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개주인 조회수 : 847
작성일 : 2013-03-29 23:27:30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바로 인간 서로간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 되어 있습니다.


물론 롯트와일러 같은 투견을 풀어 두는 것도 잘 못 된 일이지만, 

시추같이 통통한 애완견을 식용으로 쓰는 걸 정당하다고 하는 우리 정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슈가 터지면, 이분법적이고 단편적인 해석과 솔루션 제시가 아쉬웠어요.


개를 죽이는게 옳다!.. 사람이 더 나쁘다! 등의 일차적 판결(?) 이전에..


이전 사고 기록을 바탕으로, 어떤개가 문제가 있으며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고가 났는지, 여자가 사고가 많이 났는지 먼저 조사할 필요가 있죠..

기록은 다 있죠.. 활용이 안되고 있어서 그렇지..

그걸 바탕으로 해결방안은... 어떻다 라고 나와야지.. 뭔 인민 재판식.. 편가르기... 너무 아쉬워요..


개의 종류에 따라서 구분하고, 반드시 목줄을 해야 하는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류도 나눌 수 있을 것이고, 개가 놀 수 있는 개 공원을 만드는 것도 오히려 개와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도 있어요..


비단 이번 개 사건 뿐만 아니라, 어떤 이슈가 나오면 대부분 솔루션이 일차원 방정식으로 나오죠.. 아쉬워요..


IP : 129.171.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자
    '13.3.29 11:30 PM (124.111.xxx.29)

    무슨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롯트 죽인걸 옹호하는 사람들도 '큰 개 키우는사람들은 다 못됐어' '그런개는 죽여도 싸' 이런 뜻이 아니라 '어쩔수 없었다' 입니다

  • 2. 동물사랑
    '13.3.29 11:34 PM (211.108.xxx.159)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가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애완동물시장의 생태파괴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3. ..
    '13.3.30 12:27 AM (180.71.xxx.136)

    몇달전 진도믹스한테 시츄인 우리집녀석이 물려 목덜미에 이빨자국이 2개 박혔었습니다
    상처가 아물기까지 3주정도 걸렸구요
    물린사고에 대처하는 문제견에 견주는 어찌하나같이 다 비슷한가요?
    진도에게 소형견은 그저 장난감으로 보일수있어요
    더군다나 같은 성별에 중성화를 안한경우엔 위험요소100%
    공부좀 미리하고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 4. 개주인
    '13.3.30 3:35 AM (129.171.xxx.234)

    동물사랑님. 좋은 의견이시네요.. 애완동물의 생태학적 측면.. 저도 생각 안해 봤는데, 한번 고려해 볼 부분인것 같습니다.

    ..님 개 키우기전에 개에 관한 책 2~3권은 먼저 독파 하고 키워야 한다는데 한표 더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 -콘드라 로렌츠- 강추합니다.

  • 5. ㅇㅇ
    '13.3.30 11:38 AM (59.15.xxx.206)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뭐가 직결되어있다는건지.. 괴변이네요.

    보통은 동물은 동물로 대하고 사람은 사람으로 대하는거죠..

    그렇다고 동물을 학대하고 그런사람을 옹호하자는건 아니지만..

    동물대하는 태도가 곧 그사람의 사람대하는 태도다.. 이건 참 괴변이네요.

  • 6. 개주인
    '13.4.12 3:09 AM (129.171.xxx.234)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뭐가 직결되어있다는건지.. 괴변이네요"
    --> 이 괘변이 연구 논문입니다.

    http://www.examiner.com/article/relationship-advice-revisited-should-we-reall...

    읽어보세요. 심리학적 근거가 있는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38 억울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들어드리고 싶어서 사람이고 싶.. 2013/04/03 634
237337 사랑고백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6 미나리 2013/04/03 1,250
237336 화나고 신경쓰이면 머리와 뒷골이 띵한데 위험한건가요? 6 .. 2013/04/03 2,405
237335 아기 낳는것보다 더한 통증때문에~ 4 조카 2013/04/03 1,198
237334 저좀 욕해주세요. 17 미친거맞아요.. 2013/04/03 2,557
237333 알려주세요~ 7월초 시애틀행 제일 저렴하게 가는방법이요 3 시애틀 2013/04/03 801
237332 아기들... 대부분 혼자서도 잘 노나요? 13 힘들다 2013/04/03 2,231
237331 워터픽 사용한후 팁 소독은 어찌하나요 2 ㅇㅇ 2013/04/03 3,357
237330 강남구청 인근 에이스 안마 라고 아시나요... 26 우울 2013/04/03 72,138
237329 조윤선씨와 윤진숙씨 7 ㄱㄱ 2013/04/03 2,943
237328 톰스 신발 편한가요? 2 꽃구경 2013/04/03 1,646
237327 영어회화 공부.. 2 andyou.. 2013/04/03 1,277
237326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17 2013/04/03 4,343
237325 예쁜친구때문에 우울해하는 일곱살아이요 16 ㅜㅜ 2013/04/03 3,464
237324 일주일에 3킬로 쪘어요 ㅋㅋ 미쳤나 봐요 ㅋㅋㅋ 3 ... 2013/04/03 2,013
237323 이런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4 후리지아향기.. 2013/04/03 1,227
237322 삼청각 혼례식 부조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3 부조금 2013/04/03 2,046
237321 부동산 관련 답변이 없어 다시 올려요. 플리즈... 4 취등록세 2013/04/03 1,001
237320 집에서 할수있는 근력운동 어떤게 있을까요? 11 다이어트 2013/04/03 3,389
237319 초1. 우리아이를 폭력센터에 신고를 했다네요. 313 슬픈어미 2013/04/03 32,581
237318 소갈비 핏물빼기요 갈비찜초보 2013/04/03 5,981
237317 핸드폰 옵티머스뷰2어때요?? 5 lkjlkj.. 2013/04/03 897
237316 남편 직원 아이 돌잔치에 저희 엄마랑 가면... 20 음... 2013/04/03 3,701
237315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백만호 사업 계약했다 공사 못하신 분 계신.. 2 순천 2013/04/03 797
237314 전주 사시는분 한옥마을근처 맛집좀 알려주세요. 5 ^^ 2013/04/03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