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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 집에 오다가 사고현장 목격..

bb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3-04-14 00:37:21

지하철에 내려 출입구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 청량리 환승센터)으로 가던 찰나였어요

 

갑자기.

' 퍽' 소리가 나더니, 검은 물체가 앞으로 튕겨져 나가고,

승용차는 멈췄어요.

 

청량리 환승센터는 정말 버스도 차도 많은 곳이고,

사람들도 많은 곳인데..

 

횡단보도에서 사고날때..

지나가던 사람은 그 남자분( 20대 남자분으로 보였어요.) 한 분 뿐으로 기억해요.

 

왜 그렇게  된건지.

 

사고나자마자

경찰관( 요즘 여기 항상 계시는듯) 이 호루라기 불며 뛰어갔고,

근처는

그 광경 지켜 보느라 사람들이 모였죠.

 

전 30대 중후반 통틀어

사고현장 목격한 것은 딱 2번

1번은 20살때.. 자전거 타던 아이와 승용차 추돌( 한참 날아가더라구요)

충격이 정말 컸어요.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고...

 

그리고 두번째 오늘..

그 광경보자마자 멍 ~~ 하더라구요.

소름이 쫙 끼치면서, 몸서리가 쳐진다고 해야 하나..

같은 사고를 목격하더라도..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르잖아요. 느끼는 강도가.ㅠ

전 이런쪽으로 심신이 미약해서.ㅠㅠ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도 몸서리가 쳐지고.

자꾸 튕겨 나가던 퍽 소리가 생각이 나네요.ㅠ

생각 안하려고 해도 왜 자꾸 떠오르는지

 

다들

차 조심하세요.ㅠ

 

운전자는 40대 후반 아주머니로 보였는데

경찰분들하고 이야기 나누시고,

어찌 되었을지원..

 

 

IP : 58.225.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3.4.14 12:46 AM (59.152.xxx.54) - 삭제된댓글

    아무튼... 차끓고 나갈때는 나는 주차하기 전까지는 예비 살인마다~ 생각해야되요
    백날 잘해봐야 한끗차이로 사고나는거고
    나나 죽으면 다행이지 남죽이면 그 사람 억울함을 뭘로 풀어줘요~

  • 2. ..
    '13.4.14 1:56 AM (1.231.xxx.229)

    청량리환승센터 너무 위험해요 거기 롯데마트,백화점건물로 들어가는거 헷갈리더라구요
    또 밤에 옆골목잘못들어가면 빨간불이.... 거기 빠져나오는동안 너무 무서웠어요
    빨리 잊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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