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이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dh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3-04-08 21:16:51
어르신은 625를 몸으로 겪었고
386은 625를 서클선배에게 책으로 배웠고

어르신은 산업화 일꾼으로 중동에서 공단에서 피땀흘리고
386은 그 어르신이 만든 결과물을 투정부리면서 챙겨먹고

어르신은 가족과 국가를 제일 소중히 여기셨고
386은 개인과 그 개인의 자유만이
최고다 여기지요

그 덕에 386은 쉽게 배불렀고
입으로는 강한 먹물로 존재감을 내세우지만

경험앞에 장사없듯이
대부분 무너지지요

그이고 어르신을 욕하지요
무식하다고

오래된 대장장이는소리를 내지않고 담금질하지만
신참은 목소리로 일하지요

나이가 즐면 그때 말이 옳구나 느낍니다

책에서 배운 지식이 무너지는 날
지혜를 얻게 되는 거지요
IP : 175.223.xxx.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9:18 PM (119.71.xxx.179)

    어른들이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 그러든가 말든가.. 일베도 진보를 싫어하잖아요?

  • 2. 공주병딸엄마
    '13.4.8 9:18 PM (211.36.xxx.95)

    그래서 어르신들이 또 전쟁만드는군요
    나라를 두번 말아먹는군요

  • 3. 나라말아먹은 이들
    '13.4.8 9:19 PM (115.126.xxx.63)

    모순똥떵어리들...

  • 4. ㄷㄷ
    '13.4.8 9:20 PM (14.37.xxx.183)

    그런 철없는 노인들이 지금 젊은이들 못뜯어먹어 안달이지요? ㅎㅎㅎㅎ

  • 5.
    '13.4.8 9:20 PM (115.126.xxx.63)

    지령내려왔나봐...

    수첩은...이런식으로..일베충 십알단들의
    수장인지..여론 호도하라고...

  • 6. ...
    '13.4.8 9:21 PM (223.27.xxx.20)

    머리랑 인식이 굳어버린 사람들
    박통때 야권은 빨갱이라는 소리에 철저히 세뇌당한
    가여운 세대입니다

  • 7. dh
    '13.4.8 9:21 PM (175.223.xxx.92)

    그 말아먹은 어르신들이 공주병 딸엄마가
    투정부리면서 징징거리게 된 단단한 기반이지요
    얄팍한 지식은 시간이 주는 경험을 능가하지 못하지요
    그 얄팍함은 첨에는 신선하다가 나중에는 조롱받습니다

  • 8. ㅇㅇ
    '13.4.8 9:21 PM (222.112.xxx.105)

    일베는 민주화를 책으로 배웠고
    민주화를 피로써 일궈낸 그 결과물로 지금도 자유롭게 쓰레기조차 말처럼 배출하고 있고.

  • 9. ...
    '13.4.8 9:24 PM (115.140.xxx.66)

    어르신들은 박정희 시대 반공 어쩌구 세뇌당해서
    판단력을 잃었기 때문임.
    그때 세뇌당한 것이랑 다른 사상이나 논리는 무조건 배척하고 봄.

    북한주민들이 김씨일가를 숭배하는 것이랑 좀 유사한 개념임.

  • 10. ,,,
    '13.4.8 9:24 PM (119.71.xxx.179)

    그러니 공경받지 못하지요. 늙으면 다 먹는 나이를 벼슬로 아니^^

  • 11. dh
    '13.4.8 9:25 PM (175.223.xxx.92)

    조롱하는 진보는 결국
    그 아들뻘되는 극우보수에게 조롱당하고 배척당하는 겁니다

    자기 아버지가 할아버지 정치의식 비웃듯이
    518의 진정성도 610항쟁의 진정성도 조롱합니다

    할아버지 세대를 비웃는 아버지 세대를
    존경하는 마음없이 비웃는 세댈
    그 아들세대가 보고배운대로 비웃습니다

    윗세대에 겸허하지
    않으면
    같은
    방식으로 조롱당하고 비웃음당하지요

    지금 젊은세대가 518을 비웃는것도
    김대중 노무현을 비웃는 것도
    결국 386의 자산입니다

  • 12.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13.4.8 9:28 PM (115.140.xxx.163)

    지령만 쭉쭉 적어놓고 가는게 알바들 특징이네

  • 13. .....
    '13.4.8 9:30 PM (222.112.xxx.131)

    윗세대의 가치는 이제 바뀔때가 되었어요.

    헛소리 그만하고 각자의 길을 가면 됩니다..

  • 14. ,,,
    '13.4.8 9:30 PM (119.71.xxx.179)

    그러니 공경받지 못하지요. 늙으면 다 먹는 나이를 벼슬로 아니^^ 노인들이라고 다 같은줄 아세요?
    온라인에서 5.18 비웃다가 현피하자고 할때는 나타나지도 않던 젊은 극우의 미래는 시위때마다 등장하는 노인들이라는건 환영할만한 일이군요.

