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른말만 콕콕 찝어 대놓고 이야기 하는 사람 어떤가요?

바른말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3-04-11 11:49:10

다리 떨지 말라고,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대놓고, 저에게 히스테리컬한 목소리로 소리지르고,

인터넷 지역카페에서 아는 엄마들인데, 온라인에서 만나 오프라인으로도

 자주 만나는 편이거든요~~  카톡으로 실시간 대화도 방 만들어서, 거의 매일 하구요~~

이번에도 다리 떨지 말라는 그엄마가, 저에게 인터넷 카페에서, 구한다는 글 자주 올리지 말라네요~~

제 이미지 상한다구요~~ 물론 카톡으로 이야기 따로 둘이서만 이야기 했구요~~

구한다는 글이 뭐 공짜로 달라고 이야기 아니구요~~

저한텐 필요한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을수 있잖아요~

이왕이면, 저에게 싸게 파시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예를 들어, 아이 교복 구합니다~~

가스런지 구합니다~~ 이런 글 같은거요~~

제가 그런 글을 너무 자주 올린다는 말이 돈다고 하면서, (그 엄마랑 친한 엄마들끼리 그런 말을 하는 모양!!)

이미지 상할수 있다고, 올리지 말았으면 한다구요~~

구한다는 글도 자주 쓰지만, 저도 무료드림도 가끔 합니다~~

그 이야기 듣고,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무료드림 인터넷 카페에 쫙 푸니,

금방 나가더군요~~

물론 절 위해서, 이야기 한거라, 진심 어린 충고 고맙긴 했지만,

번번이 저한테는 너무 직언만 과감없이 하고,

제 기분이나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말하니까,

기분은 좋치 않터라구요~~ㅠㅠ

말의 방식이나 태도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감정은 분명이

다르니까요~~

제가 운전 초보인지라, 제 차를 잠깐 그 엄마가 탔는데,

저한테 운전 하지 말라는 뉘양스로~ ㅠㅠ

제가 차선을 한꺼번에 변경하긴 했거든요~~

물론, 그 엄마 말이 다 맞고, 틀린건 없습니다~~ㅠㅠ

하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참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다 제가 모자란 탓이죠~~ㅠㅠ

 

그 엄마는 강한 사람앞에서는 납짝 엎드리면서,

약한 사람에게는 팍팍 짓밟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IP : 116.122.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4.11 11:54 AM (180.70.xxx.72)

    몸에 좋은게 입에는 쓴법이죠
    님 심정이해되요
    저도 알지만 못고치는거고 몰라서
    못 고치는 수도있고 하지만 머리로는
    수긍하는데 마음이 서운하죠
    주변에 한분정도는 필요한 사람이네요
    자주 만나면 마음상할테니 적당히
    만나면 좋지않을까요?

  • 2. 가끔만
    '13.4.11 12:22 PM (222.251.xxx.194)

    만나세요. 저도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인데 관심있는 사람에게만 그렇게 된다는. 저는 제가 그러는 걸 알아서
    자제하려고 노력해요. 역지사지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게 그 사람에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람들은 약간이라도 분노를 느끼면 그게 결국 어떤 식으로라도 돌아오더라구요. 강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받아버리지만 아닌 사람은 각자의 방법대로 풀더라구요. 들은 말이 맞던 틀리던 간에

  • 3. ...
    '13.4.11 12:31 PM (1.241.xxx.27)

    저도 가족에겐 약간 그런 성격이었는데요.
    밖에서 너무나 솔직한 나머지 기분나쁜 사람을 겪고 나니 솔직한게 좋은것도 아니고
    그사람이 이야기하는 솔직한것은 대부분 나쁜점에만 솔직한것이더라구요.
    솔직한 사람들의 특징은 좋은것은 그냥 넘어가고 단점은 꼭 집어서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그 단점은 저도 잘 알고 있는것이지요.
    저는 그사람에게 그건 내가 더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그사람이 내 성격은 원래 이렇게 솔직하고 뒤끝이 없다길래
    그래? 난 너에게 좋은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항상 나쁜점에만 솔직했잖아.
    나쁜점을 다 이야기 해놓고 나면 당연히 너는 남는게 없겠지.
    라고 이야기 해주고 사과받았어요.

  • 4. ...
    '13.4.11 12:32 PM (1.241.xxx.27)

    그리고 난뒤 저도 제 솔직하게 말하는 점은 고쳤어요. 만약 툭 튀어나가면
    꼭 뒤에 너는 이런 좋은점도 많은데 내가 보기엔 그래서 말한거다. 하지만 너도 다 알고 있는건데 미안하다. 이렇게 가족끼리도 말버릇을 좀 고쳐말하게 되었죠.

  • 5. 별로
    '13.4.11 10:57 PM (175.223.xxx.17)

    별로 좋은사람이 아닌듯한데요
    겪어보심아시겠지만
    그전에 정리요망
    만나지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91 일본 정말 왜그러나요? 7 일본 2013/04/11 1,968
239090 혹시 블럭 세탁기로 세척할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14 꾸지뽕나무 2013/04/11 2,352
239089 [원전]원전 가동 멈췄더니 암 환자가 확 줄었다 3 참맛 2013/04/11 835
239088 강기갑님 매실농사 지으시네요.. 6 ㄴㄴㄴ 2013/04/11 1,645
239087 파주 롯데 아울렛 갈만한가요? 1 ... 2013/04/11 850
239086 식당에서 젓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린 경우 4 뽀나쓰 2013/04/11 1,164
239085 카페 공구 정말 대단하네요! 14 .. 2013/04/11 4,337
239084 1종 보통 면허따기 힘드네요 10 할수있어 2013/04/11 1,713
239083 조언구합니다. 3 만수국 2013/04/11 357
239082 도미노 (젤 싼) 치즈피자 먹을만한가요? 5 궁금 2013/04/11 1,390
239081 베이지색 바지, 벗은 거 같대요. 8 착시? 2013/04/11 1,636
239080 사주에 독신으로 살거라는게 나오나요?? 21 ... 2013/04/11 9,166
239079 바른말만 콕콕 찝어 대놓고 이야기 하는 사람 어떤가요? 5 바른말 2013/04/11 1,042
239078 방통대 레포트용 에세이를 써야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 주부 2013/04/11 586
239077 굳은 표정의 예비군들 2 세우실 2013/04/11 1,340
239076 수면내시경했는데 원래 이런가요? 8 2013/04/11 2,232
239075 변기물 먹은 선생님 정신과 치료까지받으셨다는데 8 입장바꿔 2013/04/11 2,337
239074 자사고 줄인대요 2 에라 2013/04/11 1,280
239073 82에 글쓰면 항상 독한 리플 달리는 이야기. 12 독한 리플 2013/04/11 1,812
239072 저 배운 여잡니다~! 5 조언필요해요.. 2013/04/11 875
239071 장터에서 명란젓 사신분 계세요?? 20 버리지도 못.. 2013/04/11 1,884
239070 경주계신분들... 이번 주 벚꽃 어떤가요? 4 .. 2013/04/11 740
239069 남편의 냄새... 9 너무 쉽게 2013/04/11 3,408
239068 어디가 괜찮을까요 택배 2013/04/11 214
239067 허거걱 신하균 얼굴이 달라지긴 했네요 10 .. 2013/04/11 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