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름 비싼식당 갔는데 서빙땜에 실망했어요.

... 조회수 : 4,808
작성일 : 2013-04-12 21:41:42

 

평소 레이디퍼스트고 젠틀맨퍼스트고 관심없고

우선 우리나라는 한국스타일이 우선.. 왜 외국인 눈치를 봐야하나..란 생각도 있는데요.

한편으론 너무 무의식적으로 남성위주? 남성존대의식? 같은게 툭툭 튀어나와서

(남녀평등 운운 하면서 한판 붙잔게 아니니 오해마세요)

외국인들은 좀 문화차이랄까.. 암튼 그런부분을 실감할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냐면요

몇일전에 아주 중요한 외국 손님이 오셔서 접대겸해서 좀 괜찮고 비싼 식당엘 모시고 갔어요.

이분이 한식은 그리 익숙치 않으시다셔서 그럼 당근 해결책은 이태리 프랑스 이런쪽인거 다들 짐작이 가시죠?

비싼 레스토랑 찾아가서

30대로 보이는 중후?한 남자분한테 오더를 했고

이후 아주 예쁘장한 20대 초반 아가씨가 음식을 내주는데..

한국인 접대자 1 (나이 좀 있는 중년남),  한국인 접대자 2 (여),

외국인 손님 3 (남),  외국인 손님 4 (중년 여) 가 앉아있었다면

 

음식서빙을

한국인 남자, 외국인 남자, 외국인 여자, 저 이렇게 하더군요  ㅡ.ㅡ;;;;;;

아니.. 딱보면 누가 호스트고 게스튼지 견적이 나오지 않나요?

짜증나면서도 아.. 그럴만하다.. 그럴수밖에 없겠구나 싶었던게..

그 아가씨가 거기서 딱히 교육받은것도.. 눈치가 있어보이는것도 아니더군요.

그 식당에선 단순히 외모로만 뽑곤 서빙순서도 제대로 안가르친 거였어요.

그분(손님)들은 괘념치 않는다는듯 행동하셨지만

전 손님 앞에서 좀 실례를 한것같고 챙피하기도 하더군요.

 

1. 여자손님

2. 남자손님

3. 호스트

4. 그 외 호스트에 관련된 사람

을 순서로 서빙을 해 주셔야죠.

집에서 아버지 먼저 수저드시는거 보고 자식들이 수저들고.. 가장 좋은 음식은 아버지 드리고..

회사에서 같은 직원들끼리 회식하면서 사장님 먼저 드리는건 맞지만

외부에서 손님접대할때엔 무조건 여자손님이 우선이라고요. ㅜ.ㅜ

동 서양을 떠나서 손님 접대시엔 레이디 퍼스트라고요!!!

 

뿐만아니라 음식을 낼때 손님 뒤 < 왼쪽 >에서 접시를 내는거거든요(오른쪽이 아니예요)

최악은 이 아가씨가 백반집 반찬던지듯 테이블 정 중앙에서 팔을 뻗어 접시를 턱턱 놓아줬다는거요.

르네플레밍이고.. 베를리오즈로 빽뮤직으로 깔아주며

생화로 호화스럽게 온 천지사방에 꽃꽃이 해놓고 

예쁘게 셋팅된 서양음식 팔면서 돈 비싸게 받아먹으면 뭐한답니까..

 

 

(내 돈은 아니지만 ㅎㅎㅎ) 돈 쓰고 그리 열받은적은 한 일년만이었네요.

정말 중요한 손님이었는데..

 

 

잊지않겠다.. 비싼식당...

 

 

IP : 123.98.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커피
    '13.4.12 9:43 PM (121.129.xxx.197)

    어디? 궁금함다

  • 2. ???
    '13.4.12 9:44 PM (59.10.xxx.139)

    딱 보고 견적 나오는건 본인 생각이구요
    그냥 교육받은대로 나이많은 분부터 한겁니다
    필요하면 님이 이쪽부터 해달라 요구하심 되는거구요

  • 3. .....
    '13.4.12 9:45 PM (121.160.xxx.45)

    원글님 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보통 호스트(물주 ^^;;)를 먼저 서빙하는게 일상적인 일인줄 알았거든요.
    정식은 여성에게 먼저하는 거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알바생은 워낙 이직이 빈번하고, 우리나라는 팁 문화가 없다보니 세심한 배려를 기대하기 힘들지요.
    속상하셨겠어요.

