20 2,002
243694 헤어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5 모터가 탓어.. 2013/04/20 2,264
243693 논문 잘 쓰는 법이나 리서치 잘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21 혹시 2013/04/20 3,832
243692 프린트하려면 커서가 안들어요. 급해요.도와.. 2013/04/20 600
243691 오블리비언, 초등 4학년이 보기에 어떤지요? 7 11세 아이.. 2013/04/20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