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분리수거 하러 갔는데요
수학교재를 버렸더라구요
펼쳐보니 새것이라 잘됐다 싶었는데
어떤분이 이거 자기가 버린거라고 하면서 학년에 안맞다고 하시는데
기분이 안좋으신것 같더라구요
일부러 다시 재활용장에 오신것 보면요
자기가 버린책 남이 가져가면 기분나쁜건가요?
그래서 더 못보고 그냥 두고 왔어요
제가 괜히 남 기분 나쁘게 한건지 해서요...
아까 분리수거 하러 갔는데요
수학교재를 버렸더라구요
펼쳐보니 새것이라 잘됐다 싶었는데
어떤분이 이거 자기가 버린거라고 하면서 학년에 안맞다고 하시는데
기분이 안좋으신것 같더라구요
일부러 다시 재활용장에 오신것 보면요
자기가 버린책 남이 가져가면 기분나쁜건가요?
그래서 더 못보고 그냥 두고 왔어요
제가 괜히 남 기분 나쁘게 한건지 해서요...
아니요 전 필요한 사람이 가져간 거라 생각할 꺼 같아요
오히려 쓰레기로 가는것보다
누군가 볼수 있다면 더 기분좋은거죠.
그집 아짐이 자기네 애들 안풀어서
속상했나보네요.ㅋ
이왕 버릴거 남이라도 써주면 좋지요
새거 버리면 매번 아까워서 누구주고 싶어도 맞는 아이 찾기 어려워서 그냥 버리거든요
저도 전에 누가 거의 새책인 상태의 책들을 왕창 버렸길래
제가 주워왔는데 그거 버린 사람이
완전 거지같다는 눈빛으로 저를 째려보더라구요.
기분 나쁜 사람들도 있나봐요.
저는 재활용에 버리면서도 누가 필요한 사람이 보고 가져갔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버리는데
사람 맘이 다 같지는 않나봐요.
필요 없어서 버린건데 왜 기분이 나쁠까요?
제 상식으로는 그 분이 이해가 안 가네요.
사람이 가져가면 고맙죠!
오히려 고마워요
제가 필요 없어서 버린거지만 누군가가 그가치를 알아보고
가져가시면 기분 좋아요
쓰긴싫고 . 남주긴 아깝다???
폐지로 기계에 들어가는것보다.
훨씬 좋은거 아닌가요?
먹기싫은 음식 버리는것도 양심에 가책느껴 상하길기다린다는 글 봤는데...
쓸만한거 버리면 모르겠는데 정말 오래된 락앤락 버렸는데 없어지니까..
그걸 어디다 쓰실려고..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에구 무안하게..저런말을 하는건 아무래도 내가 버린거지만 새거니까 당신이 공짜로 쓰는건 싫다는 거겠죠.
저희남편이 그래요
저는 재활용 내 놓으면서 쓸만한건 남이 가져가서 쓸수 있도록 깨끗하게 내 놓거든요. 그리고 누군가 가져가면 버려지지 않고 다른사람이 사용을 하니 잘 되었구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누군가 가져가면 기분나빠하고 아까워해요.
남이 가져갔단 말은 아직 쓸만한거라는 의미인데 본인이 쓸만한걸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아깝다네요
저에게 쓰레기는 나에게 필요없는것의 의미인데
남편에게 쓰레기는 못쓰는것의 의미인것 같아요
아마 그분도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못쓴다를 강조하신거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저는 제가 내놓은 것이 없어져 있으면 기분 좋던데요 필요한 사람이 있었구나 싶어서 ^^
누가 가져갈 줄 알았으면 돈받고 팔걸 하는 생각이 들어 아까웠나봐요. 남의 아이가 이 책 갖고 공부 잘하는 것도 기분 나쁘고.
전 물건의 입장에서 이왕 태어난 이상 누가 써주면 좋을 것 같은데, 옷도 마찬가지로 유행 지나기 전에 더 낡아지기 전에 다른 사람이 입으면 좋겠어서 얼른 얼른 버리거든요.
그게 아닌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나한테 필요없어 내놓은거 누가 쓸만하다고 가져가면 기분 좋던데...
물건이 다시 잘 쓰이게 된 거잖아요.
누가 가져가는 거 싫으면 갈기갈기 찢어 내놓던가. 참 이상한 심리네요.
나한테 쓰임 다한 책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그냥 버리는것보다 좋은일 일텐데 그 분은 그렇지 않은 분인가보죠.
전 책은 아니고 깨끗한 안쓴 색지를 한 보따리 버렸어요.
집에서 잘라서 메모지를 써도 되고 아이 있으면 활용할때가 많은데
너무 많아서 쓸만큼 집에 놔두고 버리려 갔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래
권하면서 나누어 줬어요.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는데 기분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