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직장분위기가 외모비하가 일상인건가요?

00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3-03-30 02:05:41

 

 

제가 한직장에서 오래 있다가 이직한게 처음이어서 제가 잘 모르는건지..

전직장 8년동안 근무했고

제가 중간관리자로 그중 5년정도 근무했는데

아무리 제가 관리자여도 밑의 직원 외모가지고 함부로 이야기를 한적이 없었거든요.

밑의 직원뿐 아니라 같은 직급 나이 같고 친한 동료라도 그런 이야기를 쉽게 하지 않는데

 

제가 이직한 회사에서는 너무 외모 비하를 쉽게 하는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네요.

 

제가 이직 스트레스로 좀 살이 쪘어요.(68kg정도 쪘습니다. --;;, 키 168)

어느날 다들 부서별 아유회를 갔는데

그랬더니 제 바로 윗 상사가  남들 다 있는 앞에서

관리를 너무 안하네.. 그렇게 살이 쪄서 스커트 입고 싶어?

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회의실에서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

 

그 여상사가 그렇다고 대단한 미인이냐.

아니거든요.

완전 삶에 찌들은 얼굴을 해서 신경질만 부리고

그 상사분 본인은 한때 무용했다는것에 대단한 자부심가지고 스스로 대단히 관리 잘하고 외모 멋진줄 알지만

그 찌들은 얼굴 때문에 솔직히 여기 이직할때 웬지 예감이 좋지 않았었어요

여기 생활이 힘든가 싶어서요.

 

 

헌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늘 그런분위기거니 하는거 보고

참 놀랬습니다.

 

저 한동안 저말듣고 제가 말을 잘못들은건가 했어요.

 

지금은 너무 어이없어서 살을 뺐더니

지난주 야유회가서는 삐쩍 골아서뼈다귀 같다면서 눈밑의 주름 보이니 보톡스좀 맞아

웬 젊은 여직원이 그렇게 관리를 안해?

내가 밑의 직원들 외모까지 신경써줘야해? 하면서 신경질을 부리더군요.

 

 

근데 저뿐 아니라 다른 여직원에게도 저렇게 외모 트집 잡습니다.

잘꾸미면 꾸미는대로 뭐라하고

조금 야근 며칠해서 좀 얼굴이 부어있으면 붓기 안가라앉혔다고 뭐라하고

 

 

원래 직장상사들 저런 분위기 당연한건가요?

저 이직 5개월째인데 너무 저런 분위기 적응안되요.

솔직히 좀 싸이코같다는 생각 들어요.

 

인간의 예의를 쌈싸먹은듯한 저런게 다른직장에서 흔히 있는 일인가요?

 

 

 

 

 

 

 

 

 

 

 

 

IP : 218.5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나
    '13.3.30 2:09 AM (223.62.xxx.172)

    절대 아니죠. 만약 그런 일 있다면 당장 회사게시판에 올라오고 난리납니다.

  • 2. ㅇㅇ
    '13.3.30 4:48 AM (86.167.xxx.98)

    그 직장 상사분이 이상한 사람 같아요.

    그런 말 습관적으로 하는 직장 동료 있어요! 그 분이 살면서 사랑을 못 받고 산 사람 이더군요!

    티나게 상처 받은 모습 보이지 읺는게 좋을 거에요.

    그냥 무덤덤 하게 넘어가면, 그 상사분도 재미 없어서 그러려니 할 겁니다! 아니면 새로운 타겟을 찾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980 갑자기 취나물이 많아졌어요. 10 모해 먹지?.. 2013/03/31 1,704
234979 아빠어디가 집안풍경도 참 재밋어요. 30 ... 2013/03/31 15,300
234978 시댁합가하라지만 짐을 비어주지 않아요 8 ~~ 2013/03/31 2,419
234977 내가 사랑에 빠진 생선 9 ... 2013/03/31 2,861
234976 중3 아들녀석 ㅠㅠ 3 .. 2013/03/31 1,587
234975 서른, 오랜만에 오는 연락들은 대부분 4 딸기 2013/03/31 2,180
234974 세라 하이힐 편한가요? 6 하이힐 2013/03/31 1,845
234973 피부걱정님 따라 바나나팅쳐 만드신 분 봐주세요~ 1 팅쳐 만드신.. 2013/03/31 1,444
234972 라면만 겨우 끓일 줄 아는 남편 짜증나요~ 19 제니 2013/03/31 3,019
234971 제 증상 좀 보시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말씀 좀 주세요. 7 어디로갈까요.. 2013/03/31 1,482
234970 지아를 보면서 저의 아픔이 되새김질되네요 3 딸바보 2013/03/31 4,028
234969 남편의 폭력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9 산들강바람 2013/03/31 4,263
234968 친정엄마랑 요즘 불편해요 5 속상해요 2013/03/31 1,944
234967 제빵할때 국산 통밀가루 제품들 하얀가루네요? 3 밀빵 2013/03/31 1,454
234966 금리 높은 곳좀 알려주세요 ... 2013/03/31 928
234965 제가 결혼안하는 이유.. 9 미조 2013/03/31 2,984
234964 정신분석 VS 분석심리 20 알려주세요~.. 2013/03/31 3,231
234963 베트남여행/ 관광가이드 /시장조사 / 비지니스 통역/ 아르바이트.. luahon.. 2013/03/31 629
234962 집에만 오면 티비 트는 남편 1 남편 2013/03/31 1,343
234961 맞벌이에 외동아이 두신 분들 어떻게 놀아주세요? 5 외동 2013/03/31 1,726
234960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해석본 ... 2013/03/31 726
234959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5 ... 2013/03/31 767
234958 이런 면티는 어디서 살수있나요~~ 7 어디에서 2013/03/31 2,104
234957 갤럭시노트2 사고 싶은데요.. 2 phone 2013/03/31 1,285
234956 바낙에 심하게 부딪쳤는데요 3 당황 2013/03/31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