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보냈다고..은근히 힘들게 하는 이웃.

..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3-04-10 14:05:58

울 아이가 자율형 사립고 갔습니다.

공부도 제법했고 친구들도 대부분 자사고 ,특목고 가고 하니..

그러니 아이도 마지막 순간까지 진학에 대해 ...고민고민 하다가 갔는데..

이웃이..뭐하려고 갔는데..

학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거기 아이들 돈자랑 얼마나 하는데..아이 어쩌려고

우리 아이도 그런 분위기 싫어서 ..그래서 안보냈다 합니다. ..그 집아이는 우리애보다 나이 많아요

회사에서 학비는 대주냐..합니다...학비 일부를 회사에서 지원 받는다니..

일부??그걸로는 택도 안된다 합니다.

사실..사교육 안하는 아이라서 한 달에 급식비 포함 36만원 더 듭니다.

그 집 울집 경제 사정 전혀 모릅니다.

겉으로는 그리 좋은 아파트는 안살아도..남들 모르는 속으로 ..빚없고

열심히 살고

제가 밖으로 깔끔하게 다닙니다.아이들도 깔끔하게 입히구요.

지난주엔  오랫만에 보더니,,아이가 힘들다고 하지 ??합니다.

"왜 안힘들까요? 환경이 달라졌는데..공부는 아직 시험을 치고 결과 안나와서 쓴맛을 안봐서 그런지 무슨 말 안하고

학교는 집과 가까워서 체력적으로 그리 힘든것 없다네요.했더니..

애들이 무슨 말을 그리 조곤조곤 하겠냐면서 숨기고 있다는 다 모른다는 듯이 말해요.

그리고 제 아이를 보더니..등을  토닥 토닥 하면서..

너는 일반고 갔으면 아마 훨씬 더 좋은 대학갈건데 니엄마가 니를 잘 모른다 ..합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인데 저만 보면 요즘은 이 말 합니다.

IP : 115.90.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히가 아니라
    '13.4.10 2:09 PM (182.210.xxx.57)

    대놓고 오지랖 떠는 이웃이네요.
    한마디로 딱하세요.
    애한테까지 오지랖을 ㅉㅉ

  • 2. ㅡㅡ
    '13.4.10 2:10 PM (125.189.xxx.14)

    싫으시겠네요
    오지랖도 정도껏 떨어야지
    참 내....
    지 애들이나 잘 건사할것이지

  • 3. 마그네슘
    '13.4.10 2:13 PM (49.1.xxx.71)

    어으 글만 봐도 짜증이 솟구쳐요. 뭐 그런 아줌마가 다 있는지.

  • 4. 에그...
    '13.4.10 2:15 PM (211.201.xxx.173)

    원글님 아이가 자기 아이보다 잘될까봐 질투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네요... ㅉㅉㅉ

  • 5. gg
    '13.4.10 2:15 PM (115.95.xxx.50)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용... ㅋㅋㅋ

  • 6. ...
    '13.4.10 2:19 PM (124.49.xxx.117)

    자사고는 안 보내 봐서 잘 모르겠지만 특목고는 교우 관계도 좋고 스트레스 덜 받고 다녔는데요. 사교육 덜하니 부담도 적었고..

  • 7. @@
    '13.4.10 2:19 PM (39.118.xxx.152)

    아우~글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돈 얘기하면 "그정도도 뒷받침 못해주겠어요? 그정도 능력은 되요.." 담담하게 대답해주시고..

    일반고가야 더 좋은 대학 어쩌고 하면..
    "그러게요. 그 댁 아드님 좋은대학 갈것 같아 부럽네요"

    아이가 힘들어할거다 어쩌고 하면
    "자기랑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가길 잘했다네요."

    꼭꼭 대답해주세요

  • 8. 초승달님
    '13.4.10 2:24 PM (183.102.xxx.66)

    그냥...뭐라고 하든 환하게 웃어주고 들어오심 그분
    질투에 활활 타버릴듯 ㅋㅋㅋ

  • 9. 아래 위층 살면서
    '13.4.10 2:35 PM (14.52.xxx.59)

    외고 간 우리애 못 잡아먹어 난리치고
    수능 보고나서 길에서 우리애 보더니 차 돌려 쫒아와서
    창문열고 시험잘봤니??외고애들은 다 잘봤다며??라고 염장 지르던 이웃이 생각나네요
    어디가나 저런인간 꼭 있어요
    그러고나면 자기 속은 시원할까요???

