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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조카를 봐주려고 하는데 돈을 얼마정도 받아야될까요?|

YJS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04-08 14:28:47

동생은 직장맘이고 초1되는 조카를 내년부터 봐줄까해요.

동생이 아침에 저희집에 보내놓고 출근하면 아침먹이고 챙겨서 등교시키고

(저희 애들 두명이 있어서 같이 준비시켜야해요.초5,7살)

학교끝나면 학원보내고 학웠갔다 3시쯤 돌아오면 간식챙겨먹이고 엄마올때까지 (7시) 저녁먹이고 숙제봐주고 하는 정도까지요.

월-금까지 볼거구요.

제 생각은 50만원 정도면 충분하겠다 생각했는데 동생은 70만원 줄테니 봐달라고 하네요.

저는 동생이고 조칸데 70은 많은것 같기도 하고.. 동생돈이니 많이 받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동생은 아침 저녁밥도 먹여야하니 식대포함이라며 그냥 받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219.251.xxx.2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2:32 PM (112.185.xxx.109)

    그만큼 줄때 받으세요 아이한테 돈 많이 들어가요 일일이 말못해요

  • 2. ...
    '13.4.8 2:32 PM (180.229.xxx.147)

    엄마가 퇴근시간 늦을 수도 있고 하니 흔쾌히 70 받으시고 간식 넉넉히 먹이셔요.
    초5는 다 컷지만 7살 이랑 같이 아침에 준비하시려면 정신 없으실거에요.
    저도 이런 동생이 옆에 살았으면 좋겠어요 ^^

  • 3.
    '13.4.8 2:33 PM (219.254.xxx.30)

    70 받으시고 아이 맛있는 간식 많이 해주세요

  • 4. 받으세요
    '13.4.8 2:35 PM (61.73.xxx.109)

    50은 너무 적어요 부모 자식, 형제간이라도 이럴땐 차라리 남들한테 주는 만큼 받고 시작하는게 나아요
    그래야 안되겠을때 원글님이 그만둘수도 있고, 너무 적게 받으면 동생 입장에서도 갑자기 그보다 큰 돈 주고 사람 구하기 부담되고 또 그걸 아니 원글님도 그만두겠다 말 안나오고 서로 아주 미묘하게 감정이 쌓이면서 틀어질수도 있거든요
    초등생 그렇게 봐주는거는 사람 구하기 정말 어려워요 그러니 충분히 받으세요

  • 5. 50은 수고비...
    '13.4.8 2:39 PM (116.120.xxx.111)

    20은 아이식비로 생각하시고,
    잘 챙겨주시면 되요.
    저도 동네 아주머니께 맡기며,
    식비는 따로 드렸었어요.

  • 6. 저는
    '13.4.8 2:40 PM (121.138.xxx.43)

    저도 5살 조카를 아침먹여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원하면 간식먹고 저녁먹고 갑니다 간혹 동생이 야근도 해요
    저는 50 을 받아요 제가 적게 받는건가요? ㅎㅎ
    그런데 원글님 아이와 조카사이에 트러블 같은게 생기면 이게 난감합니다

  • 7. YJS
    '13.4.8 2:42 PM (219.251.xxx.218)

    그렇군요. 리플들 보고 생각해보니 그 정도 받아도 많이 받는건 아닌가봐요.
    생각해보니 엄마가 해야할 몫(총회,교실청소,반모임)도 제가 해줄 예정인데... 한편으론 걱정도 좀 되네요
    힘들거나 할때 그만둔다고 말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서...왜냐면 이것때문에 동생이 저희 동네로 이사를 오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하는데..리플들보니깐 어려움도 많을것 같기도 하고..걱정이네요

  • 8. 저는
    '13.4.8 2:53 PM (121.138.xxx.43)

    댓글을 다시 다는건 처음인데 저는 조카와 저희둘째랑 6살 차이가 나는데도 소소히 트러블이 생기네요
    그래서 둘째가 저한테 또는 동생에게 지적을 종종 받았어요
    그 결과 저희 둘째가 사촌동생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원글님 아이편에서 생각을 깊게 해보신후 결정하세요
    저는 요즘 둘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 9. YJS
    '13.4.8 2:55 PM (219.251.xxx.218)

