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서 남편에게 부탁을 너무 자주 하네요

ㅇㅇ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3-03-29 01:55:44
남편은 피부과 전문의인데요.
남편의 형제들
그 부인들 그들의 식구들 친척들
피부과적 치료는 물론 다 여기서 받으시고 물론 전액 무료이고
그중 한분은 피부에 관심이 많으셔서 주기적으로 온갖 시술에 관리 받으세요 물론 무료구요
저도 한번도 안받았거든요 혹시나 간호사분들 불편해할까 싶어서요
일종의 무보수 진료니까요 수당이 매겨지는건 아니지만..
심지어 그분들은 감기약 처방도 받아가요 처방전은 쓸 수 있으니까요
피부병 뿐만 아니라 다른질병도 모두 전화해서 물어보고 병원 연결해달라고 하고
친구한테 물어봐달라고 전화가 와요
수술할일 있으면 말 잘해달라고 전화오구요

심하다 싶었는데 제 친구들까지 좀 너무하다 싶을때가 있네요
피부과적인 질문이야 괜찮고 저도 남편이랑 통화해보라고 하는데
그 외의 다른과에 대한 질문도 왜 제게 하는지..

제가 병원 직접 가보는것이 어떻냐고 해도
은근히 의사말 못믿겠다 친한쪽에서 물어봐야 정확할것 같다는 뉘앙스이고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시간이 늦은데 밥 얼른 먹고 동기들이나 후배들에게
전화 돌려서 물어보고 그렇게 하는데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큰병도 아닌경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구요
저는 누구에게 폐끼치는것 싫어해서 부탁을 거의 안하는편이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부탁을 하는것 같아요.
시댁식구들도 잘 이해가 안가구요.


IP : 203.226.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2:19 AM (122.36.xxx.75)

    원래.. 장사..사업하는 사람들은 친부모한테도 공짜로 해주는거아니에요
    할인을 해주던지 뭔가 서비스로 하나를 더 해주던지 해야지
    공짜로 하면 피곤해져요 .. 첨에 해주면 고마워 하지만 나중엔 당연히 여겨요

  • 2. ..
    '13.3.29 2:29 AM (122.36.xxx.75)

    공동투자한사람있어서 계속 무료로 해주기 곤란하다고 말하세요

  • 3. ,,,
    '13.3.29 2:46 AM (119.71.xxx.179)

    남편이 알아서 컷해야죠. 자기 가족 챙기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4.
    '13.3.29 7:23 AM (122.36.xxx.75)

    58대박 눈치가 참 많으신분같네요

  • 5. ...
    '13.3.29 7:59 AM (218.234.xxx.48)

    원글님이 우선 딱 부러지게 거절 못하시고, 남편도 거절 못하시고 그러니까 더더욱 밀려들죠.
    찔러보고 잘 들어가니 계속 찌르는 것임.

  • 6. ...
    '13.3.29 9:06 AM (110.14.xxx.164)

    부모나 와이프 말고는 왜 공짜로 해줘요?
    적당히 깎아주는 선에서 해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67 국정원 도운 애국시민이라더니…'일베' 열성 회원 4 참맛 2013/05/06 732
248466 천주교신자분들 알려주세요 29 성모님 2013/05/06 2,908
248465 답변좀 꼭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다리가 퉁퉁 부었을때) 1 학부형 2013/05/06 2,058
248464 맨발의 친구들 시청률 충격적이네요.. 22 수다리 2013/05/06 9,179
248463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 방송국에서 봤었죠. 16 .. 2013/05/06 22,316
248462 큰아버지께서 새집을 지으시고 꿈 해몽해주.. 2013/05/06 1,141
248461 7살 남아 머릿니 옮아왔는데요ㅠㅠ 9 미춰버려 2013/05/06 2,274
248460 설거지를 빨리 하는 분들~~ 9 그런거야 2013/05/06 3,803
248459 아들 살찌는 방법좀... 5 루시맘 2013/05/06 1,060
248458 2천만원 갖고 1년 어학연수 가능한가요? 7 오지랖남편 2013/05/06 2,620
248457 쓰레기 재활용 1 2013/05/06 604
248456 불후의명곡 유리상자 아쉽네요 2013/05/06 922
248455 어린이집조리사및 조리사로 일하기 1 ... 2013/05/06 4,571
248454 오늘 한국갤럽에서 사금융에 관한 리서치 전화받으신 분 계세요? 2 ..... 2013/05/06 510
248453 `나인` 기현상, 영화 평론가들 극찬 쏟아지는 이유 8 나인티 2013/05/06 3,239
248452 이 가방, 어디 파는지 혹시 아세요? 4 ... 2013/05/06 1,702
248451 외도 여행을 계획중인데요? 13 초등새내기 .. 2013/05/06 2,879
248450 랑팔라투르비누 구입처 비누 2013/05/06 1,814
248449 위기탈출 넘버원에 장윤정커플 나오는데 잘어울리네요.ㅎ 9 2013/05/06 3,052
248448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대해 2 고민엄마 2013/05/06 2,819
248447 요즘 입고 다니는 바지 든든하고 만족하세요? 7 백바지 2013/05/06 1,738
248446 모르는 사람과 얘기 잘 하세요?? 11 오지랍 2013/05/06 1,717
248445 결혼커플 이정도 소득이면 어느정도인가요? 6 ... 2013/05/06 2,016
248444 저도 82에서 뒤로 가기가 안 돼요 왜? 2013/05/06 850
248443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요? 2 ... 2013/05/06 450