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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춥고 습하고 곰팡이피는 이집에서 나가려는데..

......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3-04-11 10:02:54

원룸 1년 계약하고 3달째 살고있는데

난방 제대로 안되고 온 옷은 굽굽하고 빨래 안마르고 참다참다

벽에 푸르스름 곰팡이 막 펴있는거 발견하고는 도저히 못살겠어서

주인한테 연락했어요. 도저히 못살겠고 나가겠다고..

그러니 지금껏 해왔던 집하자에 대한 불만 (나) vs 이상없다(주인) 이 주장만

계속되다 부동산에 연락해서 사람구하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죠

지금 제가 부동산에 내놓은 상탠데 집이 생각처럼 잘 나가지 않을꺼같네요.

연락도 없고..

전 이번주말에 그 집에서 나갈꺼예요

월30 에 관리비 5만원인데

살지 않을껀데 관리비까지 내야하는건가요? (관리비-인터텟,유선,공동전기)

아까 어떤글보니 곰팡이 피는집은 잘못지어진거라고 하던데

제가 계약전에 비우는거긴 하지만 제과실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이사하고 이것저것 경제적으로 손실이 많은데

보증금도 돌려받아야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분명 그집이 문제가 있어 나가는건데 계약전에 나간다는 이유로

저만 손해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하자있는집 주인은 아무책임없이요.. 

IP : 1.215.xxx.2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AN
    '13.4.11 10:08 AM (121.129.xxx.103)

    집에 대한 하자를 인정하게 하는 대화나 녹취를 가지고 이사비용과 손해에 대해서 내용증명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 2. ......
    '13.4.11 10:15 AM (1.215.xxx.251)

    그 집 입주하고 얼마안있다 집이 넘 춥고 습기찬다고 이게 개선이 안될땐 그냥 나가겠다고 하던 전화통화내용은 녹음해놨어요. 그때 주인은 가서 점검해보겠다는 내용이었구요.
    곰팡이 핀건 발견하고 순간 너무 놀래서 바로 닦아내버려서 증거가 없어요.. 사진을 찍어둘껄그랬어요.
    다들 내용증명 말씀하시던데 이게 법적싸움할꺼 아니더라도 유효한거예요?

  • 3.
    '13.4.11 10:24 AM (39.7.xxx.10)

    너무 감정적으로 해결하지마세요
    지금 이집에서 나가면 더길게 될수밖에 없어요
    양쪽집월세 내야하구요
    짐빼면 그집에 다른세입자들이고 양쪽월세받는짓을 할수도 있답니다 보증금도 자꾸 밀릴수도 있다는거죠

    지금부동산에 말했으니 빨리 나갈수있도록 청소깨끗하게하고 집주인에게 수시로 연락해서 귀찮게 하세요
    빨리빼서 나가는것이 제일 좋답니다

  • 4. Eeyore
    '13.4.11 10:33 AM (60.241.xxx.177)

    현실적으로 그 정도로 문제로는 집에 하자가 있다는것 증명하기는 힘들어 보여요. 이사하시면 계약기간까지 살지도 않는 집 월세까지 내셔야 할 가능성이 높으니, 윗분들 말씀처럼 집 나갈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최선으로 보여요.

  • 5. ㅜ.ㅜ
    '13.4.11 10:34 AM (121.129.xxx.43)

    저도 지금 같은 고민인데.. 반갑(??)네요.. ㅜ.ㅜ
    저 사는 원룸도 곰팡이 습기 결로..
    요즘 짓는 원룸들 전부 이렇게 날림으로 짓나봐요.
    저희 옆집도 6개월새 세입자 두번 바뀌고 지금 사는 사람도 이사나가려고 집 내놨어요.

    저도 네이버에 고민글 올려놨는데..
    저 역시 제가 손해보는 느낌이에요.
    집을 지어도 어찌 이렇게 짓는지..
    집주인은 당연히 이 건물에 안살구요...ㅜㅜ

  • 6. 힘들겠지만
    '13.4.11 10:37 AM (222.251.xxx.194)

    난방이 안된다는 건 보일러 고장인가요? 보일러 고장이면 수리해 달라고 하세요. 곰팡이도 지금은 없나 보네요.
    겨울에 결로로 곰팡이 나는 집에 산 적 있는데 정말 괴로웠어요. 저도 호흡기쪽 알레르기도 있고 해서. 그런데
    수리를 요청할 수는 있어도 무조건 집 빼고 그런 건 안되는 걸로 알아요. 저도 알아본 적이 있어서. 곰팡이가 집구조문제면 집주인이 수리해주어야 하는 게 맞아요. 환기를 안 시키거나 하는 건 세입자 책임이구요.
    집주인이 집구조문제인데 수리안해준다고 하면 계약해지가 가능할 거에요. 하지만 대부분 해준다고 할 거에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가는 건 자유지만 월세는 내야 하죠. 안 내면 보증금에서 제할 거구요. 전문적인 임대업자면 보증금없어지기 전엔 신경도 안 쓸거에요.