  • 4. ...
    '13.4.12 9:45 PM (123.98.xxx.54)

    에휴님 글 좀 제대로 읽고 말씀하셨으면 좋은데.. 한식이 힘들다고 썼잖아요?

  • 5.
    '13.4.12 9:52 PM (59.6.xxx.80)

    그렇게 중요한 분들 접대하는 자리였으면
    그 식당이 비싸니 알아서서빙매너나 격식대로 지켜줄거라 생각하시기보다는..
    주문하신 후 잠깐 나오셔서 지배인이나 높은 직급의 직원에게 중요한 자리이니 서빙은 이러이러한 순서로 해달라고 한번 미리 말씀을 해놓으셨으면 더 좋았을뻔했어요. 아니면 예약을 하셨을테니 예약시에 꼭 말씀을 해놓으셔도 좋았구요.. 그렇게 말했는데 안 지켜졌으면 컴플레인해도 될 정도죠 아주 비싼 호텔급 레스토랑이라면요.
    중요한 자리였는데 미리 원글님이 신경을 쓰셔더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이렇게 다 지나고 찜찜해하시는 것 보다는요.

  • 6. ...
    '13.4.12 9:54 PM (123.98.xxx.54)

    네 많이 혼나야겠네요. 다 제 잘못입니다 허 ㅎㅎㅎㅎㅎㅎ 조심해야죠. 댓글 예상못한건 아니고요.

  • 7.
    '13.4.12 9:55 PM (219.254.xxx.30)

    원글님 어이없으셨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바로 위의 '음'님 말씀도 공감이 가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기본적인 서빙 교육은 되어 있을거라 생각하셨을테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 못한 곳들이 정말 많거든요. 가격을 떠나서.
    그러니 중요한 자리라면 예약할 때 그 점을 확실히 해두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이런 점은 그 레스토랑에 직접 컴플레인 하시는게 그 업장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 8. 원글님..
    '13.4.12 9:55 PM (39.121.xxx.55)

    원글님 그럴땐 원글님이 웃으면서 살짝 신호를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그냥 손으로 정중하게 미소지으며"이 분 먼저~"식으로 가르켜주셨으면 되지않나요?
    어떤 표현인지 아시겠죠?
    서로 문화가 다르니 접대하는 원글님께서 좀 더 신경을 쓰셨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 9.
    '13.4.12 10:06 PM (195.176.xxx.66)

    안타깝네요. 음악, 테이블 세팅, 요리자체도 신경써서 했을텐데
    마지막 터치이면서 가장 중요한 서빙에서 그렇게 해놨다니.

    근데 원글님..
    음식 낼때 손님 뒤 오른쪽으로 접시가 들어갑니다. 왼쪽 아니구요.

    보통 접시를 세개 들고 나가죠? 왼쪽에 두개, 오른쪽 한개 해서 셋.
    그걸 손님의 오른쪽팔 쪽으로 접시를 살포시 넣어 메인 (예를 들면 스테이크는 고기가) 딱 맨 앞 정중앙에 위치하고록요. 그렇게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서빙을 해 나가죠.


    격식을 갖춘 식당이라면 원글님처럼 네명 테이블엔
    서버 두명이 두개씩 들고 나와서 여자두분 먼저 서브 그리고 남자 두분께.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걸요.

    어찌됐던. 접시 짚어던진 그 아가씨는 참 ㅠ 밉네요.
    백반집이건 고급레스토랑이건, 아니 집에서라도 그럼 밥맛 딱 떨어지는데 ㅜ

  • 10. ....
    '13.4.12 10:10 PM (123.98.xxx.54)

    엇 왼쪽 아닌가요? 저 지금 되게 헷갈리네요? ㅎ

  • 11. 오른쪽이
    '13.4.12 10:23 PM (116.122.xxx.4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 비서출신이에요. 의전은 지겹도록 했었고 선배들한테도 철저히 배웠지만 오른쪽에서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 12. 오른쪽
    '13.4.12 10:32 PM (119.192.xxx.57)

    오른쪽이 맞아요, 님이 잘못 알고 있습니다.