  • 15. 흐 흐
    '13.4.8 9:36 PM (117.111.xxx.170)

    욕본다들-...

  • 16. insight
    '13.4.8 9:39 PM (222.232.xxx.4)

    어르신들이 625를 원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목숨을 걸고 막아내고 자기 의사로 겪으신 건가요?
    그들이 중동에서 피땀흘려서 그 다음세대가 좀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던게 그렇게도 자신의 몫을 빼앗긴 배아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가족과 국가를 최고라 여기는 건 이유고하를 막론하고 옳고 대의를 위함이고 386이 강한 먹물로 존재감을 내세우는 것 역시 이유고하를 막론하고 그르고 이기적인 것인가요?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시대를 후대가 안타까워하고 자신은 그런 가난을 겪지 않은 것에 안도하고, 전쟁의 트라우마를 겪지 못해 그들의 "빨갱이" 질색에 100% 공감하고 귀 기울여 주지 못하는 건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후대 나름의 고초가 없을리 만무하고, "빨갱이"라는 한 마디로 모든 비판을 막고 시대와 조건, 그리고 사람이 바뀌었음에도 당시와 같은 잣대로 현실에서도 통할리 없을테고

    전쟁을 겪은 것은 참으로 가슴아프고 그 노고에 감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상황이었다면, 후대 역시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전쟁 경험을 자기 세대만의 특별한 훈장으로 여겨 거들먹 거리는 건 해서는 안되는 일 아닐지요?

    가족과 국가를 위함은 과거 독재정권시절 국가주의를 강조하며 개인의 희생만을 원하던, 그것이 바람직한 "근로자"라 여겨주던 길들임 일 수도 있기에 국가가 반드시 개인의 상위 개념이 아니라 개인과 국가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다라고 볼 수도 있게 된 후대가 반드시 이기적이거나 그르다고 말 할 수도 없을테고.

    경험이 반드시 지식에 우선한다는 생각 역시, 그 경험이 제대로 된 교육과 지식을 통한 역사의식과 함께할 때 제대로 된 존중과 인정을 받는 것 아닌지요?
    산 경험이 잘못된 프레임 속에서 이뤄지고, 후대의 죽은 지식이 그 프레임을 깨고 당시의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과거를 바라볼 수 있다면 오히려 당시에 대한 판단은, 산 경험보다 죽은 지식이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지요?

    세상은 돌고 돕니다.
    그 누구도 먼저 태어나고 나중에 태어난 걸 선택하지 않았고
    항상, 어르신은 후대보고 뭘 잘 모른다고만 하죠.

    예의라는 건, 아래에서 위로 일방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예의는 위와 아래가 서로 주고받는거죠.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건,
    그 사람이 오랜 인생 경험을 통해 나보다 뭔가 더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하고 배웠고 느꼈을거라 생각하기에, 즉 그릇이 클 것이라 생각하기에 존중하는 것이지 단지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나이만 많고 그릇이 작다면, 느끼고 배운게 없이 나이만 먹어간다면... 그래서 후대에게 자신의 나이가 당연한 벼슬이라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자신이 옳다고하고 다 받으려만 한다면
    그런 사람과는 예의를 주고 받을 수 없겠죠.

    지혜는 반드시 나이와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 17. 러브
    '13.4.8 9:41 PM (124.50.xxx.49)

    가스통과 일베의 세대를 초월한 일맥상통함에 깜짝깜짝 놀래요.

  • 18. insight
    '13.4.8 9:49 PM (222.232.xxx.4)

    어르신의 노고는 감사해야 하지만, 그들이 겪은 시대에서 갇힌 세계관과 가치 때문에 후대에 부작용이 미친다면
    그 부분은 따로 떼어 비판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대적 상황 때문에 한 선택을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
    그것이 두고두고 후대를 입다물게하고 시대를 초월해 어르신은 모든 사안에서 무조건 옳다라고 받들어 드려야 하는 백지수표는 아니죠.

    그건 감사가 아니라 노예처럼 받드는 겁니다.

  • 19. 복단이
    '13.4.8 9:58 PM (59.19.xxx.25)

    원글이가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민주화를 일베로 배웠기 때문이죠.
    386세대의 피와 희생이 없었더라면 북한과 다를 바 없이 통제된 사회에서 살고 있었을 겁니다.

  • 20. ..
    '13.4.8 10:14 PM (121.139.xxx.94)

    아시는지. 늙은이는 과거를 보고, 젊은이는 미래를 봅니다.
    사람 나이들수록 보수적이 되어가는 건 당연한 순리예요.
    지금 진보라는 이들이 내일은 보수가 되는 거지요.(물론 나이와 상관없는 의식을 지닌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공존, 그래서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하는 거고요.
    덧붙이자면,
    지금 일부 새파란 젊은이들이 518과 610을 비웃는 건 그냥 머리가 텅텅 비어서 그러는 거니까요.
    거기에 사상이니 이념이니 잘도 갖다붙이는 걸 보면 참 어른들한테서 나쁜 것만 잘 배웠다는 생각.

