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e 조회수 : 19,989
작성일 : 2013-04-01 00:07:03
어리버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 선생님이 저보고 잔심부름을 시키셨어요
이거 어디에다 이렇게 해라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하는지 한 번에 이해 못하거나
선생님이 시키신걸 이상하게 해서 반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커서도 계속 그렇더군요.
대학 다닐때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점장님이 카운터에서 손님이 물건을 취소한 경우 
이걸 이렇게 누르고 이렇게하고 버튼 누르고 하는걸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해서
점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손님이 앞에서 짜증내고 있고...
그 이후에도 누가 무슨 일을 시켜도 빨리 이해못하고 ...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고...

이게 사회에 나와보니 심각한 문제가 되더라구요.
회사상사가 이렇게해라 시켰는데 위에 내용같이 되니까
저보고 짜증 많이 내고 일 못한다고 돌려서 표현 많이 하시더군요.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쩔줄 모르고 자신도 없고요.
뭘해도 빨리 못알아먹는 내가 너무 싫고 자신감도 하나도 없고
이젠 내가 저주받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결국 회사 그만두고 나와있어요

뭘해도 못한다고 욕먹을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IP : 121.146.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은 모르겠고
    '13.4.1 12:08 AM (220.119.xxx.40)

    업무할때는 업무 확실히 인지해서 신속히 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미쳐버리거든요 ㅠㅠ 전 일터에선 못되도 일 잘하는 사람이 더 좋아서
    어리버리한분들..대충 보면 어찌해야할지 모르시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한두번이지 사람인 이상 화가 나더라구요 ㅠㅠ

  • 2. ..
    '13.4.1 12:10 AM (220.78.xxx.27)

    어리버리하기 보다는 둔한거 같습니다.
    눈치가 없는 거죠...
    제가 그런 타입인데...좀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어요
    눈치가 빠른 사람일수록 사회에서 인정 받더라고요

  • 3. 눈치
    '13.4.1 12:14 AM (59.10.xxx.139)

    눈치 문제가 아니라
    학습효과가 낮은분 같아요

  • 4. ...
    '13.4.1 12:15 AM (39.116.xxx.181)

    그런 사람있어요. 어쩌겠어요.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

  • 5. .ᆢ
    '13.4.1 12:20 AM (211.208.xxx.21)

    제 남편이 그렇습니다ㅠㅠ
    답답하고 속터집니다
    하지만 적군은 많치않더군요
    그냥 냅둡니다. 결혼생활 20여년동안 그냥살고있습니다
    장점을 보려고애씁니다^^

  • 6. 에휴
    '13.4.1 12:36 AM (89.204.xxx.14)

    이건 착하고 어떻고 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구요. 그냥 님이 너무 허술하시네요.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
    내 성격이 어리버리해, 난 저주받았어 라고 회피하시면 안됩니다.
    단순업무라도 하나씩 완벽하게 하겠다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세요.

  • 7. 조용한 adhd같아요
    '13.4.1 12:52 AM (211.246.xxx.71)

    http://brainleader.tistory.com/m/27

  • 8. ㅁㅁㅁㅁㅁㅁㅁㅁㅁ
    '13.4.1 1:22 AM (58.226.xxx.146)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22222222222222222
    예로 들어주신걸 보니 성격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 9. 빨리 병원가보세요
    '13.4.1 1:34 AM (211.246.xxx.71)

    좋아지실거에요^^

  • 10. e.......
    '13.4.1 2:04 AM (121.146.xxx.172)

    많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11. 혹시
    '13.4.1 4:41 AM (119.200.xxx.70)

    처음 가르쳐줄때 머리속으로 제대로 이해를 못했음에도 겉으론 알았다는 식으로 넘기시나요?
    그래놓고 막상 실전으로 옮길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안 돌아가서 결국 다시 몇 번이고 물어봐야 하고
    물어서 설명을 들어도 또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가면 그걸 다시 묻는 게 아니라 일단 눈앞에선 알았다고 대답하고 돌아서서 막막해 하는 식으로요.
    만약 저런 패턴이시라면 그냥 처음 물었을 때 설명시작하면 좀 모양새가 안 살아도 메모를 차근차근하시고 중간에 모르겠다 싶은 건 바로 스톱하고 그 부분에 대해 다시 물어보시는 게 낫습니다.
    처음 물어볼 때 꼼꼼하게 몇 번 더 물어보는 것과 처음엔 알았다고 대답했으면서 돌아서서 다시 자꾸 물어보는 것엔 상대방 입장에선 느낌이 차이가 커요.
    말로는 알아먹은 척하면서 자꾸 나중에 묻고 또 묻고 하면 뭐하는 건가 싶은거죠. 더 둔해보이고요.
    차라리 처음 물어볼 때 제대로 이해할 떄까지 좀 꼼꼼하게 되물어서 메모도 하고 이해하는 게 낫습니다.
    대놓고 처음 설명듣고 시범적으로 직접 해보시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거죠? 하면서 확인 받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12. say7856
    '16.7.31 9:56 AM (110.70.xxx.94)

    저랑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542 신천동 장미1차vs잠실 우성4차vs송파동 한양1차 4 apt 2013/04/07 4,084
238541 발바닥 땀때문에 2 엄마맘 2013/04/07 630
238540 성격이 나빠서 그런지 이해못할 얘기들이 너무 많네요 11 ㅇㅇ 2013/04/07 3,445
238539 청소용 부직포 5 초보 2013/04/07 1,946
238538 면접볼때 가방이요.. 1 0k 2013/04/07 1,961
238537 천연헤나염색약 왜이제서야 알게됐는지ㅜㅠ 15 2013/04/07 10,593
238536 돌잔치가 5시부터면 바로 식사 하나요? 1 날도추워 2013/04/07 568
238535 코미빅리그 남조선인민통계연구소 보시는분 계세요? 1 ..... 2013/04/07 662
238534 sk 갤노트 신규가입 이정도면 어떤편인가요? 4 ... 2013/04/07 986
238533 귀여운 가라데 소녀 2013/04/07 346
238532 오늘 뭐하세요들~? 17 보나마나 2013/04/07 2,041
238531 윤후는 지금처럼만 크면 나중에도 사랑많이 받을..??ㅋㅋ 13 ... 2013/04/07 3,367
238530 남편 사업하다 망해서 가사도우미로 온분 봤어요 5 그럴수있죠 2013/04/07 4,997
238529 김정은은 이번사건을 계기로 북한내부에서도 완전 설자리를 잃을거 .. 6 .... 2013/04/07 1,624
238528 화려한 거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특징? 10 어떤사람 2013/04/07 8,414
238527 재건축,재개발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를 도입한게 mb인건 아세.. 3 ... 2013/04/07 1,212
238526 미샤데이 10일 맞나요? 1 ,, 2013/04/07 1,866
238525 구성남 영세민들 임대주택을 주려면 구성남에다 지어서 줘야지 왜 1 ... 2013/04/07 906
238524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29 힘겨움 2013/04/07 6,619
238523 천주교는 개신교와 얼마나 다른가요? 23 2013/04/07 2,865
238522 머리하고 맘에 안들어 가발 써본분 계세요? 1 흑ㅠㅠ 2013/04/07 743
238521 사실 새아파트라서 그렇지 판교가 분당보다 좋은건 거의 없죠. 11 ... 2013/04/07 4,170
238520 해외출장 가 있는 남편이 소매치기 당했대요. 11 유럽싫어 2013/04/07 2,176
238519 아베크롬비요 2 바나나 2013/04/07 688
238518 아이에게 제 스마트폰을 빌려줄 때요. 스마트폰 차.. 2013/04/07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