  • 7. ㅜ.ㅜ
    '13.4.11 10:37 AM (121.129.xxx.43)

    참.. 제 생각에도 지금 사는집 아가기 전에 다른집으로 이사 나가지 마세요.
    법적으로 설사 님이 유리하다 해도 실제 소송해보면 결과가 다른 경우가 태반이에요.
    괜히 시간적 정신적 고통만 가중되고...

    사람 사는일이 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원만히 해결하는게 좋더군요.

  • 8. ...
    '13.4.11 10:49 AM (222.235.xxx.115)

    제 생각도 집빼고 나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심하면 1년계약 기간 다 채우고 보증금을 다 까고 나올수 있어요.빨래는 우선 빨래방에서 건조까지하고 가져오시고 집깨끗하게 하셔서 빼고 나오세요.뭐 그런 집을 수리도 안하고 내놓다니....다음에 또 들어오는 사람은 안됐지만 어쩔수 없죠.뭐.ㅠㅠ다음 사람이 계약기간 끝내고 나오면 공실될 가능성이 많겠네요.원룸에 결로에 소음에 곰팡이 문제등 하자가 많으니 다음에는 꼭 구석구석 확인하시고 계약하세요.이번도 경험이죠.

  • 9. .....
    '13.4.11 10:49 AM (1.215.xxx.251)

    난방문제는 제가볼땐 집자체가 잘못지어져서 웃풍심하고 바닥도 안뜨겁고 한건데
    주인은 그걸 알고있을꺼면서 자꾸 보일러 기사님만 데려오셔서 보일러는 문제없다고를
    강조했어요. 저도 그 집이 시공이 잘못된거라고 얘기했죠
    곰팡이는 환기 심하게 계속시키는 편이라(제가 결벽증이 좀..) 환기문제는 절대아니구요
    습해서 그런지 아토피도 있는데 몸이 근질근질해요 ㅠ
    얼른 집이 나가기만을 바라는수 밖에없네요..
    부동산에 집내놓면서 들은얘기가 원룸이 신축이어서 아직 빈가구도 많은데 살던 그집이
    잘 나가겠냐고 하던데... 아..... 스트레스 받아요 엄청.

  • 10. ㅜ.ㅜ
    '13.4.11 10:53 AM (121.129.xxx.43)

    저도 나름 원룸에서만 10년 넘게 살아본 사람인데
    요즘 짓는 집들이 문제가 많아요.
    이건 뭐.. 사는 사람이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일도 아니고..
    저희 건물에도 세입자들이 계속 만기전 이사 나가더라구요.

    집주인도 답답할것 같긴해요...
    시공 자체에 문제인데.. 이건 하자 보수로 해결될 일이 아닌듯..

  • 11. .....
    '13.4.11 10:54 AM (1.215.xxx.251)

    윗님 빨래는 드라이기로 해서 바짝 말려놔도 조금지나면 다시 눅눅해져요.
    심각해요...
    신축이니 주인도 이런문제가 불거질줄은 몰랐을테지요..
    자기말로는 다른집에선 아무도 그런말안하는데 나만 그런다고 유별난사람 취급하더라구요..참나

  • 12. ㅜ.ㅜ
    '13.4.11 10:56 AM (121.129.xxx.43)

    저희집이랑 완전 똑같아요.
    보일러 흐끈하게해서 말려서 개어놓은 이불이 며칠 지나니 눅눅해지더라구요.
    ㅜ.ㅜ

  • 13. 제습기같은거
    '13.4.11 11:05 AM (222.251.xxx.194)

    써보시는 거 어떨까요. 너무 스트레스받다보면 감정적으로만 힘들고 집문제도 해결이 안될 거에요.
    집 나갈 때까지 요령껏 스트레스 안 받고 지낼 방법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을땐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 14. ......
    '13.4.11 11:08 AM (1.215.xxx.251)

    제습기 살려고도 생각해봤어요..
    근데 곰팡이 핀거 보고는 더이상 거기서 못지내겠어요
    그리고 그집관계되는 돈쓰는것도 싫구요
    일일이 드라이로 말려입고 하는것도 할짓도 아니구요..

  • 15. 글쎄요
    '13.4.11 11:13 AM (222.251.xxx.194)

    어쩔 수 없지요. 저도 그 집에서 이사나갈 때 속 시원했어요. 그 전까진 어쩔 수 없어 참았어요. 집에 있는 시간을 짧게 만들고 가능한 대체방법들 여러가지 쓰고 그랬었죠.

  • 16. .....
    '13.4.11 11:31 AM (1.215.xxx.251)

    월세 아까워요....... 그리고 관리비는 계속내야되는거예요? 이건 어떻게 말을 잘하면 안낼수도 있을것도 같은데 그건 제입장인거겠죠?

  • 17. 아까워도
    '13.4.11 3:34 PM (14.63.xxx.153)

    곰팡이가 닦아내서 없어지고 지금 눈에 안 보인다면 주인이 하자로 인정하진 않을 거 같아요.
    닦아도 계속 생기고 잘 닦이지도 않고 그래야 하자로 인정될 텐데요..
    물론 환기 매일 잘 시켰다는 전제하에...
    그 정도면 월세나 관리비 님이 방 빠질때까지 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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