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40~60대 싱글분들.. 직업과 경제적 상황이 궁금해요.

싱글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3-04-10 22:34:49

서른 후반의 싱글인데..

자발적 미혼은 아니고 어찌저찌 결혼 못.한. 케이스에요.

뭐.. 요즘 저같은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이제는 거의 포기하고 있는데

아마 결혼은 못할것 같구요..(눈이 높아요..^^;;)

친구들 전부 결혼했는데 친구들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그동안 남자친구 사귈때보다 지금이 훨씬 편하고 행복하거든요.

남자친구 여럿 사귀어 봤지만 행복한건 잠시였고..

저를 너무너무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제 슬슬 싱글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제 직업이에요.

직장이 안정적이지도 않고 나이먹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제 능력도 어중간하고 그래요.

 

어찌어찌 40 초반까지는 일 할 수 있는데 그 이후로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지 고민이 많아요.

저보다 나이 많은 싱글 여성분들은

어떤일을 하며 살고 계신지..

그리고 경제적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는 직장만 조금 안정적이고 나이 먹어서도 일을 할 수 있다면

싱글로 살아도 후회는 많지 않은 삶이 될것 같아요. ^^

뭐..물론 외롭고 혼자 사는 삶이 힘들겠지만

결혼으로 인한 다채로운 힒듦보다는

단조로운 삶이 낫겠다 싶거든요.

 

뭐.. 나이 먹어서라도 좋은 남자랑 연래 할 수 있음 좋은거고..

이왕 이렇게 된거 즐기려구요.

IP : 175.192.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은현모양처
    '13.4.10 10:56 PM (112.172.xxx.88)

    저도 싱글에 삼십 후반에 사무직입니다.. 십년 근무한 회사가 이제 정리해고 하려는데.. 대상은 아니어도 앞이 막막하네요...

    안정된 직장 믿지 말고 앞으로도 긴 세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 이제서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네요. 이제야 사춘기를 맞는 기분이에요. ㅠㅠ

  • 2. ...
    '13.4.10 11:02 PM (115.126.xxx.100)

    제가 아는 40대 이후 싱글들은 다 교사네요.
    50대 초반이신 분은 결혼 생각 완전 없으시고
    40대 초반인 친구와 중반이신 분은 원글님처럼 좋은 남자 만나면 연애하고 아님 말고 그러네요.
    안정된 직장이 있어서인지 결혼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진심은 확실히 모르겠지만요.

  • 3. 40대중반
    '13.4.10 11:41 PM (112.171.xxx.151)

    작은빌라(1억원 정도)+현금 8-9천있어요
    여행다니고 즐기느라 별로 못모았어요
    직장은 정년보장 안되지만 별 걱정 안해요
    그냥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뿐

  • 4. 51이요
    '13.4.10 11:41 PM (211.115.xxx.173)

    어쩌다 못가게되었는데 41세부터인가 내가 결혼못할수도 있겠구나싶어서 그때부터 내집마련에 관심갖기시작했고 노후를 위한 제2직업을 갖기위해 공부시작하여 자격증과 석사학위 취득하고 다른 자격증취득위해 아직도 진행중이예요ᆢ현재 직업은 무역회사직원입니다(첫직장인데 요즘들어서 회사사정이 좀 안좋아요)
    경제적인거는 강북에 소형아파트 분양받았어요ᆞ적어도 연금나오기전까지는 벌어야할거같아서 열심히 자격증취득하는데ᆢ63세에 국민연금ᆞ개인연금 합해서 150 나오면 간신히 혼자서는 먹고살수있을거같은데 어떨지 모르겠어요ᆢ아 그리고 매년 1회이상 해외여행도 할수있을정도만 되면 ᆢ나름 만족하고 살거같은데ᆞ어떨지 ᆢ

  • 5. 40초반
    '13.4.11 11:02 AM (42.61.xxx.10)

    저는 회사원인데, 다국적 기업에서 나쁘지 않은 직위에 있어요. 대학 졸업하고 지금까지 회사 다니고, 중간에 유학 다녀오고 또 외국을 떠돌면서 회사 다니느라 버는 거에 비해 저축은 많이 못했는데, 앞으로 십년은 잘 모아서 은퇴해야 할 거 같아요. 50대 초반까지만 회사 다닐수 있으면 행복하겠는데 제 직급이 헤비해서 언제나 위험이 있다는거.

    저같은 경우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살자는 경우라 문화생활, 여행이나 쇼핑 등등은 원없이 하는 편인데 문제는 일이 너무 바빠서 엄청나게 분초를 쪼개가면서 살아야 하는거죠.

    연애나 결혼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나이에, 시간에 쫓겨서 아무하고나 할 생각은 없구요.

  • 6. 나무
    '13.5.3 8:36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65 단무지가 의외로 반찬으로 좋네요 13 ttt 2013/06/07 3,164
259964 어제 해피투게더야간매점 보기불편했어요 30 ㅎㅅ 2013/06/07 13,346
259963 아래 도화살 덧글로 달았다가 12 사주 2013/06/07 5,552
259962 마늘쫑 장아찌 도와주세요 5 도움절실 2013/06/07 757
259961 돌아가신지 20년이 되가는 친정아버지를 뵌 꿈 해몽 부탁드려요 2 ... 2013/06/07 2,744
259960 몸매가 애매하니 옷값이 더드네요ㅡㅡ 12 2013/06/07 3,183
259959 시뻘게진피부어떻해야하나요? 3 야외수영장가.. 2013/06/07 603
259958 대형견 우비~~ 12 lemont.. 2013/06/07 1,736
259957 천으로 만든 또는 로고 없는 보세가방...어디서 사세요? ? 2013/06/07 787
259956 김장김치국물이 찐득찐득해요 도와주세요 4 .. 2013/06/07 949
259955 아이패드를 샀어요 11 초보자 2013/06/07 2,126
259954 요나나스(?) 써보신분들 솔직한 상품평이 궁금해요^^ 1 아스크림 2013/06/07 1,175
259953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제한법 추진한대요. 2 2013/06/07 1,015
259952 청소년 영양제 2 영양제 2013/06/07 1,095
259951 아이둘? 아님 외동? 12 ㅇㅇ 2013/06/07 1,909
259950 종로구 산다면 어떤느낌이세요??? 27 종로구 2013/06/07 4,032
259949 대학입시 치뤄보신 선배맘들! 비인기고 전교권(특례가능) VS .. 16 고민맘 2013/06/07 2,028
259948 삼생이 월요일 미리보기 보셨어요? 5 허허 2013/06/07 2,482
259947 노인 되면 괄약근 조절이 안되나요;; 16 .... 2013/06/07 6,916
259946 5세아이에게 덧셈가르치는데... 4 2013/06/07 941
259945 급질) 분당에 추어탕맛집? 4 ..... 2013/06/07 1,464
259944 이재정 검색어 4위 1 ㅋㅋ 2013/06/07 1,222
259943 총각김치는 언제 담그는게 맛있나요? 2 .. 2013/06/07 2,584
259942 서른여덟 우울하네요. 9 .... 2013/06/07 2,830
259941 ”우리는 한가족? 원전비리 발생 3단계 과정” 4 세우실 2013/06/07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