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e 조회수 : 19,335
작성일 : 2013-04-01 00:07:03
어리버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 선생님이 저보고 잔심부름을 시키셨어요
이거 어디에다 이렇게 해라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하는지 한 번에 이해 못하거나
선생님이 시키신걸 이상하게 해서 반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커서도 계속 그렇더군요.
대학 다닐때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점장님이 카운터에서 손님이 물건을 취소한 경우 
이걸 이렇게 누르고 이렇게하고 버튼 누르고 하는걸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해서
점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손님이 앞에서 짜증내고 있고...
그 이후에도 누가 무슨 일을 시켜도 빨리 이해못하고 ...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고...

이게 사회에 나와보니 심각한 문제가 되더라구요.
회사상사가 이렇게해라 시켰는데 위에 내용같이 되니까
저보고 짜증 많이 내고 일 못한다고 돌려서 표현 많이 하시더군요.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쩔줄 모르고 자신도 없고요.
뭘해도 빨리 못알아먹는 내가 너무 싫고 자신감도 하나도 없고
이젠 내가 저주받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결국 회사 그만두고 나와있어요

뭘해도 못한다고 욕먹을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IP : 121.146.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은 모르겠고
    '13.4.1 12:08 AM (220.119.xxx.40)

    업무할때는 업무 확실히 인지해서 신속히 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미쳐버리거든요 ㅠㅠ 전 일터에선 못되도 일 잘하는 사람이 더 좋아서
    어리버리한분들..대충 보면 어찌해야할지 모르시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한두번이지 사람인 이상 화가 나더라구요 ㅠㅠ

  • 2. ..
    '13.4.1 12:10 AM (220.78.xxx.27)

    어리버리하기 보다는 둔한거 같습니다.
    눈치가 없는 거죠...
    제가 그런 타입인데...좀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어요
    눈치가 빠른 사람일수록 사회에서 인정 받더라고요

  • 3. 눈치
    '13.4.1 12:14 AM (59.10.xxx.139)

    눈치 문제가 아니라
    학습효과가 낮은분 같아요

  • 4. ...
    '13.4.1 12:15 AM (39.116.xxx.181)

    그런 사람있어요. 어쩌겠어요.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

  • 5. .ᆢ
    '13.4.1 12:20 AM (211.208.xxx.21)

    제 남편이 그렇습니다ㅠㅠ
    답답하고 속터집니다
    하지만 적군은 많치않더군요
    그냥 냅둡니다. 결혼생활 20여년동안 그냥살고있습니다
    장점을 보려고애씁니다^^

  • 6. 에휴
    '13.4.1 12:36 AM (89.204.xxx.14)

    이건 착하고 어떻고 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구요. 그냥 님이 너무 허술하시네요.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
    내 성격이 어리버리해, 난 저주받았어 라고 회피하시면 안됩니다.
    단순업무라도 하나씩 완벽하게 하겠다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세요.

  • 7. 조용한 adhd같아요
    '13.4.1 12:52 AM (211.246.xxx.71)

    http://brainleader.tistory.com/m/27

  • 8. ㅁㅁㅁㅁㅁㅁㅁㅁㅁ
    '13.4.1 1:22 AM (58.226.xxx.146)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22222222222222222
    예로 들어주신걸 보니 성격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 9. 빨리 병원가보세요
    '13.4.1 1:34 AM (211.246.xxx.71)

    좋아지실거에요^^

  • 10. e.......
    '13.4.1 2:04 AM (121.146.xxx.172)

    많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11. 혹시
    '13.4.1 4:41 AM (119.200.xxx.70)

    처음 가르쳐줄때 머리속으로 제대로 이해를 못했음에도 겉으론 알았다는 식으로 넘기시나요?
    그래놓고 막상 실전으로 옮길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안 돌아가서 결국 다시 몇 번이고 물어봐야 하고
    물어서 설명을 들어도 또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가면 그걸 다시 묻는 게 아니라 일단 눈앞에선 알았다고 대답하고 돌아서서 막막해 하는 식으로요.
    만약 저런 패턴이시라면 그냥 처음 물었을 때 설명시작하면 좀 모양새가 안 살아도 메모를 차근차근하시고 중간에 모르겠다 싶은 건 바로 스톱하고 그 부분에 대해 다시 물어보시는 게 낫습니다.
    처음 물어볼 때 꼼꼼하게 몇 번 더 물어보는 것과 처음엔 알았다고 대답했으면서 돌아서서 다시 자꾸 물어보는 것엔 상대방 입장에선 느낌이 차이가 커요.
    말로는 알아먹은 척하면서 자꾸 나중에 묻고 또 묻고 하면 뭐하는 건가 싶은거죠. 더 둔해보이고요.
    차라리 처음 물어볼 때 제대로 이해할 떄까지 좀 꼼꼼하게 되물어서 메모도 하고 이해하는 게 낫습니다.
    대놓고 처음 설명듣고 시범적으로 직접 해보시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거죠? 하면서 확인 받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12. say7856
    '16.7.31 9:56 AM (110.70.xxx.94)

    저랑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456 제일평화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되나요? 3 상품권 2013/06/06 3,470
259455 학습지 선생님이 사투리를 많이 쓰시는데요 9 ... 2013/06/06 1,741
259454 MBC 아나운서 김초롱 예쁘네요. 3 서울남자사람.. 2013/06/06 1,989
259453 내일 아침 부산으로 출발~ 일정마지막으로 봐주세요. 3 내일 2013/06/06 661
259452 사주와 음향오행?!과 인테리어 4 토 강세 2013/06/06 3,161
259451 정확히 애인이 친구와 공부로는 채워지지 않는 어떤 부분을채워주나.. 6 ㅎㅀㅇ 2013/06/06 1,720
259450 아기 머리 짱구만들려면 어떻게 하죠? 29 짱구 2013/06/06 11,605
259449 글 중간 중간에 온점 찍는 거 27 궁금녀 2013/06/06 8,948
259448 한의사분 채용하는 방법 있을까요..? 4 궁금 2013/06/05 2,201
259447 캐나다로1년보내기로했는데밤마다눈물이 57 아이유학 2013/06/05 4,946
259446 루뷔똥에 금액이 450만원되는것도있나? 11 새벽 2013/06/05 3,002
259445 중구청에서 300억들여서 박정희 기념공원 추진한대요 11 ㅡㅡ 2013/06/05 993
259444 드라마 나인 다 봤어요 7 선우선우 2013/06/05 1,837
259443 가사도우미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할까요? 97 조언 2013/06/05 15,050
259442 애가 중학생쯤 되면, 엄마가 자유로와지나요? 7 날찾아가리 2013/06/05 1,929
259441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서울 '상상나라'! ssss 2013/06/05 574
259440 눈에 실핏줄 터진것 어찌해야될까요? 6 에휴 2013/06/05 2,962
259439 지원한거에 떨어질때마다 자존감과 자신감 하락해요 ㅠㅠ 9 .. 2013/06/05 1,781
259438 사주에 금이3개고 수가 5개나 되네요 7 사주 2013/06/05 6,969
259437 술이 그렇게 다이어트에 안좋은건가요? 4 질문이요.... 2013/06/05 1,512
259436 이상하게 발가락에 쥐가 잘나요 4 2013/06/05 9,136
259435 이보영 정말 엄하게 자랐나봐요. 44 도대체 2013/06/05 24,234
259434 호주 패키지여행가는데 가야할까요 3 바보 2013/06/05 1,207
259433 남편이 초저녁 술먹고 꽐라되어 소파에서 자네요 9 ... 2013/06/05 1,890
259432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5 d_dop 2013/06/0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