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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먹다가 뭐가 울컥 올라왔네요...

힘들다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3-04-16 00:53:19
내가 도데체 뭐때문에 이러고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주변 가족친지들이 야속하기도하지만 또 어쩔수없는 일이라
답도 없고..
제가 책임져야할 가족이 양가 부모님들 할머님 우리형까지 총 6명 생활비조로 매달 백씩나가고 형병원비로 매달 사십 (요양병원이라 평생들어갈돈)
장인어른은 달달이 사료값모자른다고 돈빌려가셔서 한번도 준적이없고 막내 처제카드값 800 .. 집사람이 그래도 동생 신용불량 만들수는 없지않냐해서 캐피탈에서 대출받아 메꿔줬는데 갚기는 커녕 만난적도 없고 둘째 처제는 이혼하고 지낼때가 없다고해서 보증금 보태줬더니 갚기는 커녕 심심하면 전화해서 생활비좀 빌려달라고 하고
전 집사람하고 식도 못올리고 모아놓은 돈으로 월세부터 시작해서

작해서 조그만 가게도하고 임대아파트지만 보금자리도 마련했는데 자기들은 대학원까지 집안에서 다 보내주고 식도올려주고 집도도움받았으면서 고등학교때부터 집나와서 배도타보고 백원짜리하나 도움준적없는 사람들이
IP : 211.36.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12:55 AM (222.112.xxx.131)

    다른사람 도와주지말고 자기꺼 챙기세요.

    내꺼 다 뺏기는 사람은 곰이에요. 여우처럼 사시길.

  • 2. 아내
    '13.4.16 1:28 AM (119.196.xxx.153)

    동생을 신불자로 만들기 싫으면 우리 생활비 말고 당신이 회사를 다니던가 직장을 다니면 알바를 더 뛰어서 보태주는건 관여하지 않으나 생활비에서는 한푼도 못 나간다 하세요 그리고 장인 빌려주지 마시고 부모님도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나 일하실수 있는 나이면 우리형편 힘드니 용돈은 명절때만 드리겠다 하세요
    요양병원비야 내셔야겠네요 다른 형제는 없으신가요? 나눠 내시는게 저정도 이겠죠? 주위 곁가지 정리를 좀 하세요
    원글로만 봐서는 원글님도 아내 되시는분도 참...그만들 퍼주고 본인들 앞 가림부터 하세요

  • 3. ㅇㅇ
    '13.4.16 1:55 AM (175.120.xxx.35)

    도와주다 보면 님 부부도 늙어서 그 사람들과 같은 사람이 돼요.
    대략 30살에 결혼해서 10년이면 40살이고, 또 10년이면 50살이예요.
    청춘이 그리 짧지 않아요.

  • 4. 감사합니다
    '13.4.16 1:58 AM (211.36.xxx.253)

    뭔가 가슴에 덩어리같은게 뭉쳐있었는데 글이라도 쓰고나니 조금 낫네요...
    대출받아서 빌려준돈은 삼년만에 우리가 다 갚았어요...처제들이 안갚아서 그렇지 참 돈이 뭐길래...
    늙은 부모님들 당장 제가 생활비안드리면 답없는거 알면서도 못된생각도 들고 집사람하고 저 둘다 벌고있지만 참 벅차네요... 정작 우리대출금은 못갚고있고 상환날짜는 다가오고... 차라리 어렸을적 집나와서 라면만 먹던 시절이 편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 5. 마그네슘
    '13.4.16 3:14 AM (49.1.xxx.113)

    님...친가고 처가고 이젠 돈을 줄이시는게 어때요?
    형 병원비 정도만 내시고 친가 생활비는 부모님이 스스로 조달하실 수는 없는건가요?
    장인어른이나 처제들도 돈 대주지 마셔요. 님이랑 아내분도 먹고 살아야죠. 아시잖아요. 계속 이렇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도와줄 수는 없다는 걸...당장 대출금 갚으셔야 한다면서 이게 웬말입니까. 대출금 갚아야 하니까 안된다고 하시고
    이제 양가 생활비는 그만 대세요. 님도 단란한 가정을 꾸려서 돈 모으고 살림 느는 재미를 누릴 자격이 있는 분인데
    왜 그렇게 희생만 하고 지내세요? 아내분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두 분이서 심각하게 얘기한번 나눠 보시는 게 어때요.
    일단은 내가 잘살고 봐야 가족도 도울 수 있잖아요? 님 인생에서 우선순위는 일단 대출금부터 갚고 살림 늘리는 거예요.

  • 6. ...
    '13.4.16 3:55 AM (174.137.xxx.49)

    아내분도 이상해요.
    중간에서 끊을건 끊어줘야지
    장인어른, 막내 처제, 둘째 처제라니요?

  • 7. ...
    '13.4.16 4:32 AM (211.36.xxx.253)

    제가 생각해도 저의 행동이 이상해 보이는데 ...
    여러분들은 오죽 이상해 보이시겠어요...
    전화오면 긴장이되고 그래요... 또 무슨말씀을 하실까
    대화를 하면 양가부모님들 힘드시다는 말씀만... 내가 이렇게산다 이런말씀들... 전 얼마전에 매일 날짜지난 삼각김밥 햄버거로 끼니를 떼우다가 며칠동안 속을 개운적도 있었어요... 뭔가 해결책이 안보여요 다들 상황이 어렵다고만하니 그나마 난게 저랑 제동생인데 제동생도 결혼한지라 시댁눈치보면서 집에 돈 붙여주고있고... 그러네요 ... 내 자신에 떳떳하게 살고싶은데 자꾸만 약해져 갑니다

  • 8. ~~
    '13.4.16 5:00 AM (119.207.xxx.145)

    음.. 사정을 잘 모르지만..
    원글님이나 부인이 애초에 도와주지 않았다면..
    모두가 다 지금 보다는 나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가족이라고 도와준 것이지만,
    그 사람들을 더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만든 것일 수도 있어요..
    대화를 하면 힘들다고, 힘들다고.. 부모님도, 형제도..
    거짓말은 아니겠지요, 힘드니까 힘들다고 하겠죠.
    하지만 원글님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하소연 하시나요?
    그냥 원글님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시겠지요?
    그런데 다 큰 성인은 그게 지극히 정상적인 거예요.
    자식이 걱정할까봐 힘들어도 말 못하고, 어른이니까 어떻게든 내가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거.
    부인과 상의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정리를 하세요.
    지금 이대로라면 원글님도 나중에 똑같은 부모, 형제가 될 수 밖에 없어요.

  • 9. 그래요
    '13.4.16 9:37 AM (222.107.xxx.181)

    이제 그만하세요
    처제 신용불량자 되도 원글님 책임 아니고
    다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거 맞아요
    최소한의 것만 하시고 나머지는 다 자르세요
    어찌 그리 사시나요

  • 10.
    '13.4.16 11:05 AM (117.53.xxx.34)

    더 이상 돕지마세요...자기들이 잘 살면 외면할 인간들이 ..자기들이 필요하면 저렇게 개긴다니까요
    내가 먼저 살아야죠..할만큼 하셨네요..각자 인생 살아 가도록 하세요..언제까지 뒷치다거리 하실래요?
    믿는 구석이 있으면 더더욱 의존해요

  • 11. 비비아나
    '13.4.16 11:19 AM (211.182.xxx.2)

    그만하세요 ,,제발 밑빠진 독에 물 뭇기 언제까진 하려고요 ,.,,부인이랑 다 같이
    본인집은 거덜내기로 작정했나보네여 에효 정말 답답한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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