    안그래도 조카와 저희 아들이 같은 남자애고 1살 차이라 요즘 만나면 많이 싸워요. 그것도 맘에 걸리긴 하네요. 근데 학교가고 머리 좀 크면 둘이 1살차이니 오히려 잘 어울리겠지..싶은 마음도 있는데..지금은 7,6살이라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거든요..만약 봐주게 되었을때 학교올라가도 계속 그러면 문제가 심각해질것 같아요 ㅠㅠ제가 중간에서 중재를 하겠지만...아무래도 조카다 보니 내 자식처럼 엄하게 혼내기도 쉽지 않을것 같고....걱정되네요

  • 10. 헉...
    '13.4.8 2:56 PM (211.201.xxx.173)

    권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이 일 때문에 일부러 이사라면 더 권하고 싶지 않아요.
    다툼이나 분쟁이 생기면 원글님 둘째 아이와 조카 사이에서 어쩌시려구요?
    이런 경우엔 아무래도 조카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고, 그 사이에서 원글님 둘째가
    상처를 받아요. 저도 조카들 정말 예뻐하지만 그거랑 매일 봐주는 거랑은 달라요.
    둘째가 학교 가서 두 아이가 총회나 모임이 겹치기라도 그때는 어쩌시려구요?
    하지 마세요. 이것때문에 일부러 이사오게 하지도 마세요.

  • 11. ...
    '13.4.8 2:57 PM (121.137.xxx.84)

    그런데 내년이면 원글님 둘째가 학교갈텐데 어떻게 조카 총회니 반모임이니 하는걸 가겠어요. 둘째 챙기기도 벅찰텐데요. 그냥 딱 등학교랑 밥먹이는것만 챙겨주세요. 그래도 조카 돌보다 원글님 아이에게 소홀할수있어 힘드실거에요. 아이들이 서운할수도 있구요.

  • 12. YJS
    '13.4.8 2:59 PM (219.251.xxx.218)

    아, 학교행사는 조카 1학년때만 해줄거에요.
    저희 아이 학교갈땐 2학년이니 그땐 관여안하고요.

  • 13.
    '13.4.8 3:01 PM (61.73.xxx.109)

    원글님도 큰애가 초5라니 저학년 시기 겪어보셨겠지만 학교 간다고 갑자기 달라지지 않아요 초1땐 엄마도 아이도 얼마나 정신없는데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가 저학년일때랑 교과서가 바뀌어서 숙제도 힘들구요 총회, 모임까지 다 해주는건 정말 무모한 일이에요 ㅜㅜ 아이 다 키우시고 한가하신 분 같으면 모를까 둘째도 유치원생이라면서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동생네가 이사까지 와야 한다면 미리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할거에요

  • 14. 헉...
    '13.4.8 3:01 PM (211.201.xxx.173)

    참, 그리고 원글님 큰아이가 5학년이니, 내후년에는 중학교 입학이죠?
    그럼 원글님 아이들만으로도 많이 바쁘고 힘듭니다. 아이가 임원이라도 하면
    중학교 학부모들은 임원 엄마가 학교 행사를 모두 챙겨야 해요. 교육도 많구요.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 아이들만 5학년, 7살이네요. 진짜 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조카 1학년때마 학교행사를 참여할 거라고 하셨는데요,
    조카랑 원글님 둘째랑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원글님 아이만 챙기고 조카는 안 챙길 수 없죠. 매일 눈물바람일텐데...
    제 생각에는 이건 안하는 게 맞는 일 같아요. 아이들 모두를 위해서요.

  • 15. ㅇㅇ
    '13.4.8 3:15 P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저라면 돈 안받고도 봐주겠어요...

    제가 직딩이라 언니라 봐주면 정말정말 고맙고 맘도 놓일거같아요.. 서로 이런맘이면 봐줘도 좋을거같아요.