  • 13. 미류나무
    '13.4.12 11:13 PM (183.98.xxx.165)

    많니 화나셨겠네요 , 저 같음 바로 계산하기전에 지배인 콜해서 주의줬을꺼에요 , 당연히 화나죠 비싼음식 나 좋으라고 먹으러 간것도 아니고 중요한 손님 모시고 간건데요 , 비싼음식은 서비스값 아닌가요..
    에휴 맘이 그러셨겠네요 ㅠㅠ 토닥토닥해드려요 ㅠ

  • 14. 하나 배웁니다..
    '13.4.13 2:30 AM (221.162.xxx.59)

    하나 배웁니다..
    시집 말고 어디가서 서빙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 배웁니다..

  • 15. 이해 됩니다.
    '13.4.13 4:08 PM (85.151.xxx.62)

    한국에서 양식당들이 많이 비싸지요.
    그 가격에는 어울리는 서비스가 포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서비스를 받지 못한 원글님의 화가 이해가 됩니다.

    손님이 나가서 매니저에게 서비스를 이리 정리해라 라고 할 바에는 그 비싼 가격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참 서비스는 오른쪽 에서가 맞습니다. 서버가 특별히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에는...

  • 16. 해피해피
    '13.4.13 9:40 PM (39.7.xxx.58)

    전 왼손잡이인데 왼쪽으로 해도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120 기다리는 동안 노란풍선 좀 띄워주세요 15 노란풍선 2013/05/14 1,393
255119 Fox News 국정원 대선개입 기사 번역 4 참맛 2013/05/14 1,177
255118 윤창중, 일본방송에서 만화로~~+ 프랑스에선~~ 1 ... 2013/05/14 2,073
255117 ㅎㅎ 드디어 나인 타임 1 팔랑엄마 2013/05/14 784
255116 (감사합니다^^) 혹시 오늘도 나인 댓글 중계 좀 가능하실까요... 177 저... 2013/05/14 8,865
255115 23일 KTX-산천 열차로 봉하마을 가세요_특별전세열차입니다._.. 7 홧팅!! 2013/05/14 1,702
255114 죄송하지만 사주 좀 봐주세요.. 9 심란... 2013/05/14 2,236
255113 시터 갑자기 바꿔 보신 분... 1 .. 2013/05/14 814
255112 통상임금이 뭐길래…'상여금 포함' 최대 쟁점 .... 2013/05/14 945
255111 정미홍 ”윤창중에 극심한 배신감 느낀다” 12 세우실 2013/05/14 3,973
255110 주진우 다음 검색어 2위로 올라갔어요 8 ... 2013/05/14 1,029
255109 국정원 5월 24일 또 일베 회원 초청 행사 연다 4 ... 2013/05/14 1,430
255108 일본 공장 생산 전자 제품 반품 할까요? (방사능 찝찝) 6 notsci.. 2013/05/14 3,074
255107 청 대변인이 문화원장보다 윗선인가요? 3 창조 2013/05/14 1,076
255106 국민TV [주진우기자 영장실질심사 11시 중계방송] 8 참맛 2013/05/14 1,251
255105 스승의날 미리 공지나 공문 안보낸 학교도 있는지요? 4 사립초 2013/05/14 1,631
255104 속눈썹연장 하는거 끊었어요. 3 그냥 2013/05/14 3,793
255103 뜨거운 국 넣은 스텐레스 뚜껑이 안 열려요 ㅜ 4 간절 2013/05/14 14,648
255102 인상좋은 사람들 부러워요 15 비결이 뭐요.. 2013/05/14 9,855
255101 엘리베이터에서 열림버튼 안눌러주면 잘못인건가요? 29 궁금 2013/05/14 5,726
255100 공원에서 떠드는 애들 어디에 신고하나요? 3 .. 2013/05/14 1,312
255099 ‘여대생 5명’ 김학의 vs ‘알몸’ 윤창중 5 참맛 2013/05/14 3,175
255098 은행계좌이체...이런 일 겪어보신 분 조언 부탁합니다. 9 효도좀할라는.. 2013/05/14 2,290
255097 강아지 데려갈 수 있는 캠핑장 추천해주세요~~ 7 겨울 2013/05/14 2,511
255096 미친 아베 731(생체실험부대) 전투기 훈련 2 .... 2013/05/1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