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교실에 간식들 넣나요?

궁금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3-04-15 10:51:26

반 총무하는 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얼마전 진학설명회때  모인 학부모들 하고 회의를 했는데 이번에 일년동안 5~6회에 걸쳐

반에 간식넣기로 했다구요

그러니 10만원씩 내 달래요

모인 인원이 궁금해 담임쌤한테 넌즈시 여쭤보니 6~7명 왔더라고 하대요

그 인원이 간식넣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것도 아닐거고, 가뜩이나 학비많이 들어가는 하굔데 그리구 보나마나 뻔한 간식

아이들이 암암리에 사먹거나 주말에 다 먹는거 굳이 돈 걷어서 또 사줄 필요도 없구요

그런식으로 많은 학부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걷는다고 오니 참...

참석안한 죄라지만 너무 찜찜하네요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도 씹어버리구요

사실 일학년 때도 간식 명목으로 10만원씩 거두긴 했어요

그때는 그 총무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이래저래 설명도 하고 그래서 두말없이 보냈지요

근대 일년동안 내용을 보니 소풍하고 체육대회 때 그저 음료수하나 과자 한봉지 정도 보내고  나머지는 뭣에 썼는지

내용도 모르겠고 그냥 유야무야 넘기길래 그렇게 돈 걷는게 참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따질수도 없구요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 여쭤봅니다

IP : 182.212.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5 11:05 AM (175.223.xxx.170)

    모의 치고나서나 체육대회, 더운날 체육시간뒤 간식 넣었습니다.
    작년 저희 아이반은 관심있는 어머니들께서 자비로 돌아가면서 넣기도 했어요.
    치킨. 피자. 햄버거. 음료. 떡 등 다양한 메뉴였습니다.
    집에서도 먹을수있는데 굳이.. 라고 할수도 있지만 고3 남학생이고 야자가 늦게 끝나다보니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싶어하더군요.
    가까이 있는 여학교는 각자 과일이나 빵같은걸 준비해와서 쉬는 시간에 먹는다고 합니다.
    돈걷어서 하는거 불편하시면 반대표 어머니께 연락하셔서 아이간식을 각자 챙기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저희 아이반의 사례이니 다 그런건 아닐겁니다.

  • 2. ...
    '13.4.15 11:09 AM (110.14.xxx.164)

    돈 걷는거 불법이라서..
    차라리 개인별로 돌아가며 하라더군요
    집에서 잘 먹긴해도 학교에서 먹는 재미도 있어서...

  • 3. ..
    '13.4.15 11:25 AM (121.223.xxx.194)

    학비 많은 학교라면 일반고는 아닐텐데 일반고보다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5~6회라면 행사나 모의고사때 넣는다는건데 그때는 아이들이 많이 기다려요.
    초등과 고등은 아직 분위기 차이가 있어서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 4. ..
    '13.4.15 11:31 AM (182.212.xxx.232)

    그럼 다른 학교도 보통 10만원씩 내나요..?

  • 5. 이게...
    '13.4.15 11:38 AM (121.157.xxx.254)

    아무것도 안 먹일 수 있지만 다른 반아이들이간식 먹는다면 괜히 우리반 아이들만 소외 되는 것 같아서 그래요.그렇다고 반 엄마 전체 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왠만 하시면 돈 보내드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6. 호오
    '13.4.15 11:44 AM (180.224.xxx.97)

    일년내내 그 엄마보기 껄끄러우시고 아이가 들어오는 간식 먹을때 좀 당당한 맘 (우리 엄마가 보낸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편히 살기위해서는 그냥 십만원 내시는거 추천드려요.
    다른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고 님 학교 반 엄마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전반적으로 따르는게 편할거같아요. 그거 아니어도 신경쓸거 많은 고등생활이니까요. 저같은 낼거같아요.

