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하던사업이 안돼서 다 날리고
보험 설계사가 되었습니다.
돈 좀 꿔 달라고 전화가 왔는데
고객이 보험료를 안내서 대신 내줘야 한답니다.
회사에서 연체시키지 말라고 했대요.
일단 가진돈이 없어서 없다고 했는데
축쳐진 동생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달에도 며칠만 백만원 빌려 달래서
며칠만에 받았는데 이렇게 고객 보험료 대신 내주기도 하나요?
동생이 하던사업이 안돼서 다 날리고
보험 설계사가 되었습니다.
돈 좀 꿔 달라고 전화가 왔는데
고객이 보험료를 안내서 대신 내줘야 한답니다.
회사에서 연체시키지 말라고 했대요.
일단 가진돈이 없어서 없다고 했는데
축쳐진 동생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달에도 며칠만 백만원 빌려 달래서
며칠만에 받았는데 이렇게 고객 보험료 대신 내주기도 하나요?
그래서 벌어도 번게 아니죠..
자기 수당이 나오는 초반에는 그런일이 간혹 있더라구요
저희도 아는 분에게 보험 들었는데 연체했더니 전화하셔서 자기 돈으로 내주겠으니 나중에 자기에게 달라고 하신 적 있어요
그럼요 많이들 그럽니다 그래야 급여가 나오거 급여 나온걸로 돈 갚고 다시 결산때면 또 빌려 메꾸고...악순환이 계속 되다가 빨리 털고 나오는 사람은 빚 덜 지는거고 늦게 털고 나오면 빚 더 지는거고...
대부분...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보험회사에서 상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다가
고객 보험료 대답해준 설계사 하나가 빚 감당이 안되서 터뜨리고 나가는 일 종종 있습니다. 말리세요.
그러니 빛 좋은 개살구지요.
요즘 그거 불법이라던데요. 예전에는 그렇게 했지만 자동이체고 요즘 그런거 없어요 그래서
모집 수당도 한달 몰빵해서 안주고 12개월이나 6개월 나눠 준다던데요
저 아는 사람, 보험설게사인데 원글님이 말한 식으로 고객들 보험 대신 내다가 빚더미에
앉아 집도 날리고 보증 선 아들,며느리 직장 월급까지 차압 들어 오는 걸 실제로 봤어요.
자기 실적 유지 때문에 대납하다가 그렇게 되었다는데 그런 직장 안 다녔으면 안 다녔지
패가(?)까지 하면서 돈도 못 벌면서 왜 그렇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깊은 속 사정이야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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