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고 욕 먹고..

제사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3-04-08 12:18:24

좀 손이 느린 언니가 있어요.

나름 민폐스럽긴 하지만 제가 또 부지런한 스타일이라.그냥 제가 다 해줍니다.

그런 저를 보고..

뚱뚱해서 게으를줄 알았는데 어쩌고 저쩌고...

네 ..저 163에 58나갑니다..ㅠㅠ

뭐 그래도 이래저래 이웃사촌으로 지냈어요.

손이 빠르니 음식도 제가 더 자주 해서 애들이랑 오면 우루루 밥 해 주고..

그러다 언니가 아침부터 커피 마시러 오라길래 갔더니..제삿날..

전 부치는 옆에서 나물 다듬으며 커피 마시는데 전화 온다고 ..전화 받고..

전 탈까봐 뒤집다 보니...제가 그 전 다 할때까지 통화중..

전도 언니가 부친건 다 엉망.......이더군요. ㅠㅠ

나물 볶다가 화장실....답답해서 후다닥...

네덕에 음식준비 너무 쉽게했다 아님 10시까지 하는데..

헐.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2시간이면 다 할 분량..

언니스타일이니 그러려니 했지요. 기분 좋게 오전에 헤어졌고요..(9시 커피 타임~ 12시에 헤어졌어요. )

다음날 전화왔기에 나물밥 먹으러 오라고 하나 싶었더니..

너때문에 조상한테 정성이 모자란것 같아..기분 나쁘다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건가요...

난 ....말로만 듣던 그 호구!!!!

너무 황당해서 주말 내내 멍하게 보내다 오늘 문자온거 그냥 무시했어요.

커피 마시러 오라는거.......

이 언니는 도대체 뭔가요...

IP : 122.35.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꽃
    '13.4.8 12:22 PM (121.129.xxx.70)

    님이 너무 편하거나 아님 정말 함부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질이 나뿐 분같네요ㅠㅠㅠ

  • 2. ----
    '13.4.8 12:23 PM (118.32.xxx.169)

    대놓고 뚱뚱한데 부지런하다고해요?ㅋ
    개념을 어디로 말아드셨는지
    보통 그런말들으면 그냥 바로 집에 가는데 ㅋ
    님은 참 너무나 무던하고 착하신듯..
    그냥 님이 만만하고 착해서 부려먹기 좋은거같은데요
    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고 말하고
    호구노릇하지마세요. 그래봐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고맙다고 안봐요
    나보다 힘있는사람이 도와줘야 고마와하지
    만만한사람이 도와주면 당연하다고 보는사람들 많아요

  • 3. ㅡㅡ
    '13.4.8 12:25 PM (121.182.xxx.36)

    개념없는 사람한테 호구노릇 하셨네요 멀리하세요

  • 4.
    '13.4.8 12:33 PM (121.165.xxx.189)

    완전 얕보이셨네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 5. 미친거 아닌가요?
    '13.4.8 12:37 PM (180.65.xxx.29)

    똘끼있네요 왜 그런 분이랑 어울리세요?

  • 6. ..
    '13.4.8 12:40 PM (110.14.xxx.164)

    욕나옵니다 대놓고 얘기하세요
    힘들게 도와주고 무슨 꼴인지 모르겠다고 앞으론 혼자 정성다해서 하라고 하세요

  • 7. 원글이
    '13.4.8 12:42 PM (122.35.xxx.36)

    저 봉사다니는 것 보더니, 자신도 우울증 있다고 자기한테 좀 잘해달라고 그러더라고요....그래서 이렇게 된건데....정말 이게 뭔가 내가 바본가 싶더군요.. 이제 그만 할려고요. ㅠㅠ댓글 감사해요. 같이 욕해주셔서..ㅠㅠ

  • 8. dd
    '13.4.8 12:45 PM (175.117.xxx.63)

    이제 가지 마세요. 너무 착하세요 ㅠㅠ

  • 9. 잉글리쉬로즈
    '13.4.8 12:50 PM (218.237.xxx.213)

    그 정도면 안 뚱뚱해요. 친구끼리 뚱뚱하단 소리 안 합니다. 제사 준비 때 친구 부르지 않구요. 말하는 게 참 못됐네요ㅠㅠ 찾아와도 바쁘니까 받아주지 마세요. 우울증을 핑계로 삼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 10. 착한 여인이여
    '13.4.8 12:51 PM (121.133.xxx.35)

    그 분 조상님이 님한테 옛다 복!

