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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위 약하신 분들 조심..)싱크대 청소하다가 웩 했어요

하늘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3-04-02 11:13:18

제가 그리 바지런한 타입은 아니지만 싱크대 배수구는 매일 닦거든요.

배수구 아래쪽도 나무젓가락에 천 감아서 닦아내고요.

근데 오늘따라 배수구 아래쪽 옆으로 뚫린

또 다른 조그만 배수구(싱크 물 넘치지 않게 위쪽에서 연결된)가 눈에 띄더군요.

옆에 못 쓰는 칫솔이 있기에 쑥 집어넣고 휘저었더니

으악ㅠㅠ 뭉클한 너무 큰 누런 덩어리들이 쏟아지는데요.. 그 모양이며 색깔이며 냄새며.. 흑흑...

정말 비위가 확 상하는 것이 죽겠더라구요.

그게 양이 꽤 돼요. 계속 나오더군요..

그때부터 10여 분간 이런저런 온갖 도구를 이용해 깊숙이 집어넣고 락스, 세제 풀어 또 닦고 닦고..

여태까지 배수구 열심히 청소한다고 했건만 왜 그곳은 신경을 안 썼는지 모르겠어요...

IP : 116.40.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13.4.2 11:19 AM (115.140.xxx.99)

    가끔 락스한통. 뚫어뻥같은거 한통을 통째로 밤에 자기전에 붓고. 아침까지 물흘리지말고. 그대로 두세요.

    그러면 그런 이상한액체 안생겨요. ㅎ

  • 2. .....
    '13.4.2 11:20 AM (1.245.xxx.100)

    평소에 냄새도 안나서 저도 거기까지는 신경안썼는데, 저희 집도 그럴까요?ㅜㅜ

  • 3.
    '13.4.2 11:41 AM (1.228.xxx.145)

    락스 유해하지 않습니다.
    다만 락스에서 나오는 기체를 마실 경우 인체에 안좋기 때문에 다른 세제랑 섞지마라,
    원액을 뿌리고 흡입하지 마라 하는 정도지요
    소금으로 만든 락스는 분해되어 다시 소금이 됩니다

    천연소금분해→ 락스 →소금.....
    락스는 2분 안에 96%가 분해되며.. 1일 원액 3L를 사용해도 정화조에 해을 끼치지 않으며
    분해가 빨라 가정에서 하수처리장 도착전에 분해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정화조나 하수구의 유해세균을 제거 해준다해요

    필요에 따라 물에 희석.. 세척 후 헹굼만 잘 한다면 해가 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 4. ...
    '13.4.2 11:42 AM (121.160.xxx.196)

    제목에 '구토유발'이라고 써 놓기를 부탁합니다.

  • 5. 하늘
    '13.4.2 11:45 AM (116.40.xxx.72)

    아ㅠ 비위 상하셨나 봐요..덧붙일게요

  • 6. ...
    '13.4.2 11:54 AM (1.243.xxx.38)

    그거 알아요. 저도 우연히 발견했어요. 싱크대가 찌든 것 같아서 막아 놓고 물 잔뜩 받아 락스 조금 풀고요, 밤새 담아 두었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물을 내려 보냈죠. 그리고 위쪽 작은 배수구에다 물을 세게 틀어댔더니 그 압력으로 그동안 밀린 더러운 찌꺼기들이 왈칵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더라고요. 깜짝 놀랐네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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