    윗님들이 지적하신것들 미리 동생하고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이런문제 저런문제가 생길때 어떻게 할것인지 미리 이야기해놓으면 잘 해결할수 있을거예요..

  • 16. 오빠네
    '13.4.8 3:19 PM (211.181.xxx.241)

    초3인 조카 여섯살때부터 봐주고 있습니다
    40받구요
    토요일까지..
    평일엔 8시..
    그냥 친정이라 좋게 생각하고 봐줍니다
    저희애 초 고학년 딸둘인데
    순해서 별 문제없이 잘 지내요
    그래도 안오는 일요일엔 할 일이 없는것처럼 편해요..
    안할수 있음 안하면 좋고요
    하셔야 된다면 맘 비우시고 하셔야 할듯
    시댁까지 데려가야 할 일도 많고
    다 좋으신 분이지만
    암튼...
    별거 아닌것 같지만 힘들어요
    저희 애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있구...

  • 17. 제가
    '13.4.8 3:23 PM (121.190.xxx.72)

    전 제가 맡기고 있어요
    학교 돌봄교실에 인원이 마감 되어서 어쩔수 없이 동네분에게 맡기게 되었는데
    하교후 부터요
    35만원 받으시네요
    숙제 까지 다 봐주고 계시는데
    그분도 애도 있으시구요
    집에서 애 키우면서 70은 동생분이 원글님은 생각하신 거네요 ^^

  • 18. 오빠네
    '13.4.8 3:24 PM (211.181.xxx.241)

    다시 읽어보니
    한살차이면 많이 싸울텐데.. ㅠ
    저흰 누나들이 순하고 조카도 남자지만 절 무서워해요
    전 똑같이 무섭게 야단칩니다
    신랑보기 눈치보일때도 있고
    암튼...
    안해도 된다면 말리고 싶네요
    은근 올케가 서운해 하는 것도 있고
    당연히 생각하는것도 화날때도 있고
    봐주고
    욕듣는거 아시겠죠

  • 19. 친정조카
    '13.4.8 4:12 PM (180.70.xxx.62)

    두세달 제 둘째보다 두살어린조카 봐준적 아니 데리고 산적있어요
    동생올케가 지방에 살고 맞벌이였거든요

    두살위인 둘째 네살위인 첫째랑도 싸우고요
    내 아이 더 혼냈지만,,
    조카애 혼내고 제실수로 살짝 다치고
    밥안먹으려는거 억지로 먹인거
    8년지난 지금도 맘에 걸려요
    밥안먹으려는거 그냥 안먹게 놔뒀으면 맘에 안걸렸을까요?!

    작년부터 방학때마다 데리고있어줬으면 하는데 이핑계저핑계대고 거절하고있네요

  • 20. 7살 둘째
    '13.4.8 4:41 PM (118.47.xxx.13)

    가 상대적으로 소외 되고 결핍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 입장에선 아이가 사촌에게 엄마가 더 신경싸주는걸 보이고 사촌에게
    더 친절하고 너그럽고 허용적으로 보여서 엄청 속상하고 화날거예요.
    원글님은 조카가 애뜻할 수도 있어서... 돈 받은것도 있고 여동생 생각해서 해주는
    당연한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속상함 서운함을 안겨줄 수도 있어요
    70만원의 댓가로 아이들에게 꽤 큰 아픔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모 아이라서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모르는 집 아이들 돌보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 21.
    '13.4.8 4:49 PM (121.130.xxx.202)

    본인이 조카와 자식간의 중재가 가능한지부터 판단해보세요.
    아이들 모두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애들 간식먹으면 저녁 늦게먹을수도 있고, 그럴때 동생네 부부가 애 데리러 오면 집에가서 밥해먹을거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애들도 안먹었으니 그냥 같이 먹자하고 동생부부도 밥해먹이게 될 확률이 높죠.
    남이면 딱 선을 긋지만 가족이면 오히려 허물이 없어 백만원을 받아도 이쪽은 남는것도 없고 저쪽은 서운할수 있어요
    그렇다고 조카들이 방치되는걸 볼수도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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