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할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게...

...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3-04-08 16:30:20
얼마나 큰 행복이었던지...


수도권 나름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있는 지방으로 이사온지 2년 좀 되었네요.


대기업 다녔다는 프라이드 때문에 쉽사리 직장 정하지 못하다가 

들어온 회사...

아.. 근데 상사가... 너무 남탓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도 몇개월 후에 이거 왜 했냐고 성질 버럭.

첨에는 저 상사가 안 시킨일을 내가 처리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몇달 겪으니 이젠 그 사람이 시킨일은 다 적어놓고 기억해놓습니다.


나중에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했냐고 하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시켰다 하고 반격하기 위해서...-_-;;

오늘은 자기가 언제 이렇게 시켰냐고 우기더군요. 저도 버럭 해버렸어요.

그동안 고분고분 했던 인간이 버럭하니 깨깽하더군요.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아님 모른척 내탓 하려다가

실패해서 깨갱한건지...


큰 회사 다닐땐 이런 상사를 겪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처리한 일도 왜 이리 처리했는지 다 적어놔야 하는 현실.

아 피곤.. 상사가 왔네요 이만 총총
IP : 14.4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4:31 PM (39.118.xxx.155)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아마 5% 정도?

    그냥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 어떤 사람들처럼.. 꿈같은 이야기인겁니다.

    상사는 상사일뿐..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그러면 좀 편안해 지실겁니다.

  • 2. 위로 올라갈수록
    '13.4.8 4:36 PM (180.65.xxx.29)

    존경할수 있는 상사 없어요 독하고 악독하고 밑에 사람 몰아치는 사람이 결국은 승자가 되더라구요
    사람좋고 존경받는 사람 회사에서는 필요 없어요

  • 3. 그게
    '13.4.8 4:39 PM (220.126.xxx.152)

    악랄한 놈, 훈풍같은 분, 10명은 겪어서
    사람에 대한 내공이 확실히 쌓여야 임원 정도 된다네요.
    대기업에도 기본이하 상사 많아요.

  • 4. 전직장 상사가
    '13.4.8 5: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기 드문 사람이었던거죠.
    대부분은 지금 상사처럼 빈틈 투성이에 신경질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반격하니 깨갱하는건 그나마 좀 낫네요.
    어디서 감히...이러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41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67 뜨뜻한 바람 안나오는 제습기? 4 궁금 2013/06/18 3,987
263766 사이판 pic로 결혼 10주년 여행 도와주세요^^ 19 첫 해외여행.. 2013/06/18 2,538
263765 결혼할때 예단 예물 생략할 경우 1 나는나 2013/06/18 15,667
263764 초등 고학년이 신을 장화 좀 봐주세요 ... 2013/06/18 432
263763 컴퓨터 수리 비용이 삼십만원ㅠㅠㅠㅠ 10 사야 하나요.. 2013/06/18 1,344
263762 두툼하고 푹신한 요 사고 싶어요... 1 ... 2013/06/18 3,324
263761 ip 조회 3 ..... 2013/06/18 745
263760 주식이야기 73 .. 2013/06/18 5,201
263759 열 받아 아침에 그냥 출근시켰네요. 남편 2013/06/18 637
263758 장아찌용 매실이 따로 있나요? 3 장아찌용 매.. 2013/06/18 1,014
263757 월세를 기백씩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14 2013/06/18 4,267
263756 웃을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요. 5 .. 2013/06/18 1,209
263755 제습기 어제부터 거의 죙일 틀어놓는데... 14 질문 2013/06/18 5,257
263754 상어 보고 있는데요~ 부활, 마왕도 그랬나요? 7 드라마 2013/06/18 2,211
263753 "작년 서울경찰청장 발표직전 김용판으로 바꿔".. 1 샬랄라 2013/06/18 528
263752 사무실에서 사용할 시원한 방석 알아보고 있어요. 1 느긋하게 2013/06/18 695
263751 [펌] 국정원게이트 간단 요약 1 참맛 2013/06/18 423
263750 유치원생 두 아이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 없을까요? 7 애타는엄마 2013/06/18 1,306
263749 수납도 중요하지만 메인터넌스도 중요한 것 같아요. 3 메인터넌스 2013/06/18 1,354
263748 말투가 왜 저러죠. 4 으으 2013/06/18 1,481
263747 앞니가 부러진꿈이 흉몽인가요? 6 .. 2013/06/18 3,181
263746 휴대폰 구입.. 1 허브 2013/06/18 629
263745 30대직장인이 여름용 가방으로 들기 좋은 거 뭐 있을까요? 2 Cantab.. 2013/06/18 885
263744 초등수련회 비치웨어 따로 샤야할까요? .. 2013/06/18 447
263743 어제 가수 김하정 씨 사연 듣고 너무 우울했네요. 8 도대체 2013/06/18 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