  • 21. 럭키№V
    '13.4.8 10:20 PM (119.82.xxx.8)

    "어르신"들이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잘못된 세뇌교육의 결과죠. 다카키 마사오는 정말 악의 축이예요.

  • 22. insight
    '13.4.8 10:26 PM (222.232.xxx.4)

    저는 ..님의 전제에는 동의합니다.
    "나이 들수록 보수적이 되어가는게 순리다" 라는.

    그렇지만, 그건 친일수구기득권 기회주의 세력이 자신을 보수라 칭하는 그런 모습의 보수는 아닌거죠.
    대부분 나이 들수록 "보수"가 되어가지만 그것이 현재 자신을 "보수"라 칭하는 세력의 그것과 같은 모습이 되는게 바람직하거나 순리라고 해석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우린 "보수"의 정의 자체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요.
    오히려 진보라 불리는 이들이 극좌를 제외하면 그들이 중도 혹은 보수죠.

    그래서 .. 님의 결론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현재의 속칭 "보수"가 보수가 아니기에, 또는 진정한 보수가 아닌지도 모르고 그들을 지지하고 있기에 그들에게 나머지 절반의 날개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23. ..
    '13.4.8 10:41 PM (121.139.xxx.94)

    물론 이념과는 다른 얘기예요.
    좋은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 한다면 좋은 보수고,
    나쁜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 한다면 나쁜 보수가 되는 거겠지요.
    진보는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성질을 가리킨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오늘의 진보가 내일의 보수가 되는 지금같은 시대에는,
    진보쪽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만,
    가치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젊은이들이 얼핏 공고하고 흔들림 없어 보이는 보수쪽에 마음이 끌릴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이해는 합니다만... 받아들이기는 참 힘든 현실.
    한 해 농사도 모자라 이듬해 농사까지 망친 농사꾼 심정으로.

  • 24. ............
    '13.4.9 11:10 AM (118.219.xxx.100)

    어른들이 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뇌때문이에요 전두엽이 더이상 발달하지않기때문에 단순하고 익숙한것만 좋아하죠 진보를 새로운것을 추구하는데 노인들한테는 그냥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더쉽기때문에 그런거죠 그래서 전두엽이 발달안한 어린이랑 전두엽이 더이상발달하지않는 노인들이 쉬운영화를 보면서 같이 좋아하는거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36 가격정보는 왜 물어보는거죠? 4 궁금 2013/04/16 929
240835 일본어 고수님들 문장부탁드립니다. 7 부탁드려요 2013/04/16 620
240834 헉 토니안과 걸스데이 혜리랑 사귄다네요. 4 .. 2013/04/16 2,430
240833 날씨때문에 가슴아파요.. 4 함께할 시간.. 2013/04/16 1,408
240832 문의)TV가 생겼는데요 이걸 어떻게해야 볼수잇나요? 3 훠리 2013/04/16 438
240831 혹시 응가게임이라고 아세요? 2 ㅋㅋ 2013/04/16 857
240830 트레킹화 추천해주세요 4 /// 2013/04/16 1,553
240829 싸이29개국1위 1 싸이 2013/04/16 1,359
240828 (급질) 윗층에서 물이 새서 저희집 천장 몰딩까지 내려앉았어요.. 6 머리아픔.... 2013/04/16 2,691
240827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이에요~~ 8 심심이 2013/04/16 1,779
240826 아직 새차인데, 차 사고후 수리비 600넘게 나왔어요. 운전대 .. 13 차사고 2013/04/16 3,285
240825 날씨가 왜이러죠? 6 날씨 2013/04/16 1,553
240824 노처녀 노총각이 더 좋을수도 있네요 12 역설 2013/04/16 3,363
240823 어린이집 보내는 직장맘인데요... 5 어린이집 2013/04/16 1,082
240822 온라인 쇼핑몰로 옷을 판매하려는데요... 1 ^^ 2013/04/16 600
240821 이런 남편 제대로 된사람 맞나요? 3 비참 2013/04/16 1,185
240820 조용필 정규 19집 선공개곡 "Bounce" 9 세우실 2013/04/16 1,452
240819 나이많은 간호사vs 젊은 간호사 17 직장맘 2013/04/16 3,573
240818 이건 진짜 아깝더라.. 25 궁금 2013/04/16 4,895
240817 작은 이벤트 선물로 욕실 방수흡착시계 괜찮을까요? 7 ~~ 2013/04/16 572
240816 서울근교 1박 할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대중교통으로.. 2013/04/16 407
240815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2 한숨.. 2013/04/16 853
240814 돈이 좀 들더라도 집안일 편하게 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33 제발 2013/04/16 5,013
240813 롱샴가방 숄더랑 토드 어느거 살까요 3 고민 2013/04/16 1,692
240812 저 알럽커피 42 되었어요 13 ㅎㄷㅁ 2013/04/16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