  • 11. -_-
    '13.4.8 1:21 PM (211.179.xxx.245)

    정말 이런글 보면 원글님이 더 짜증나요
    바보도 아니고 정말..
    친언니,사촌언니도 아니고
    피한방울 안섞힌 동네언니 손이 느려 고생하던 말던
    뭔 상관이에요??
    뚱뚱해서 게으른줄 알았단 소리듣고도 가만있었나요??
    어디 모자른것도 아니고 으으...
    앞으로 정신 단디하고 사세요!!
    남한테 이용 당하지 말구요!!!!!!!!!!

  • 12. 호구
    '13.4.8 8:14 PM (1.241.xxx.227)

    호구같아보여요~ㅎ
    친구만들려고 잘보이려고 그러는건 알겠는데
    어느정도 눈치있게 들어가고 빠지셔야지

    눈치없이 호구 노릇 해놓고는 나중에는 후회하시는지ᆢ
    난 착한사람이고 올바른 사람인데 주위사람이 이상해 그러면서
    주위사람 나쁜사람 만들지좀 마시고
    눈치있게 치고 빠지세요
    원글님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증말 호구로 보는 인간도 싫지만 호구노릇 하는 사람도 우스워보여요

  • 13. ...
    '13.4.8 8:40 PM (220.86.xxx.221)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적당히 멀리 하세요. 호구 노릇 하는줄 알면서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76 (별얘기 없어요) 얼마전 사주글 보고 ㅇㅁ 철학관에 전화상담해봤.. 6 ..... 2013/04/22 3,807
243575 당분간 친정에 안가려구요 1 힘들다 2013/04/22 1,263
243574 공부안하는딸 미워죽겠어요 3 ᆞᆞ 2013/04/22 1,994
243573 아이큐 160은 어느정도인가요? 50 궁금해요 2013/04/22 11,854
243572 오늘도 나인 12 ㅋㅋ 2013/04/22 1,588
243571 기내식 먹으면 붓지 않나요? 9 2013/04/22 1,801
243570 두피가 온통 빨갛고 뒷통수엔 뾰루지가 엄청 났어요 15 피부과 2013/04/22 64,500
243569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8 ... 2013/04/22 1,266
243568 장옥정 재밌네요 12 ^^ 2013/04/22 1,703
243567 저번주에 고기 당첨 된거 어제 먹었다능~ㅎㅎ 1 삐삐짱 2013/04/22 527
243566 유난히 고단한 날이네요 4 Common.. 2013/04/22 508
243565 제 남친 지금 결혼하는거 미루자는건가요? 17 ww 2013/04/22 5,149
243564 다른강아지보고 짖는거 어떻게 교정해야하나요 5 산책가서 2013/04/22 850
243563 스텐냄비 사려고 하는데 어느 브랜드가 좋나요? 13 살림 2013/04/22 5,846
243562 입양을 심각히 고려 중입니다. 그런데 14 부모 2013/04/22 3,465
243561 그말 생각이 안나요.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낳고?? 2 가물가물 2013/04/22 1,916
243560 아랍계 하나 들었으면... 14 ... 2013/04/22 2,291
243559 유치원생 여아 입는 속바지 어디 파나요? 1 속바지 2013/04/22 770
243558 CMS자동이체...이게 뭔가요? 2 중학1학년 2013/04/22 911
243557 티벳 버섯 혹시 있으신분요 2 요구르트 2013/04/22 1,462
243556 손님차가 장독을 깼어요 8 속상해 2013/04/22 1,890
243555 구가 몰입도 우와!!! 8 ..... 2013/04/22 1,543
243554 이승기 정도면 잘생긴거 아닌가요? 31 lz 2013/04/22 3,530
243553 40초 직장맘 데일리백 추천부탁요 3 가방 2013/04/22 3,319
243552 남은 사골국물 활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남은 사골국.. 2013/04/22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