  • 10. ..
    '13.4.10 2:41 PM (211.40.xxx.124)

    뭐 그런 사람은 많아요. 82에도 많던걸요 ^^ 그러려니 합니다.

  • 11. ㅎㅎ
    '13.4.10 2:46 PM (115.140.xxx.99)

    질투난다에 한표.ㅎㅎ

  • 12. ...
    '13.4.10 2:47 PM (115.89.xxx.169)

    웃어넘기세요. 자기 아이가 자사고 갔거나 자사고 출신이면 목에 기브스하고 돌아다녔을 양반입니다.

  • 13. .....
    '13.4.10 2:48 PM (39.7.xxx.62)

    남의 복장도 간섭말고
    남의 학교도 간섭말아야죠.
    남이 돈으로 마당을 닦더라도요.
    상대를 마세요.

  • 14. ...
    '13.4.10 4:20 PM (121.181.xxx.193)

    별 희안한 사람들 참 다 있네요...어머 애가 넘 좋다고 난리야 일반고 갔으면 클날뻔해써..한마디 담에 해주세요..배아파서 잠못잘듯..

  • 15. 주접이네...
    '13.4.10 5:42 PM (166.147.xxx.48)

    지자식이나 잘 키우라고 하세요

  • 16. 심보가..
    '13.4.10 5:44 PM (121.139.xxx.160)

    쯧쯧..불쌍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멀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말을 해도 꼭 그따위로 하는 인간들 있어요.
    대학잘보내면 그땐 또 뭐라고 할런지..

  • 17. 시기심
    '13.4.10 6:06 PM (223.62.xxx.190)

    남잘된거 축하해주면 안되는지
    그 이웃 많이 꼬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769 서울사람이 연고도없는 부산으로 이사가면 어떨까요-? 6 women 2013/04/10 1,329
238768 라텍스 베개 회사마다 차이가 심한가요? 2 2013/04/10 837
238767 베스트글에 올랐던 심리테스트 좀 찾아주세요. 3 ^^ 2013/04/10 855
238766 82 언니 동생들 영양좀 도와주세요 당쇠마누라 2013/04/10 333
238765 젤 가격이 10만원 맞나요? 5 네일 2013/04/10 1,005
238764 자사고 보냈다고..은근히 힘들게 하는 이웃. 17 .. 2013/04/10 3,938
238763 지금 두피를 만져 보시면 무슨 냄새가 나나요? 12 고민 2013/04/10 3,529
238762 어제 오자룡을 못 봤는데 줄거리 좀..^^ 2 zzz 2013/04/10 2,873
238761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4 묵주반지 2013/04/10 1,559
238760 아이는 일단 잘못이라 치고.. 그럼 심부름 시킨 교사는?? 26 교사의 심부.. 2013/04/10 3,220
238759 저렴이 화장품 브랜드 중에 쫀쫀하고 촉촉한 크림 없을까요? 6 꼬미꼬미 2013/04/10 1,865
238758 새누리, 윤진숙 장관 후보자 출구전략 이견 속출 세우실 2013/04/10 451
238757 라디오 들으면서 82하삼... 3 나른한 오후.. 2013/04/10 466
238756 드레싱이요.. 집에서 만든거랑.. 1 야채섭취 2013/04/10 490
238755 좋은 전화영어 추천해봅니다 1 커피프린스2.. 2013/04/10 581
238754 옆집 공사 소리. 5 으..괴로워.. 2013/04/10 619
238753 장옥정보다가.. 3 ㅋㅋ 2013/04/10 1,126
238752 극장팝콘값 비정상적으로 비싸다 생각해도 맛있어서 먹었는데.. 5 바가지극장팝.. 2013/04/10 1,354
238751 아이 엄마들만요 ^^ 연예인들은 주로 어떤 아이 용품 브랜드 쓰.. 2 소피엄마 2013/04/10 888
238750 북한의 제큐어웹(XecureWeb) 해킹 주장은 책임 회피용 5 우리는 2013/04/10 654
238749 다리 굵은 분들 이 스타킹 어때요? 1 ... 2013/04/10 845
238748 미디엄...다시 봐도... 스토리가 참 탄탄하지 않나요? 16 미드 미디엄.. 2013/04/10 1,458
238747 괌의 매력은 뭔가요? 10 여행중독 2013/04/10 1,713
238746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 2013/04/10 645
238745 수입고기는 어디서 사는지요 영선맘 2013/04/10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