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나를 시험하는가? 정말이지 뻔히 보인다. 나를 시험하는게..

좋게생각하자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3-04-04 16:15:48

어제는 남편이 하루 지방 출장을 간 날이였습니다.

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시어머님이 입원했다고 시누한테 전화 왔었다고..

늘 이런식 입니다. 돈얘기, 생신의논, 시부모 병원입원등 항상 자기 오빠한테 전화하고

저는 남편한테 통보 받는식 입니다.

정말이지 기분 나쁩니다.

솔직히 돈을 관리하는 사람은 제가 하고

어머님이 입원하면 당연히 시아버님이 걸리는데 그러면 저하고 의논해야 될 내용이 많을텐데..

여하튼 시어머님이 입원하셨다고 해서 병원으로 전화드리니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라 했더니 기어코 전화했구나 하시면서 오지도 말라 하십니다.

 

저희와 가까운데 사시고 병원도 저희랑 가까운 곳에 입원하셔서

오지 말라 하시지만 주말엔 가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조금 아까 남편이 전화 왔습니다.

출장 끝나고 집으로 오는길에 잠깐 병원에 들렸는데

시누이가 자기는 오후에 바쁘니 오빠가 알아서 아빠(시아버님) 저녁 챙기라고 했다고..

아니 결국 오빠가 챙기라는 말은 저보고 하라는 말이지 않나요?

그러면 직장 다니는 저한테 바쁘겠지만 아빠(시아버님) 저녁 챙길수 있겠냐고

물어봐야 되지 않나요?

제가 끝나고 집에 가면 보통 7시 정도 되는데 시아버님이 그때까지 배고프지 않고

괜찮을지..

그리고 시누 또한 시댁과 가까운 거리에 사니 본인이 챙길수도 있지만

본인도 부득이하게 다른 일이 잡혀 있다면 우선 저하고 의논해야 할 상황 아닌가요?

 

저는 시누이의 행동이 꼭 제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하는 행동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

꼭 저를 시험에 들게 해 놓고 나중에 시어머니랑 쿵작쿵작 흉보려고 하는것 같아

기분 나쁩니다. 솔직히 제가 어떻게 사는지 다 알면서..

남편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뻔히 알면서 꼭 한번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것 같아

기분 불쾌합니다.

 

남편한테는 일이 좀 있어 직원들이랑 의논해야 할것 같아

남편보고 시아버님이랑 둘이 가라 했습니다.

 

시누이의 행동은 제가 불편한걸까요? 아님 싫은걸까요?

정말이지 싫다면 이젠 저도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싫다는 사람 붙들고 무슨 얘기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사람 병신 만드는것 같고..

 

IP : 211.11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딱감고
    '13.4.4 4:20 PM (121.165.xxx.189)

    원글님에게 직접 얘기나 부탁한거 아닌건 모른체 해보시면 안될까요?

  • 2. 눈딱감고
    '13.4.4 4:21 PM (121.165.xxx.189)

    아, 물론 일단은 시누에게 먼저 말해야죠. 내가 필요한 일엔 내게 직접 말해달라고.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그때는 모른체해도 할말 없겠죠.

  • 3. ............
    '13.4.4 4:23 PM (210.107.xxx.67)

    모른체 하세요
    선약이 있다고 하시고 몇 번 튕기세요
    그러면 알아서 전화 오겠죠
    아예 안시키거나

  • 4. 글만으로도
    '13.4.4 4:34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서로 불편해 하는게 보이네요. 시누도 올케가 불편하고, 올케는 말할 것도 없고.
    꼭 어찌 나오나 시험하려는게 아니라, 불편하니까 오빠에게 말하는 것 같은데요..?

  • 5. 시누가
    '13.4.4 5:08 PM (39.118.xxx.142)

    미혼인가요?그리고 원글님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나요?

    그럼 이해가 좀 되는데요.불편하기도 하거니와 부담스러우니 친오빠하고 얘기하는거 같아요.

  • 6. ㅎㅎ
    '13.4.4 5:20 PM (223.62.xxx.165)

    전 그걸 누리는데...
    첨 시집와서는 무척 아주 많이 기분이 나빴죠
    난 시람이 아닌가하는...
    그런데..이제는 너무 편해요..
    아..전 몰랐어요..어머 그럼일 있었는데..아범은 말도 안해주고..
    전..너무 편해요..
    제가 나쁜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867 홈쇼핑 뿌리는 자외선차단제 써보신분~ 1 멜라닌싫어 2013/04/05 808
237866 글루코사민 헛짓했어요. 11 아띠 2013/04/05 5,332
237865 인터넷과 집전화 어떤거 쓰세요? 4 알뜰맘 2013/04/05 782
237864 글 내립니다 감사드립니다 9 .. 2013/04/05 1,445
237863 눈가 주름 급하게 없애려면... 3 급한맘..... 2013/04/05 1,643
237862 정보, 대피소 위치 검색해보세요. 9 .... 2013/04/05 1,546
237861 오일풀링첨해봤어요 123 2013/04/05 1,123
237860 구안와사 후유증이 남았어요.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12 도와주셔요 2013/04/05 14,716
237859 4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5 356
237858 유치원에도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는애가 없더라구요 ㅠㅠ 2013/04/05 981
237857 인생 필요한 5끈과 유머 7 시골할매 2013/04/05 1,687
237856 아침에 경비아저씨와의 언쟁..화가 나네요. 14 판단... 2013/04/05 3,670
237855 아동복 110호면 몇세가입나요? 9 아동복 2013/04/05 8,869
237854 제니퍼로렌스...어때요..?? 12 jc6148.. 2013/04/05 2,122
237853 혹시 감잎차물 안빠지나요. 급해요 부탁드립니다ㅠㅠ 빠빠빠후 2013/04/05 445
237852 230사이즈 이상 초,중등 여자아이 구두 어디서 사시나요? 2 @.@ 2013/04/05 763
237851 여드름이미친듯이... 8 해이 2013/04/05 2,098
237850 홈쇼핑 크라제 버거스테이크 드셔보신분 ~ 10 주문직전 2013/04/05 2,521
237849 라디오 들으면서 82하삼... 4 흐흥ㅇ 2013/04/05 773
237848 베스트글 말고 학원 에피소드글에 관한... 10 학원글 올렸.. 2013/04/05 1,490
237847 난감하네요. 9 ㅠㅠ 2013/04/05 1,234
237846 전주 월산철학관 전번아시는분~ 1 혹시 2013/04/05 1,971
237845 제주 여행.지슬.맛집 7 ss 2013/04/05 1,457
237844 무역센터 꼭대기층에 있는 중국집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3/04/05 1,065
237843 크래미(맛살) 일주일 지난거 버려야 될까요? 4 유통기한 2013/04/05 1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