  • 7.
    '13.4.15 11:59 AM (175.208.xxx.91)

    예 우리 아이도 자사고인데 10만원 냈어요. 일반고 아이는 안내고 하고 싶은 부모님이 넣어주시더라구요.
    보편적으로 10만원이 일년치인거 같던데요. 아들 친구들 한테 한턱 쏜다고 생각하시고 기분좋게 내세요

  • 8.
    '13.4.15 1:40 PM (121.167.xxx.103)

    자율고인데 이번에 대 여섯명 빼고 다 10만원씩 냈어요. 일 년에 각종 행사와 시험 따지니 총 14회, 다른 반 간식 먹는데 창 밖에서 매달려 본다니 우리 애들만 안 먹일 수 없고 해서 다 기꺼히 냈어요. 돈이 많으니 꽤 푸짐하게 좋은 걸로 먹고 오더라구요.

  • 9. ...
    '13.4.15 1:41 PM (121.135.xxx.162)

    애들이 오후가 되면 많이 배고픈가봐요. 그렇다고 우리애만 뭘 보낼 수도 없고
    우리반도 10만원정도 내고 간식 돌리면 좋으련만.
    다들 학교 눈치보느라고 단체로 돈은 못 걷고 몇몇 분들이 가끔 간식 넣어주는 데
    저도 한번은 간식넣어야죠. 단체로 돈 걷어서 아이들 주는게 편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90 봐주세요... 이혼해야하는건가요? 34 .... 2013/06/22 12,681
265689 저도 77인데 옷사기 힘들어요.. 9 ..... 2013/06/22 3,213
265688 한시도 얌전하지 않는 아이들 3 2013/06/22 851
265687 대학때 듣던 명강의들 11 추억 2013/06/22 1,751
265686 위식도염이요.. 1 ㅠㅠ 2013/06/22 1,078
265685 인생의 터닝 포인트, 어떻게 오던가요 ? 20 ........ 2013/06/22 5,149
265684 어플에서 갤러리가 사라졌어요. 도와주세요. 2 ㅠㅠ 2013/06/22 1,744
265683 버스에서 아이패드로 동영상 보는게 진상인가요? 13 딸기체리망고.. 2013/06/22 3,890
265682 일전에 블러그 글에 요즘 꽂힌 물건들에 대한 글좀 찾아주세요. 일전에 2013/06/22 793
265681 맨발에 구두신고 오래걸었더니 1 ㄴㄴ 2013/06/22 1,173
265680 센베이과자 택배 시키는 곳 아시는분? 11 미즈박 2013/06/22 6,326
265679 블랙헤드 없애는 방법즘요... 19 gem 2013/06/22 5,589
265678 검찰, 국정원 수사 축소·은폐 경찰 추가수사 2 김용판이 급.. 2013/06/22 551
265677 못난이 주의보 보고 있는데요 4 원걸 2013/06/22 1,673
265676 코스트코에서 파는 위닉스 10리터 제습기 어떤가요.? 3 Yeats 2013/06/22 5,741
265675 부정선거규탄 2차 촛불 문화제 생생한 모습 7 손전등 2013/06/22 934
265674 배우들 애정씬들은 무슨생각으로 10 레시피 2013/06/22 4,216
265673 토마토에 배즙이나 설탕 살짝 뿌리니 옛날먹던 맛 나요.. 3 ..... 2013/06/22 1,248
265672 ‘성장 호르몬’ 우유 유해 논란 뜨겁다. 4 네오뿡 2013/06/22 2,730
265671 성신여대 앞 종이비행기 아시는분~~? 23 ** 2013/06/22 4,574
265670 노처녀 전재산 4 콩쥐 2013/06/22 3,690
265669 사십평생 77싸이즈로 살아가고 있어요 ~궁금한점 물어보세요 23 사십평생 2013/06/22 3,650
265668 무릎 mri비용 얼마나 하나요? 11 엠알아이 2013/06/22 10,920
265667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딩굴딩굴 2013/06/22 480
265666 아주머니들 얼굴가리개좀 하지마세요 158 무서워 2013/06/22 1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