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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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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끼리는 친한데 남편들은 안친한 경우

어떻게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3-04-08 15:23:12

친하게 지내는 두명의 동네 언니?들이 있어요.

와이프들끼리 친하다 보니

아이들 생일, 아내들 생일날 다 같이 어울리고 날씨 좋은날은 같이 바베큐같이 해먹고 그랬는데요.

문제는 저 두집 남편들은 친한데 제 남편은 그 둘과 안친하다는 겁니다.

원래 그 두집이 먼저 알아서 먼저 친해졌고 우린 이 동네로 이사 온 뒤로 친해져서

같이 한 햇수가 더 많고 나이대가 맞으니 더 친한가 보다 이해는 하는데요.

이게 가끔 서운하네요.

두집 남편들은 남편들끼리 술도 마시고 가끔 영화도 보러 다니고 하던데

그때마다 우리 남편은 꼭 빼요.

우리 남편이 성격 모나거나 하는 사람은 아닌데 사실 친구가 많이 없거든요. 집안에 충실한 스타일 이예요.그래도 가끔 나가서 남자들끼리 같이 하는 스포츠나 술자리 같은거 같이 하면 좋겠는데 자꾸 우리 남편만 제외?되니까

기분이 좀 그래요.

 

IP : 178.76.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ㅇㅇ
    '13.4.8 3:25 PM (203.152.xxx.124)

    아 피곤해여 님 ㅜㅜ
    남편 인간관계까지 조종하려 들지 마세여
    집안일에 충실한 남편이라면서요.
    너무 남편을 조종하려 드신다..동네 아저씨들 친해져봤자 좋을게 뭐라고.

  • 2. 역으로 생각합시다
    '13.4.8 3:26 PM (223.62.xxx.20)

    남편 친구들 모임에 매번 끌려가서
    코드 안맞는 여자들하고 억지로 친해져야 하고
    남편한테 그 여자들하고 왜 못친해지냐고 핀잔들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 3.
    '13.4.8 3:28 PM (14.47.xxx.116)

    아내들끼리 친하면 남편도 친해야 하나요?
    울 남편이 친한 친구들 아내들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하면 저도 별로일꺼 같아요
    맞는 사람이 있는거지....남편이 친하다고 그 아내들이랑 친해야 하는건 아니쟎아요

  • 4. 꼭 친해져야
    '13.4.8 3:32 PM (178.76.xxx.99)

    한다는건 제가 말하려는게 아니였구요. 이왕이면 다 같이 친하면 가족들끼리 여행을 간다거나 하면 좋을거 같아서였어요. 물론 이것도 제 욕심이죠.
    남편이 친구가 많이 없어서 왜 우리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못지낼까 하는 마음이 이렇게 표출이 되었나봐요.

  • 5.
    '13.4.8 3:41 PM (121.190.xxx.125)

    저도 제 남편이 남편 친구 와이프들하고 친하게 지냈으면 하고 바란다면 엄청 피곤할 거 같아요..남편 친구들을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면 모를까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되는 인간관계는 사실 예의도 차려야 하고 서로 눈치도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그런 관계 피곤해요. 부부가 둘다 바라면 모를까 가족들끼리 여행간다거나 하는 거 한쪽이 안 원한다면 원하지 않는 쪽은 그런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 6. 그게
    '13.4.8 3:54 PM (121.190.xxx.245)

    바램대로 되는 일이면 인간관계 참 쉽게요. 남편 이해해주세요.
    내 남편은 나랑만 잘 지내면 되더라고요 나이들고보니..^^;

  • 7. 동감
    '13.4.8 4:06 PM (121.168.xxx.198)

    저도 동네에 언니 동생하며 모이는 모임이있는데 엄마들도 아이들도 너무 잘맞아서 몇년 잘 지내다가
    남편들도 모이자했는데,저희남편 한번가고는 안나가고싶다고 하더군요,
    매번은 아니어도 일년에 한번정도는 가족모임있을때 나가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단칼에거절.
    저도 상처 많이 받았는데요.
    결국 저희집빼고 가족끼리 몇번 여행도가고하더니 결국 안맞는 부분이 있는지 다른 가족들도 남편끼리는 안만나더라구요. 남편까지해서 잘 만나는 경우도있지만 안좋은경우도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해요.
    대신 부부동반 모임에 저도 불편한자리 있으면 안갑니다.가기싫다고 당당히 말해요.

  • 8. ..
    '13.4.8 4:16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아이생일 아내생일날 가족이모여야지 왜 저런조합으로 모이나요??..그게더 신기하네요

  • 9.
    '13.4.8 4:19 PM (59.7.xxx.88)

    그냥 흐르는대로 두세요
    억지로 친하게 지내려고하면 꼭 탈나요
    남자끼리 코드가 안맞으면 어쩌다 가족들 모임으로만 한번씩 어울리시면 되지요
    친하지도 않은 동네 사람들하고 모임 나가주는 남편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 10. ..
    '13.4.8 4:35 PM (1.233.xxx.45)

    원글님하고 남편은 성향이 잘 맞으시는지 궁금해요.

  • 11. 미래소녀
    '13.4.8 4:37 PM (180.71.xxx.114)

    원글님 맘이 이해 안되지는 않습니다만..

    원치않는 자리에 참석해서 친한척 즐거운척 하는걸
    접대라고 합니다..

    남편좀 놔주세요

  • 12. ,,
    '13.4.8 5:02 PM (110.14.xxx.164)

    좋은사람끼리 모이게 두세요
    억지로 모일필요 없어요

  • 13. ㅇㄹ
    '13.4.8 5:12 PM (223.62.xxx.99)

    셋이 너무 마음 잘맞아서 틈만나면 집에 안있고 나갈경우 집에 신경 안쓴다고 부부쌈나요. 실제로 봤어요. 처음엔 와이프들이 어울려라해서 어울리다가 죽이 잘맞는 경우였어요. 집근처에서 안놀고 산에도가고 멀리 다니게 되다보니...그러더라구요.

  • 14. 정도껏
    '13.4.8 8:40 PM (1.241.xxx.227)

    노는것도 정도껏 해야지 ~ㅎ
    강요하는건 진짜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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