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지금 따로 별거중이신지 좀 오래되셨어요.
시아버지가 워낙 속을 썩이셔서. 아들들중 상대하는 아들은 우리집밖에 없는데요.
한때 재산이 많았는데. 다 떨어먹고, 잠시 신불까지 가셨다가, 지금은 회복한상태.
여튼 말빨이 좋아서. 나름 폼잡고 사시는데요. 이런 제안을 해오시네요.
니네 이름으로 지방에 집을 사자. (지방에 거주하심. 우리는 서울) 나중에
상속세 안내도 된다. 머 그런 요지로.. 그 집은 본인이 향후 노후를 보낼곳이라네요.
전 좀 찝찝한데. 신랑은 결혼하더니. 아버지가 좀 안쓰러운지. 이런저런말을 하네요.
최악의 경우. 아버지에게 우리 명의를 빌려드릴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까요?
왠만하면 안해드리고 싶은데. 또. 혹시 돈이 좀 숨겨진게 있으면. 좀 받고도 싶고 그렇네요.
결혼할때. 시아버지는 오백만원 내신게 다임. - -; 미안하다 이러시면서.
신랑이 걱정하는것은. 다른 형제들은 명절에도 아버지 안찾아뵙는데. 괜히 구실만들어서
일년에 몇번이라도 볼려고 그런다고.. 저는 별로 못되게 안구니깐. 거의 전화달라고 부탁하시는 분위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