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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적으로 자외선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3-04-03 17:58:16
어렸을 적 부터 병적으로 자외선 햇볕을 싫어했어요 조회시간이나 체육시간에 땡볕에서 활동하는거 죽기 보다 싫어해서 .. 늘 그늘로 가고싶다 아 저 빛들이 너무 무섭다 볕 잘드는 창가자리 앉으면 남들은 좋다지만 전 어두운 구석 좋아하기에 커텐 치자고 제발 ... 우는소리 하는게 일상이였구요 버스 타도 늘 그늘자리 다리 아파 죽겠고 가방 무거워도 그늘자리 아니면 서서오고.. 커서도 마찬가지예요.. 교대도 붙었고 저도 교사가 하고 싶었지만 바깥 활동이 많은 직업군이라 생각해 포기.. 결혼하고 신혼여행 갈때도 따신 곳 찾는데 전 북유럽 쪽 서늘한 곳으로 갔구요.. 운전할때는 자차제 듬뿍 팔토시 마스크까지 중무장 하고.. 집에는 암막 커텐 24시간 쳐놓고 있어요 남들이 아 날씨 좋다 아 볕 좋네 따시네 라고 말하면 전 으 날씨 최악이다.. 속으로.. 저같은 분 계신가요? 근본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그냥 햇볕이 싫네요..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IP : 124.49.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3 6:01 PM (223.62.xxx.113)

    혹시 성이 컬렌씨 아니신가요?

  • 2. ...
    '13.4.3 6:05 PM (119.197.xxx.71)

    병적인것 까진 아니고 나름 햇살을 즐길때도 있어요.
    그런데 너무 밝은건 힘들어요. 눈이 약한가봐요. 저도 암막 필수예요.
    싫을 수도 있지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건강에 좋다니까 가끔 몸이라도 내놓고 쬐어주시던가요.

    원글님 학교 체육시간 얘기하셔서 생각났는데 저 고등학교때 체육시간에 다들 얼굴 탄다고 그늘에서
    밍기적 거리고 영어단어 외우고 그러다가 체육선생님이 폭발
    운동장 한가운데 매트리스 깔고 단체로 차렷자세로 누워있었던 기억나네요.
    얼굴타고 눈은 빛에 노출되서 번쩍번쩍 앞도 잘안보이고

  • 3. 우울하신가요 ??
    '13.4.3 6:07 PM (175.120.xxx.213)

    왼쪽 눈이 망막변성이라
    밝은 곳에서는 눈이 감겨 버립니다
    선천성인듯 한데
    중년이 되니 안건조도 심하고 ㅠㅠ
    눈이 멀쩡해서 자연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 4. 음...
    '13.4.3 6:14 PM (114.206.xxx.153)

    저는 홍체가 다른 사람 보다 밝다고 하던데요.
    아마 안과에서 들은 듯 어린적 부터 안과 관련 질병이 많아 병원에 자주 다녔어요ㅠㅠ

    정확히 어기서 들은지는 가물 가물

    그래서 인지 눈이 부셔서 눈을 자주 찌뿌렸?어요.

    주름도 눈사이 미간 주름이 제일 먼저 ,생기고 지금은 가장 깊어요.

    그래서 선글라스 자주 쓰고 다니는데, 사람들 시선이 좀 그렇 찮아요...

    전 집도 동향집에만 살았어요. 그래서 집에 화분도 음지 식물 위주이고, 빛 받으려고 위로만 자란다는

  • 5. 필히
    '13.4.3 6:29 PM (123.212.xxx.132)

    비타민D 보충제 챙겨드세요.

    저는 낮에는 바깥활동 거의 안하고 실내생활만 하는 사람인데, 얼마전에 건강검진했더니 비타민D 결핍으로 나왔어요.--

  • 6. 제시
    '13.4.3 6:30 PM (114.206.xxx.153)

    ㅎㅎ
    저도 얼굴색이 유난히 밝아서, 크리스챤 디올 제일 밝은색이 맞아요.
    외국 여행가면 크리스챤 디올 콤펙트 선물 잘 사오쟈나요?

    남자들은 특히 색을 잘 몰라서 제일 밝은색 사오면, 우리집 식구들중 유일하게 얼굴색이 맞아서,
    결국은 제가 쓰게 된다는...

  • 7. 저요
    '13.4.3 8:00 PM (125.186.xxx.25)


    자외선.햇빛만받으면
    피부가 뻘개지고 따가워요

    저도암막 커튼 치고있어요

  • 8. ..
    '13.4.3 8:06 PM (58.143.xxx.72)

    이런글을 보게 되다니, 오늘 잘들어와 봤다란 생각이드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다니, 님이 부럽습니다. 그래도 주변서 뭐라 하지도 않고
    저는 해는 사실 좋기도 한데, 자외선이 무서워요 얼굴에 내리쬐는 자외선이요
    아무리 얼굴에 썬크림 도배를 하고 아이때문에 어쩔수없이 내리쬐는 땡볕거리를 걸어야하는데
    모자써도 벌써 한달만에 얼굴이 얼룩덜룩 해졌습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습니다.
    낮에는 잘 돌아다니지도 않던 저가, 이런 생활을 앞으로 해야합니다.
    우리집 답답하다고 해 가 워낙에 들어와서 그나마 블라인드등으로 가려놓으면 뭐라들 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의 인생 전체가 저의 타고난 성향은 무시당한체로 살아오다보니,
    이런 글조차 이상한가 ? 라고 쓰지못하는 전 원글님의 자유로움조차 부럽군요 답글다신분들두요
    전 암막커튼도 없습니다. 아마 그거 치고살다가는 친정식구들이 와서 당장 겉어버릴거 같군요 하하

  • 9. ㅇㅇ
    '13.4.3 8:22 PM (118.148.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눈이너무부셔서 해볕을 무지 싫어했는데... 나이들고 골다공증 증세 보인다고 하루에 해볕을 30분 이상 쬐라해서 요즘은 가능하면 해볕 찾아다녀요.ㅠㅠㅠ

  • 10. 1234
    '13.4.3 8:54 PM (14.63.xxx.153)

    에고 힘드시겠어요..
    이제 우리나라 여름도 점점 더 뜨거워 지는 거 같은 데...
    그래도
    피부는 참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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